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망대] 이기형 감독 첫 상대는 5라운드 불패 상해가정회룡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4일 10시27분    조회:12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월 18일 오후 19:00시에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상해가정회룡팀과 중국축구 갑급리그 2024시즌 제1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경기는 리그 순위 9위와 13위의 강급사정권내 팀들 사이의 6점짜리 대결로 각별히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자아내는 경기이고 또 이기형 감독이 연변팀 사령탑을 잡고 지휘하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국내 축구언론들의 관심도가 비교적 높다.  

먼저 두 팀의 최근 5라운드의 경기를 돌아보면 상해가정회룡은 1승4무로 7점을 벌어 21점을 기록하고 12위로부터 9위로 상승했고 연변팀은 2무3패로 2점을 챙겨 18점을 기록, 10위로부터 13위로 추락하였다. 꼴 득실 차를 보면 상해가정은 4득2실이였고 연변팀은 4득12실로 현저한 격차를 보였다. 

지난 7월 20일, 상해가정회룡(노란색)은 원정에서 료녕철인과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간의 강약 차이는 성적뿐이 아니다. 연변팀의 전법에 생소한 이반 콰드라도가 연변팀을 6경기째 지휘하였다면 상해가정은 지난해 6월부터 감독에 부임된 양림이 변함없이 사령탑을 잡고 있었다는 점이다. 거기에 이번 약 한달간의 리그 간헐기에도 상해가정회룡팀은 일주일만 휴식하고 집중훈련을 재개하였다는 점인데 8월 10일에 상해가정체육장에서 진행된 련습경기(热身赛)에서 석가장공부팀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상해가정회룡의 실력이 한층 제고되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연변팀과의 이번 경기를 앞두고 상해가정의 승산이 더 크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8월 5일에 연변팀의 감독에 부임한 이기형 감독은 언어소통면에서 이반 감독에 비해 훨씬 우월하고 연변팀의 전술전법에 대해서도 직간접 료해를 통해 비교적 익숙히 알고 있는 상황이여서 연변축구팬들의 기대는 엄청 부풀어 있다. 

여기서 연변팀의 앞으로의 추세를 가상으로 간단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남은 12라운드 경기에서 상대는 각각 19라운드 상해가정회룡(홈), 20라운드 중경동량룡(원), 21라운드 석가장공부(원), 22라운드 대련영박(홈), 23라운드 료녕철인(원), 24라운드 흑룡강빙성(원), 25라운드 운남옥곤(홈), 26라운드 강서려산(원), 27라운드 광서평가하료(원), 28라운드 청도홍사(홈), 29라운드 광주(원), 30라운드 불산남사(홈)인데 연변팀의 실력으로 점수를 벌 만한 상대는 19, 23, 24, 26, 28, 30라운드에서 만나는 비교적 약한 팀들이다. 그나마 원정경기가 3껨이고 현재의 실력으로는 나머지 3껨의 홈장경기를 다 승리한다고 장담하기도 어려운 형편이여서 올해 갑급보존이 심히 우려되는 시점이다. 

지난 7월 20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남녕도시에 1대2로 패했다.

연변축구팬들이 타지역 축구팬들에 비해 축구를 읽는 눈이 밝고 예리하며 감독과 선수에 대한 요구도 각별히 높다는 것은 자타가 다 인정하는 일이다. 하기에 최은택, 고훈, 박태하 등 전 감독들처럼 훈련과 경기에서는 추호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는 엄격한 선생님과 같고 선수들의 일상생활에 대해서는 구석구석 관심과 배려를 돌리는 자상한 어버이 같은 그런 감독을 그리고 희망하는 팬들의 마음은 충분히 리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연변룡정축구구락부의 경제상황은 축구팬들의 눈높이를 맞출 만한 형편이 아닌 것 같다. 

