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레바논 수도 바이루트에서 항구폭발사건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화넷
최근 유럽 여러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조속히 레바논을 떠나도록 요청하고 있다.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에서 충돌이 고조되고 레바논의 안보 상황이 심각해지면서다. 일부 국가는 교민 철수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행 왕복 항공편을 취소하는 유럽 항공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외교부는 4일 자국민에게 레바논과 프랑스를 오가는 상업 항공편을 리용해 레바논을 떠날 것을 요청했다. 독일 외교부도 얼마전 조속히 레바논을 떠날 것을 긴급히 호소했다. 현재 레바논에 체류중인 프랑스인과 독일인은 각각 2만명, 2천명 가량으로 전해졌다.
북유럽 국가들도 대피령을 발령하고 있다.
노르웨이 외교부장 에이데는 5일 노르웨이 국민에게 레바논을 즉시 떠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스웨리예정부는 주 레바논 대사관을 림시 페쇄하고 직원은 끼쁘로스로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핀란드 외교부도 레바논에 머무는 핀란드인들에게 조속히 레바논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려행 금지령’도 잇달아 내려지고 있다. 뽈스까 외교부는 자국민에게 레바논, 이스라엘, 이란 려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스위스, 화란, 크로아찌아, 체스꼬 등 국가들도 가능한 한 빨리 레바논을 빠져나올 것을 요구했다.
한편 바이루트를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하는 유럽 항공사들도 늘고 있다. 프랑스 항공회사와 뽈스까 항공회사는 바이루트 왕복 항공편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로므니아 항공회사는 로므니아발 이스라엘 텔아비브, 요르단 수도 암만, 바이루트행 항공편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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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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