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눈높이 자녀교육| 아이를 알아가고 시대 변화 따라가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7일 11시03분    조회:8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부모를 알지 못했다. 부모는 신비스러운 존재였다. 오늘날에 와서는 되려 부모들이 아이를 잘 모른다. 아이가 신비스러운 존재가 됐다.

부모가 아이에게서 배우는 전제는 아이를 알아가는 것이고 아이의 현대적인 행위에 동질감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는 아이에게서 배우는 태도를 가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릇된 교육방식을 취함으로써 아이의 적극성을 타격하고 부모와 자식사이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요즘 아이들은 암호를 리용해 부모와 ‘두뇌싸움’을 한다고 한다. 심양시의 한 부친은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친구들과 전화로 통화할 때 ‘23’, ‘VVG’, ‘상태신호 3’ 등 알아들을 수 없는 암호를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나중에 수소문한 결과 ‘23’은 ‘웃는다’는 뜻이고 ‘VVG’는 영어 ‘very very good’의 줄임말이며 ‘상태신호 3’은 신호가 만격, 컨디션이 좋다는 뜻임을 알게 됐다.

또 일부 부모들은 일찍이 아이들의 단체 채팅방에 가입하려 했지만 겹겹이 가로막혀 일련의 문제나 은어를 대답해야 하다보니 아예 가입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로부터 발견한 건 한편으로 부모들이 아이의 내심세계를 료해하고 싶지만 량호한 교류 경로가 없어 애를 먹는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아이는 겹겹한 장애를 설치하면서까지 자신의 사생활과 성장공간을 보호함으로써 부모의 침투를 피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된 것은 한 방면으로 부모가 현재 아이의 심리와 특징을 리해하지 못한 채 아이가 이미 성장했음을 의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교육방식을 제때에 개변하지 않은 데다 아이가 경계선을 그어놓고 멀리 떨어지려는 행위가 그들을 당황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 방면으로는 아이들도 부모의 로심초사를 리해하지 못한 채 반항행위로 자신의 성인의식을 선포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일부 부모들은 아이와 시대 발전의 리듬을 따라가지 못해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는 아이와 격리된 감을 느낀다.

부모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 부모와 멀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들이 표출하는 반항도 일종의 성장이라는 것을 리해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성장 특징을 리해해야만 아이에게 독립적인 공간과 성장의 기회를 줄 수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도 부모의 관심과 애호가 필요하다. 비록 그들이 늘 어른처럼 강한 척하지만 사실 심리적으로는 망연해하고 취약하다. 부모는 아이의 표면적인 즐거움 때문에 그들 청춘의 번뇌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또한 부모는 시대의 발걸음을 바짝 따라 아이에게서 새로운 사물을 많이 접하고 배워야 하며 생활, 패션, 과학기술 등 방면에서 가능한 한 아이와 접근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만이 서로의 리해를 깊이할 수 있고 쌍방의 충돌을 줄일 수 있다.

아이는 내용이 매우 풍부한 한권의 책이다. 매 부모마다 정신을 집중하여 깊이 연구해야만 아이의 ‘10만가지 무엇때문에’를 리해할 수 있고 아이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 지를 깨닫게 된다. 

손운효 (중국청소년연구중심 연구원, 가정교육 수석전문가, 중국가정교육학회 부회장)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87
  • 길림성 인삼감정증서 전면 개정길림성에서 검사검측기구 인정 증서를 취득한 모든 인삼감정기구는 9월부터 성시장감독관리청의 지도하에 전부 신판 인삼감정증서를 가동하였다.  감정 데이터는 국가 사물 인터넷 표식 관리 써비스 플래트홈에 통일적으로 업로드하여 감정 증서의 추적이 가능하다. 길림성에는 지금...
  • 2024-09-18
  • 9월 15일 민족문화의 고양과 비전을 취지로 한 ‘룡두레' 학당이 룡정에서 문을 열었다.‘룡두레 독서회'의 주최로 열린 학당 개학식에는‘룡두레' 독서회 사무실에서 펼쳐졌다. 이번 강습반의 강좌를 맡게 될 다섯 명의 강사진과 20여명의 청강생들이 개강식에 참석했다.  ‘룡두레' 독서회 김혁...
  • 2024-09-18
  •  9월 15일 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천년애성풍경구광장에서는 천년애성풍경구의 주최로 마련된 ‘우리의 명절-추석’축제 광장무시합 시상식이 성대히 펼쳐졌다.수상자들2등상을 받아안은 현조선족로인협회가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이번 광장무시합은 장백천년애성풍경구에서 곧 다가오는 중화인민공화...
  • 2024-09-18
  • 길림성생태환경청은 오염예방퇴치공략전을 지속적으로 깊이있게 추진하고 푸른 하늘 보위전을 대폭 전개한 결과 지난 8월, 전 성 공기질 평균 우량일수 비중이 100%에 달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전 성 평균 우량일수의 비률은 90.6%로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9% 포인트 상승한 셈이며 환경공기질 상황은 시종 전국 제1선을 유...
  • 2024-09-18
  • 공연에 참가한 협회 회원들추석명절을 앞두고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는 전국 중점 문물보호단위인 길림기계국 옛터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조직한 무형문화유산 전시활동에 참가하였다.녀성협회 리옥란 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근년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지도와 전폭적인 지지아래 무형문화유산 전승활동을...
  • 2024-09-18
  • 추석은 중국 전통명절의 하나로 두터운 문화적 함의와 짙은 나라와 가족의 정서를 담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길림성 각지의 가두와 사회구역들에서는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형식이 다양한 행사를 펼쳐 다 함께 추석을 보내는 짙은 명절분위기를 만들었다.따스한 정과 그리움으로 넘치는 추석명절이 되자 장춘시 이도구 영...
  • 2024-09-18
  • 최근, 길림시도시봉사그룹유한회사에 따르면 길림시 상업거리 하남가상권 개조승격 프로젝트가 완공되여 9월부터 투자유치를 하고 있다.하남가는 길림시의 100년된 로상업거리로서 유구한 력사와 깊은 문화적 축적을 가지고 있다.하남가의 문화적 재기능을 한층 더 제고하고 짙은 상업분위기를 조성하여 백년로거리에 새로운...
  • 2024-09-18
  • 돈화시 쌍영식용균전문합작사 령지버섯기지돈화시에서 령지산업을 현대화, 록색화로 이끌며 크게 육성해가고있다.  부지면적이 75무가 넘는 돈화시 강남진 쌍영식용균전문합작사의 령지버섯기지에서 합작사 책임자 정목군은 관리가 따라가고 생태환경이 량호해 올해 합작사의 작황이 좋다면서 량질 령지버섯 10만...
  • 2024-09-18
  • 근년래 사평시 리수현에서는 농산업구조를 부단히 조정하여 생산 주기가 짧고 효과성, 전망성이 좋은 풋옥수수산업의 규모화발전을 다그치고 있다. 리수진 취풍농민전문합작사는 8년째 풋옥수수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재배면적은 100헥타르에 달했다. “올해 풋옥수수는 모두 '리수 모식'으로 재배해 작황이 매...
  • 2024-09-1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