최근 훈춘시공안국 교통순찰대대 화수검사소에서는 산동성 유방시 자가용관광객이 보내온 손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검사소 민경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과 훈춘공안에 대한 축복이 담겨져 있었다.
사건은 7월 어느 날 밤에 일어났다. 화수검사소 민경이 진입로에서 근무하며 지나가는 차량을 검사하던 중 외지 번호판을 단 차량 한대가 민경 앞에 멈춰 서서 운전자가 말을 건넸다. 이들은 산동성 유방에서 온 자가용 관광애호가로서 차를 몰고 국도에서 이곳까지 왔는데 날이 저물어가는 것을 보고 검사소 옆 공터에서 숙영하고 휴식을 취한 후 래일 아침에 출발해도 되는지 물었다. 민경이 상황을 료해한 후 숙영할 수 있도록 자동차애호가에게 안전한 장소를 찾아주는 한편 그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면서 안전에 주의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경찰에게 련락하라고 당부하였다. 이에 자동차애호가도 감사를 표하였다. 이튿날 아침, 민경이 근무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 보니 자동차애호가는 이미 차를 몰고 떠나갔고 입구에서 이 감사 편지를 발견하였다.
"보통 직무수행이라 우리 스스로도 별 도움이 안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튿날 아침, 이 감사 편지를 받아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검사소 경찰 곽천병은 강개무량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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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매체취재편집센터
편역: 리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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