선수시절 공격형 수비수로 젊은 나이에 한국올림픽국가대표팀, 국가대표팀에 입선되여 신들린 듯한 화려한 활약으로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기형 감독이 비록 한국에서는 유명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중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연변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새로운 전술체계와 진영을 구축하고 저조기에 처한 연변팀을 기사회생시켰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김정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45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안도현 명월진 홍성촌은 명월진 동부에 위치해 있는데 진정부 소재지에서 17키로메터 떨어져 있으며 진향촌진흥발전의 선두자이다. 촌에는 호적인구 163가구, 366명이 있으며 상주인구는 55가구, 110명이다. 서류카드에 등록된 빈곤호는 28여가구, 44명인데 2019년 마을...
  • 2022-09-19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오늘날 안도현은 현당위와 현정부의 정확한 령도 아래 상하가 단합되여 각 항 프로젝트 사업을 실속 있게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건설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9월 16일, 2022년 전국중점매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 2022-09-19
  • -반석시 항일투쟁기념관 신관 개관       반석시 양정우광장의 양정우동상에 생화를 헌납고있다.     9월18일 9시, 반석시 양정우광장에서 9.18사변 및 중국공산당항일무장창건 91주년 기념행사가 반석시위, 시정부의 주관, 주최로 개막되였다. 행사에 길림성과 길림시의 선전부, 문화려행 관련기...
  • 2022-09-19
  • 《중국조선족 미니소설의 현황과 미래》 미니소설 창작 문학특강이 9월 18일 연변도서관에서 펼쳐졌다.   “중국문단 나아가 세계적인 범위에서 급부상하고 있으나 조선족 문단에서는 아직 부진한 쟝르인 미니소설을 문단과 애독자 일반에 보급시키려는 취지”로 개최된 특강은 연변대학 조선문학 연구소 주...
  • 2022-09-19
  • 조선말과 글을 사랑하는 사회인들이 자각적으로 참여하여 조선말과 글을 빛내가는데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 민간단체인 연변주화술학회가 9월 17일에 성립 1주년을 맞으면서 연길시에서 기념축제를 열었다.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은 이날 학회 1주년 기념축제에서 &ld...
  • 2022-09-18
  • 중한 수교 30주년 맞이 제7회 재한중국조선족 민속문화 대축제가 9월 9일 한국 서울 여의도 한강 물빛공연장에서 개최되였다.   축제에는 재한조선족 예술단체 11개가 참석해 가요무대, 제기차기, 떡치기, 윷놀이, 널뛰기, 씨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며 총 3부로 진행되였다. 9시에 시작된 행사 주최측에서는 우선...
  • 2022-09-16
  • 9월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정협회에서는 장백조선족자치현에 가치가 4만여원에 달하는 여러 가지 문사자료도서를 증정했다. 그들이 이번에 증정한 도서들로는 《중국조선족100년 력사자료》, 《중국조선족100년 실록》, 《중국조선족 통사》, 《20세기 중국조선족 문학력사자료 전집》, 《중국조선족 세시풍속 도해설명》,...
  • 2022-09-16
  •   연길시 철남의 철도연선 길가에 가보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나타나 부지런히 길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한 로인을 보게 된다. 올해 76세인 조강산 로인은 이른 봄부터 길가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는데 과거 길 량켠이 잡초로 무성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조강산 로인은 원래 왕청현 태...
  • 2022-09-15
  • [20차당대회 맞이] 연변의  민족특색 제품 기업들 당과 정부 혜택으로 쾌속 성장세 새 면모를 거듭하는 연변의 70성상, 그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민족 특색 제품 역시 전국, 세계로 진출되면서 민족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30년전 연길 서시장에서 자그마한 한복가게로 시작해 현재 한복...
  • 2022-09-14
  • 이번주 기온차 크고 아침저녁 비교적 쌀쌀, 감기 등 질병발생에 주의 15일부터 18일사이 길림성의 부분적 지역에 작은 비에서 중우(中雨)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주간 전성의 평균 강수량은  7.0밀리메터로 평년의 12.7밀리메터보다 약간 적다. 그 중에서 15일부터 16일사이 동부와 남부에 적은 비 혹은 소나...
  • 2022-09-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