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왕청현 동광진 오인반촌에 오대징기념비 설립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8일 11시26분    조회:6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인반촌 촌부 앞에 설립된 오대징기념비.

청나라 후기 고급관원(1품)이며 민족영웅인 오대징(吴大澂, 1835-1902)은 유명한 금석학가(金石学家)이며 서화가이다. 그는 1880년부터 1886년까지 길림방판으로 있으면서 길림장군을 도와 군대를 훈련시키고 병기공장을 세웠으며 훈춘 등 변경지역에 포대를 건설하고 부대를 파견하여 주둔시킨 외에도 동해에서 30리 떨어진 훈춘의 방천에 ‘토’자비를 세워 짜리로씨야에 점령당했던 흑점자지역의 국토를 수복하고 중국 선박의 두만강 출해권을 쟁취하는 등 후세에 남길 빛나는 업적으로 하여 유명한 력사인물이다. 

오대징이 길림방판으로 있을 때 훈춘을 두번 다녀갔는데 현재의 왕청현 지역에 설치된 오인반역참(驿站)에 두번 묵어갔다는 기록이 길림성장백산문화연구회 회장이며 길림성문사연구관원인 장복유에 의해 최근에 고증되였다. 이를 고증하기 위해 장복유는 세번이나 오인반촌과 대감자, 량수진 룡호촌, 훈춘의 동서포대 등지를 찾아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2019년 9월 15일에 설립된 장복유의 시와 소개비.

이 고증을 기초로 2019년 9월 15일에 왕청현 동광진 오인반촌에서는 오대징의 업적을 기리는 장복유의 칠언률시와 오대징이 다녀간 로정과 과정을 적은 소개비를 설립하였고 올해 7월 1일에는 해당부문의 비준을 받고 촌당지부와 촌민위원회 이름으로 ‘오대징기념비’를 설립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오대징은 1880년(광서6년) 11월 28일에 길림에서 녕안을 경유하여 훈춘으로 가는 도중에 오인반역에 들려 관청덕(关清德)의 집에서 하루밤을 묵었는데 그때 관청덕에게 “청락향”(清樂鄉)이라는 편액을 써주었다고 한다. 두번째는 1886년(광서12년) 2월 29일에 천진에서 떠나 훈춘으로 가는 도중에 오인반역에 들렸는데 관청덕이 새로 지은 “청락향”에 묵어갔다는 기록이다. 관청덕은 낚시를 들고 가야하에 달려가 세린어 두마리를 낚아 오대징을 접대하였는데 흥이 도도해진 오대징이 당장에서 극진한 대접에 감사하다는 뜻의 칠언절구를 써서 답사하였다고 한다. 

오대징기념비 설립과정을 소개하는 오인반촌 당지부서기, 촌민위원회 주임 관유씨.

왕청시가지와 동광진정부 사이에 위치한 오인반촌의 당지부서기, 촌민위원회 주임인 관유(만족, 54세)씨는 자기는 관청덕의 4대손이라고 하면서 2019년 7월 17일에 오대징의 현손 오원경(상해해파서화원 원장, 오대징기념관 명예관장)이 고조할아버지가 걸은 ‘황화기정(皇华纪程)’을 다시 걸으면서 오인반촌을 다녀갔다고 소개하여주었다. 

오대징이 관청덕에게 써준 칠언절구.

관유는 오인반촌의 력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하여 앞으로 오대징의 황화기정을 주제로 한 애국주의교육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표시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67
  • 8월 24일, 농업농촌부 공식사이트에서는 2022년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명단을 공시했다. 〈2022년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추천 활동을 전개할 데 관한 농업농촌부 판공청의 통지〉 요구에 따라 올해 농업농촌부에서는 계속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추천 소개 사업을 전개했다. 각지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농업...
  • 2022-08-30
  • 8월 26일,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서기인 호가복,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홍경은 연길에서 중국건설은행 길림성분행 행장 주치창 일행을 만나 주 정부와 중국건설은행 길림성분행이 전략적 합작기틀 협의를 체결하는 것을 함께 견증했다. 호가복은 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하여 주치창 일행에 환영...
  • 2022-08-30
  • 8월 30일,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진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경기 제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1중팀, 연변체육운동학교U16팀, 연변2중팀이 모두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A조의 연변체육운동학교U16팀은 0대1로 동북사범대학부속실험학교팀에 패하고 B조의 연변1중팀은 1대2로 심...
  • 2022-08-30
  • 최근 룡정시당위 정법위원회는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삼고 습근평의 법치사상을 학습, 관철하고 《중국공산당 정법사업 조례》를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동시에 우리 성, 주, 시의 관련 요구를 정법기관과 결합시켜 확고한 신념으로 법을 집행하고 인민을 위해 과감히 책임을 지는 청렴한 정법대오...
  • 2022-08-30
  • 8월 29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 경축 및 제6회 ‘무형문화유산’(非遗之声)음악회가 연길시문화관극장에서 있었다. 이날 음악회는 대합창 의 노래로 서막을 열었는데 민족관현악 , 남성독창 등 11개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이 선보여 관중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선물했다.   료해에 따르면 연길...
  • 2022-08-30
  • ‘학습진보장학금’수상자들 8월 29일 오전, 룡정시 룡정중학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운동장에서 개학식 및 장학금발급의식을 거행했다. 계영호 교장은 개막사에서 력사가 유구한 학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지난 한해동안 코로나19 역경속에서도 전교 사생들이 일심동체가 되여 거둔 풍성한 성과들을 긍정하고 룡정중학에...
  • 2022-08-30
  • 8월 30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 경축‘화성컵'전국시랑송경연대회가 연길에서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열렬히 경축하고 당의 위대한 업적과 조국,그리고 고향의 새로운 발전성과를 찬미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고양하는 것을 취지로 펼쳐졌다. 이번 시랑송경연대회...
  • 2022-08-30
‹처음  이전 422 423 424 425 426 4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