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올림픽 수영 종목이 4일 마지막 경기일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팀은 40년에 달하는 미국의 독주를 깨버리고 남자 혼계영 400메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혼계영 400메터 계주 경기에서 중국팀은 서가여(배영), 담해양(평영), 손가준(접영), 반전락(자유형)을 출전시켰다. 두번째 레이스까지 중국팀은 1위를 유지했고 3번째 레이스에서 3위로 떨어졌지만 마지막 레이스에서 당일 마침 20세 생일을 맞은 반전락이 구간 기록 45초 92로 역영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로써 중국팀은 이 종목에서 40년간 올림픽 ‘최강자’ 자리를 지켰던 미국과 주최국 프랑스를 나란히 제치고 3분 27초 46으로 우승했다.
중국의 력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8위였다. 이는 또 중국 수영군단의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다른 하나는 남자 자유형 100메터에서 우승한 반전락의 신기록 금메달)이다. 2관왕에 오른 반전락에게는 또 하나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자 가장 좋은 생일선물이 되였다. 미국과 프랑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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