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연을 벗 삼아 커피 한잔...북경 '농촌 카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6일 16시00분    조회:5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경 농촌의 카페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북경 회유구 외곽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 상왕욕촌. 한때 조용했던 이곳이 북적이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바로 푸른 산과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한 카페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요즘 번잡하고 바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려는 도시인들이 상왕욕촌으로 몰려들고 있다.

상주인구가 약 100여명에 불과한 이 작은 마을에는 3개의 카페가 들어서 있다. 주말이 되면 그중 하나인 하인카페에만 하루 500여명의 손님이 몰린다.

북경 도심에서 약 50㎞ 떨어진 하인카페는 산으로 둘러싸인 채 호수 옆에 자리하고 있다.

카페 주인 위명은 3년전 이 마을에 처음 왔을 때 독특한 지리적 생태 환경에 매력을 느껴 이곳에 휴식을 위한 카페를 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도시 카페와는 다르게 이곳에선 넓게 펼쳐진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호수 옆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쐬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전부 날아갑니다.” 올해만 하인카페를 세번이나 방문한 윤연씨의 말이다.

중국의 커피 소비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카페인 효과를 얻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보다 아늑하고 목가적인 농촌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하인카페에서 불과 200m 떨어진 미락카페에서도 비슷한 정경이 펼쳐진다. 지난 2022년 9월 왕춘력은 이곳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산속에 위치한 아버지의 게스트하우스 부지에 카페를 개업했다.

젊은 감성의 그는 전통 중국 요소와 혁신 요소를 조화시켰으며 커피 메뉴에 차도 추가했다.

“이곳 카페의 경치는 비 오는 날 가장 아름답습니다. 산들 사이로 안개가 피어오르거든요.” 왕춘력은 아침 8시에 도착해 하루 종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손님도 있다고 전했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지난 6월 용선축제 기간 메이뤄카페는 사흘만에 7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처럼 젊은이들이 카페 사업을 벌이면서 마을도 활기를 얻었다. 한때 농업에 종사하는 로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이곳은 이제 젊은 방문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상왕위촌 당지부 서기 왕학영은 “젊은이들의 넓은 시야와 앞서가는 아이디어가 마을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의 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농산물 판매와 숙박, 료식업이 덩달아 탄력을 받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부연했다.

현재 상왕욕촌을 포함해 회유구에 위치한 농촌 카페는 70여 개에 달한다. 이제 농촌 카페는 절강, 중경 등 지역에도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농촌 카페는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 충족, 농촌 관광 발전 촉진, 농촌 재편을 실현하며 현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23
  • 조선중앙통신의 7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 조국해방전쟁 승리 71주년에 즈음하여 조선로동당 총비서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은 7월 26일 조선 수도 평양에서 중조우의탑을 참배하고 중조 친선이 굳건히 계승 발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우의탑에 화환을 진정했고 화환의 댕기에는 ‘중...
  • 2024-07-29
  •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는 7월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국 외교부 장관 조태열을 회견했다.왕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한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이웃으로 서로 리해하고 지지하는 옳바른 이웃 관계를 실천해야 한다. 중한 량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협력하고 있고 리해관계가 깊...
  • 2024-07-29
  •  장가계국가삼림공원 십리화랑 관광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5월 22일 ‘세자매봉’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넷최근 중국정부는 경유 무비자 정책을 진일보 확대하기로 결정했다.7월 24일, 주한 중국대사관이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중국 19개 성(자치구·직할시)의 41개 대외개방 통상구는 한국을 포함한 54개...
  • 2024-07-29
  •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공주령시 선풍촌서 의료하향행사를길림대학제1병원 성환길 주임의사가 공주령시 선풍촌의 95세 고령의 항미원조 참전용사 김운병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어르신, 년세에 비해서 너무나 건강하신 것 같습니다.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두분, 건강장수하세요!”길림...
  • 2024-07-28
  • 훈춘화서삼업생물공정주식유한회사 리사장 김립화(청년시절)가 회사의 인삼재배기지에서 인삼의 자람새를 살펴보고 있다. /중국식품보“인삼산업의 집적(集聚) 발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연변주 당위와 정부의 중점 사업이고 이 사업의 발전은 길림성 당위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해내외 각계 인사들이...
  • 2024-07-28
  • "손님 여러분, 지금 우리 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가 다름 아닌 중조변경 압록강입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아름다운 농촌마을이 바로 과원조선족민속촌입니다."이는 장백조선족자치현 경내의 G331 국도연선에 위치한 모 별장에서 한창 근무중에 있는 백산변경관리지대 이십일도구변경검사소의 경찰들이 무인...
  • 2024-07-28
  • 제9회 글로벌 길상대회 계렬 활동중 하나인 전국 유명 녀성기업가 좌담회 현장 제9회 글로벌 길상대회 계렬 활동중 하나인 전국 유명 녀성기업가 좌담회에 참가한 김순자(앞줄 중간)와 김금화(뒤줄 좌1)  7월 25일, 제9회 글로벌 길상대회의 계렬 활동의 하나로 전국 유명 녀성기업가 좌담회가 장...
  • 2024-07-28
  • 프로조에서 박광파, 아마추어조에서 김영덕이 각각 우승전국의 조선족장기 고수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자웅을 겨룬 제4회전국조선족온라인장기대회가 7월27일 펼쳐졌다.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가 주최하고 심양시 조선족장기협회에서 주관, 협찬한 이번 장기대회는 심양, 단동...
  • 2024-07-28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