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눈높이 자녀교육| 아이를 알아가고 시대 변화 따라가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7일 11시03분    조회:28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부모를 알지 못했다. 부모는 신비스러운 존재였다. 오늘날에 와서는 되려 부모들이 아이를 잘 모른다. 아이가 신비스러운 존재가 됐다.

부모가 아이에게서 배우는 전제는 아이를 알아가는 것이고 아이의 현대적인 행위에 동질감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는 아이에게서 배우는 태도를 가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릇된 교육방식을 취함으로써 아이의 적극성을 타격하고 부모와 자식사이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요즘 아이들은 암호를 리용해 부모와 ‘두뇌싸움’을 한다고 한다. 심양시의 한 부친은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친구들과 전화로 통화할 때 ‘23’, ‘VVG’, ‘상태신호 3’ 등 알아들을 수 없는 암호를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나중에 수소문한 결과 ‘23’은 ‘웃는다’는 뜻이고 ‘VVG’는 영어 ‘very very good’의 줄임말이며 ‘상태신호 3’은 신호가 만격, 컨디션이 좋다는 뜻임을 알게 됐다.

또 일부 부모들은 일찍이 아이들의 단체 채팅방에 가입하려 했지만 겹겹이 가로막혀 일련의 문제나 은어를 대답해야 하다보니 아예 가입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로부터 발견한 건 한편으로 부모들이 아이의 내심세계를 료해하고 싶지만 량호한 교류 경로가 없어 애를 먹는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아이는 겹겹한 장애를 설치하면서까지 자신의 사생활과 성장공간을 보호함으로써 부모의 침투를 피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된 것은 한 방면으로 부모가 현재 아이의 심리와 특징을 리해하지 못한 채 아이가 이미 성장했음을 의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교육방식을 제때에 개변하지 않은 데다 아이가 경계선을 그어놓고 멀리 떨어지려는 행위가 그들을 당황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 방면으로는 아이들도 부모의 로심초사를 리해하지 못한 채 반항행위로 자신의 성인의식을 선포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일부 부모들은 아이와 시대 발전의 리듬을 따라가지 못해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는 아이와 격리된 감을 느낀다.

부모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 부모와 멀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들이 표출하는 반항도 일종의 성장이라는 것을 리해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성장 특징을 리해해야만 아이에게 독립적인 공간과 성장의 기회를 줄 수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도 부모의 관심과 애호가 필요하다. 비록 그들이 늘 어른처럼 강한 척하지만 사실 심리적으로는 망연해하고 취약하다. 부모는 아이의 표면적인 즐거움 때문에 그들 청춘의 번뇌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또한 부모는 시대의 발걸음을 바짝 따라 아이에게서 새로운 사물을 많이 접하고 배워야 하며 생활, 패션, 과학기술 등 방면에서 가능한 한 아이와 접근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만이 서로의 리해를 깊이할 수 있고 쌍방의 충돌을 줄일 수 있다.

아이는 내용이 매우 풍부한 한권의 책이다. 매 부모마다 정신을 집중하여 깊이 연구해야만 아이의 ‘10만가지 무엇때문에’를 리해할 수 있고 아이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 지를 깨닫게 된다. 

손운효 (중국청소년연구중심 연구원, 가정교육 수석전문가, 중국가정교육학회 부회장)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1월 21일에 있은 소식공개회 장면  1월 21일, 길림성정부 보도판공실에서 소집한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길림성에서 주최하는 2024―2025 시즌 국제스키련맹 스노보드 장애물 추월 월드컵, 자유식 스키 빙상기술 월드컵 , 자유식 스키 공중기교 월드컵 등 3가지 빙설 경기가 1월부터 2월까지 길림시 북대호스키리조...
  • 2025-01-22
  •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 중국대사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0일 서울 명동 소재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한중 관계에 대해 대담했다.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오른쪽)와 한중 우호를 위한 건배를 하는 권기식 회장다이빙 대사는 "권 회장과 한중도시우호협회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데...
  • 2025-01-21
  • 북소리가 간간히 울리고 물보라가 흩날리는 가운데 용사들은 힘껏 노를 저어 앞으로 돌진한다.1월 18일 오전, 2025 중국 · 길림시 국제동계룡주초청경기가 길림시 선영구 림강유원지 송화강수역에서 개막되였다.길림시와 북경, 상해, 천진, 남경, 온주 및 국외에서 온 12개 팀의 도합 170명 선수가 이번 경기에 참가했다.이...
  • 2025-01-21
  • 최근, 장백조선족자치현농업은행은 장백현문명실천활동중심에서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와 ‘따뜻한 금융봉사, 행복한 석양홍’을 주제로 전신네트워크사기사건을 예방할 데 관한 학습강좌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장백현농업은행 부행장 임붕이 탑산분회 회원들에게 음력설기간 전신사기사건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실제상황...
  • 2025-01-21
  • 길림시 영길경제개발구에 위치한 릉원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는  터널굴진기 칼 연구개발, 설계, 제조, 판매, 써비스 일체화 해결방안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이며 경암(硬岩)칼 계렬 제품 업계표준의 제정자이다.터널굴진기는 ‘공정기계의 왕’으로 불리우며 한개 나라의 제조업 수준을 가늠하는 중...
  • 2025-01-21
  • 2025년 중국 음력 뱀의 해 춘절(春节)을 앞두고 여러 나라에서 춘절을 주제로 한 축하 행사와 문화 체험 행사가 개최되였다.현지시간으로 1월 18일에 브라질 리오데쟈네이로에서 열린 ‘중국 춘절 문화 체험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만든 전지(剪纸)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현지시간으로 1월 18일에 말레이시아 꾸알...
  • 2025-01-21
  • 길림성 14기 인대 4차 회의 성공적으로 페막황강, 성인대 상무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량인철, 성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으로 당선 김희쌍 성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으로 당선회의에서 길림성인민정부 사업보고에 관한 결의 등 6가지 결의 채택1월 17일, 길림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가 성공적으로 페막되였다. 당선...
  • 2025-01-20
  • 할빈에서 열린 2025 빙설관광발전대회에서 길림시가 ‘2025년 빙설관광 10대 도시’의 영예를 따냈다.최근 중국관광연구원, 할빈마체르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5 빙설관광발전대회가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개최되였다.회의에서 ‘중국 빙설관광 발전보고(2025)’, ‘할빈 빙설관광 발전보고 (2025)’ 및 2025년 빙설관광 ...
  • 2025-01-20
  • 대련 금보신구 조선족 음력설 련환회 및 제2회 대련 조선족 민간문화예술단체 공연 개최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고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고양을 취지로 한 ‘대련 금보신구 조선족 음력설 련환회 및 제2회 대련 조선족 민간문화예술단체 공연’이 1월 17일 대련시 금보신구 금산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nb...
  • 2025-01-20
  • 아름다운 꽃을 찍고 있는 관광객.최근, ‘브랜드, 친환경, 명절풍속, 문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길림(장춘)동계농업박람회(아래 동계농박회로 략함)가 장춘농업박람원에서 열리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광레저 목적지가 한곳 추가되였다. 전시면적이 20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이번 동계농박회는 시설농업전시구역, 관광농업...
  • 2025-01-20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