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주민들 자발적 예술활동으로 민족단결 꽃피워 화룡시 민혜가두 혜민사회구역 문화생활로 활기차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8일 07시48분    조회:4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하나, 둘… 하나에 손을 올리고 둘에 손을 내립니다.”

일전 화룡시 민혜가두 혜민사회구역 활동실에 도착하니 구역내 주민 10여명의 조선족춤 련습이 한창이였다.

“화룡을 상징하는 진달래꽃을 모티브로 ‘진달래예술단’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갖가지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화룡시 민혜가두 혜민사회구역 주민들.

화룡시 혜민사회구역 소속 진달래조선족예술단 단장 박은화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예술단은 조선족 전통춤에 열정을 가진 구역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설립한 협회이다. 전문가들이 아니지만 20여년 동안 조선족 전통춤을 자습하고 기타 예술단과 교류하면서 춤 실력을 키워 이젠 화룡시의 크고 작은 무대를 도맡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춤 련습이 한창인 활동실을 나와 악기소리를 따라 또 다른 방으로 들어가보니 40여명이 앉아 악기 합주에 한창이였다. 색소폰, 플루트, 피리, 손풍금, 전자풍금, 북 등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2008년 11월에 설립한 풍홍예술단 또한 혜민사회구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예술단으로 최고령 참가자는 83세라고 한다.

화룡시 민혜가두 혜민사회구역 주민 김모(65세)는 “퇴직 후 적적한 마음에 사회구역을 둘러보니 이런 예술단이 있더라구요. 그때부터 플루트에 관심을 갖고 배우기 시작했고 어느덧 10년 가까이 예술단 성원으로 활동하며 화룡시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퇴직 후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고 말했다.

풍홍예술단 단장 백경주의 소개에 의하면 이 예술단 성원들은 거의 모두 자원으로 참가하였으며 음악 직업에 종사했던 사람보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하지만 매일 같이 꾸준히 련습한 결과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게 되였고 연길, 돈화 등지에 초청되여 합동공연에 참가하는가 하면 해마다 화룡시에서 개최하는 공연에는 4-5차례 참가하여 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다른 활동실로 발길을 옮기니 4~5명이 둘러서서 경극 련습에 한창이였고 혜민사회구역 앞마당에서는 태극권 련습이 한창이였다.

태극권협회를 책임진 강유위의 소개에 따르면 이 협회는 2000년에 설립한 협회로 처음에는 몇명의 한족들밖에 없었는데 이젠 구역내 많은 주민들이 지정된 시간이 되면 자원적으로 사회구역 앞마당에 모여들어 함께 태극권을 하면서 신체소질을 향상하는 한편 중화민족의 전통문화를 전승, 고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룡시 민혜가두 혜민사회구역당총지서기 양나에 따르면 혜민사회구역에서는 ‘세가지 공동, 네가지 함께’ 상감식 시범사회구역 건설 사업을 전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예술외에 여러 민족 주민들을 조직해 좌담을 하고 모두 함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한 경험과 감수를 공유하고 있다. 또 불우이웃돕기, 독거로인 가정 방문, 결손가정 어린이 돌보기 등 애심활동을 전개하여 사회구역의 여러 민족 대중이 화목한 이웃이 되고 친근한 벗이 되도록 인도했다.

혜민사회구역에 거주하는 한족, 조선족, 만족, 회족 등 여러 민족 주민들은 언어는 다르지만 예술로 마음을 나누고 서로 문자를 배우며 생활습관을 리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러 민족 주민들은 손에 손잡고 두번째 ‘가족’을 이루면서 마치 석류씨처럼 단단히 뭉쳐있었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18
  • “동네의 위생 ‘고질병’이 드디여 해결되였습니다. 우리는 사회구역 주민들을 대표하여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7월 24일, 연길시 공원가두 원금사회구역 몇몇 주민들은 가두판사처를 찾아 가두와 사회구역에서 여러 부문과 조률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한 데 감사를 표하면서 감사기를 전달했다.얼마 전 만달...
  • 2024-08-01
  • 30일, 안도현정무봉사및디지털화건설관리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이들은 건설공사대상 심시비준제도개혁 사업을 깊이 추진하고 책임을 층층이 시달하면서 대상의 빠른 착지에 조력하고 있다.우선 심사비준 봉사사항 명세서와 심사비준 절차 도표를 기준으로 삼고 전 현의 실제정황에 근거하여 심사비준 절차를 규범화...
  • 2024-08-01
  • 제2회 연변주 및 연길시 ‘온라인 한마음, 문명과 동행’ 온라인문명 주제실천활동이 7월 31일 연길에서 가동되였다.성당위 네트워크안전및정보화위원회판공실 부주임 곡만우, 주당위 상무위원, 선전부 부장이며 주당위 네트워크안전및정보화위원회 부주임인 김기덕이 가동식에 참석하여 온라인문명 자원봉사자 대표들에게...
  • 2024-08-01
  • 7월 24일, 연길시 공원가두 원길사회구역도서관에 들어서니 많은 시민들이 조용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하고 있었다. 원길사회구역에 위치한 이 편민도서관은  명인명구, 고대시조, 한자문화, 조선족 전통악기, 민속공예 등 원소를 인테리어에 융합시킴으로써 민족풍정과 서향이 넘치고 있다.현재 도서관에는 3만...
  • 2024-08-01
  • 23일, 중국신문업협회 로년보분회는 북경에서 제5차 전국 리사대표대회 및 제29기 년회를 소집했다.중국신문업협회 부비서장 호선근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전국 24개 로년보사 사장, 총편집 및 대표 등 근 70명이 참가했다. 회의는 중국신문업협회 로년보분회 제5기 리사회 성원을 선거, 산생하고 중국로년보사 당위 위원...
  • 2024-07-31
  • 현재 인공지능(AI)과 로보트 기술의 결합은 사회 진보를 추진하는 중요한 력량으로 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로보트 보조 양로’는 더이상 공상과학 이야기가 아니다. 상해시는 최근 ‘상해시 양로과학기술 혁신발전 행동방안(2024년-2027년)’을 공식 발표해 ‘AI+로보트’ 양로모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해...
  • 2024-07-31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