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눈높이 자녀교육| 아이를 알아가고 시대 변화 따라가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7일 11시03분    조회:10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부모를 알지 못했다. 부모는 신비스러운 존재였다. 오늘날에 와서는 되려 부모들이 아이를 잘 모른다. 아이가 신비스러운 존재가 됐다.

부모가 아이에게서 배우는 전제는 아이를 알아가는 것이고 아이의 현대적인 행위에 동질감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는 아이에게서 배우는 태도를 가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릇된 교육방식을 취함으로써 아이의 적극성을 타격하고 부모와 자식사이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요즘 아이들은 암호를 리용해 부모와 ‘두뇌싸움’을 한다고 한다. 심양시의 한 부친은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친구들과 전화로 통화할 때 ‘23’, ‘VVG’, ‘상태신호 3’ 등 알아들을 수 없는 암호를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나중에 수소문한 결과 ‘23’은 ‘웃는다’는 뜻이고 ‘VVG’는 영어 ‘very very good’의 줄임말이며 ‘상태신호 3’은 신호가 만격, 컨디션이 좋다는 뜻임을 알게 됐다.

또 일부 부모들은 일찍이 아이들의 단체 채팅방에 가입하려 했지만 겹겹이 가로막혀 일련의 문제나 은어를 대답해야 하다보니 아예 가입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로부터 발견한 건 한편으로 부모들이 아이의 내심세계를 료해하고 싶지만 량호한 교류 경로가 없어 애를 먹는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아이는 겹겹한 장애를 설치하면서까지 자신의 사생활과 성장공간을 보호함으로써 부모의 침투를 피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된 것은 한 방면으로 부모가 현재 아이의 심리와 특징을 리해하지 못한 채 아이가 이미 성장했음을 의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교육방식을 제때에 개변하지 않은 데다 아이가 경계선을 그어놓고 멀리 떨어지려는 행위가 그들을 당황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 방면으로는 아이들도 부모의 로심초사를 리해하지 못한 채 반항행위로 자신의 성인의식을 선포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일부 부모들은 아이와 시대 발전의 리듬을 따라가지 못해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는 아이와 격리된 감을 느낀다.

부모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 부모와 멀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들이 표출하는 반항도 일종의 성장이라는 것을 리해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성장 특징을 리해해야만 아이에게 독립적인 공간과 성장의 기회를 줄 수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도 부모의 관심과 애호가 필요하다. 비록 그들이 늘 어른처럼 강한 척하지만 사실 심리적으로는 망연해하고 취약하다. 부모는 아이의 표면적인 즐거움 때문에 그들 청춘의 번뇌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또한 부모는 시대의 발걸음을 바짝 따라 아이에게서 새로운 사물을 많이 접하고 배워야 하며 생활, 패션, 과학기술 등 방면에서 가능한 한 아이와 접근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만이 서로의 리해를 깊이할 수 있고 쌍방의 충돌을 줄일 수 있다.

아이는 내용이 매우 풍부한 한권의 책이다. 매 부모마다 정신을 집중하여 깊이 연구해야만 아이의 ‘10만가지 무엇때문에’를 리해할 수 있고 아이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 지를 깨닫게 된다. 

손운효 (중국청소년연구중심 연구원, 가정교육 수석전문가, 중국가정교육학회 부회장)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41
  • 최근, 장춘세관 소속 연길세관우정국은 현장에서 입국 우편물을 검사하던 중 한 우편물통과 컴퓨터 이미지가 이상함을 발견하고 즉시 상자를 열어 검사한 결과 두더지과 동물로 의심되는 사체 16점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이 종은 포유동물강, 식충목 두더지과, 두더지속으로 전국 통상구에서 처음으로 압수한 수입성 병원...
  • 2024-10-24
  • 10월 20일, 휘남현과 집안시의 조선족로년협회 40여명 회원들은 천리길도 마다하고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를 찾아 방문하여 3개 협회가 장백현에서 공동으로 뜻깊은 련환모임을 갖고 상호 경험을 교류하고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출연했다.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김영희 회장휘남현조선족로년협회 오명수 회장집안시조...
  • 2024-10-24
  • 연길시 다민족 융합 사회구역인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의 따뜻한 이야기중화민족공동체의식은 국가 통일의 토대이고 민족단결의 근본이며 정신적 힘의 원천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전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이자 가장 큰 조선족 집거지역으로서 다년간 민족단결 진보 건설 사업을 깊이있게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5회 련...
  • 2024-10-24
  • 두남‘생화성’일경곤명시‘생화성’-  두남(斗南) 화훼교역시장은 전국의 유일한 국가급 화훼교역시장으로서 아세아의 제1, 세계 제2의 생화 경매쎈터 등 두 선두기업을 핵심으로  화훼산업집군을 형성하여 세계 화훼교역시장의‘풍향계’와 ‘청우표’로 되였다. 두남화훼교역시장에서 매일 117가지 ...
  • 2024-10-24
  • 연변팀과 청도홍사팀간의 경기 한 장면.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10월 26일 오후 2시 30분에 광주시 화도구중심체육장에서 13승10무5패로 49점을 기록하고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군단’ 광주팀과 2024시즌 제2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는 연변팀의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이다. 연변팀이 승패와 무관하게 갑...
  • 2024-10-24
  •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한국방문단(단장 돤하이보段海波 외사판공실 부주임)과 교류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협회 권 회장과 조예령 총무이사, 조우제 연구소장, 김용욱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창사시에...
  • 2024-10-24
  •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감정자분회 중양절 기념행사 개최10월 22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감정자분회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중양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총회 책임자ㅇ와 감정자분회 69명 회원 및 초청을 받고 참석한 빈성장백정예술단 성원들까지 근 9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행사에서 대련시조선족로인...
  • 2024-10-23
  • 3분기 우리 나라 경제 데이터에 세계가 주목한다.  두번째로 큰 경제체의 새로운 변화를 읽어내기를 갈망한다.   3분기까지 중국경제는 지난 동기보다 4.8% 성장하여 총체적으로 평온하고 안정속에서 전진하였지만 2, 3분기 성장은 약간 파동이 있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봐야 하는가? 압력과 도전은 시...
  • 2024-10-23
  • 안도현은 20차 당대회의 정신을 관철하여 진일보로 공공써비스체계를 건전히 하고 민생보장과 개선을 강화하며 인민들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길림성당위와 길림성인민정부의 2024년 전성 민생실사 배치에 관한 의견>의 해당 요구에 따라 안도현 실제와 결부하여 인민을 중심으로 ...
  • 2024-10-23
  • 성당위 12기 5차 전원회의 제반 임무목표 면밀히 주시하면서 결심 내리고 자신감 확고히 하여 난관 돌파하고 완전한 승리 이룩해야호옥정 참석22일, 성당위 서기이며 성당위 개혁전면심화위원회 주임인 황강이 12기 성당위 개혁전면심화위원회 제9차 회의를 주재, 소집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앙 개혁전면...
  • 2024-10-23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