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려행수기】 내가 가본 신강(3)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4일 11시46분    조회:4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리창렬

계속되는 려행지는 우룬구호수다(乌伦古湖). 이 호수는 신강 알타이지구 복해현(福海县)경내 준갈분지 북부에 위치해있다. 호수의 주요 수원은 알타이산에서 발원하는 우룬구하(乌伦古河) 이다. 이 호수는 신강에서 두번째로 큰 어업기지로서 년평균 산량은 3,000-4,500톤에 달한다.

우리는 뿌얼진<삼삼어장>(三三鱼庄)에서 우룬구호수의 백반개어(白班狗鱼,冷水鱼)를 맛보았다. 개어 가격은 218원∕㎏ 이고 육질이 연하고 맛이 생신하고 감미로웠다. 나는 배 작은 자신이 한스러웠다. 이 물고기와 나는 단 한번의 만남에 평생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17일 려행지는 화전옥(和田玉) 전매 상점이다. 소개에 따르면 우룸치에는 정부에서 지정한 옥 전매 상점이 5개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간곳은 옥보원옥석박물관(玉普源玉石博物馆)이다. 이곳은 원래 신강건설병퇀 제12사 주둔지였는데 후에 옥석박물관으로 되였고 지금은 옥석 전매 상점이 되였다.

자고로 유명한 화전옥은 곤륜산에서 난다. 옥의 원석을 산료(山料), 산수료(山水料), 자료(籽料)로 나눈다. 옥석 질량의 좋고 나쁨을 구분 하려면 내부구조와 유성(油性), 투명도를 보아야 한다.

내부구조는 주요하게 안무늬를 본다. 무늬가 가늘수록 좋다. 화전옥의 내부구조는 열손가락이 평면으로 교차한것 처럼 보인다. 이는 화전옥의 유일한 특징으로서 다른 옥과 구별되는 점이다.

유성은 기름이 아니다. 보기에는 옥석의 표면에 기름을 바른 것 같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기름이 아닌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각이다. 좋은 옥은 맑고 투명하다. 진실한 옥은 모두 약간의 흠집이 있다. 아무 흠집도 없는 옥은 인공옥일 뿐이다. 이 세상에서 많은 가짜물건이 진짜 물건 보다 더 좋아보이고 아름답다. 가장 아름다운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니고 직접 목격한 것이 가짜 일수도 있다는 사리를 다시 한번 감명깊게 느껴본다.

상점에 들어서자 해설원과 판매원들이 열정적이고 친근하게 접대한다. 강의 내용은 옥에 대한 기본지식과 구매선택시 주의점이고 그외 “사람이 옥을 3년만 길러주면 옥은 사람을 평생 길러준다. 옥을 사는 것은 소장가치(收藏增值)로 볼 때 가장 좋은 선택이다. 부가치는 황금이나 부동산보다 더 크다. 옥은 부귀의 상징이고 고귀한 품위를 나타낸다.”등 옥 문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난생 처음 이렇게 많은 옥원석과 정밀하게 조각한 각종 옥기(玉器)를 목격하였다. 맑고 투명하고 매끄럽고 부드럽고 정제하고 고운 옥을 볼 때마다 사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낀다. 그러나 가격표를 보고나면 겁에 질려 뒤걸음질하게 된다.

옥석상점에 이어 계속되는 려행지는 신강창길(昌吉)회족자치주 경내에 위치하고 우룸치에서 100키로메터 떨어진 천산천지(天山天池)다. 려행구 문어구부터 천지까지 800메터 밖에 안된다. 비탈 경사도 낮아 로인과 부녀들까지도 보행하기 매우 편리하다. 몸이 불편한 사람은 구간 셔틀뻐스를 리용할 수도 있다.

천산천지를 볼 때 첫째, 천산천지의 물은 지하수가 아니라 천산의 빙설이 녹아내린 것이다. 둘째, 천지의 면적과 물용량이 작아 우리 고장에서 흔히 보는 저수지의 규모에 불과하다. 셋째 , 천지수면의 해발고도가 2천메터도 안되고 주변의 산세도 웅장하고 기이하고 험악한 기세가 없다. 마지막으로 날씨가 온화하여 풍운이 돌변하고 기상이 무상한 긴장과 신비의 자극성이 없다.

(다음기 계속)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62
  • 일전, 길림 건룡이 아프리카 고객에게 납품하는 5,100톤의 SG295 용접병강(焊瓶钢)이 성공적으로 하차되였다.검사를 거쳐 제품의 화학성분, 력학성능, 표면품질 등 기술지표는 모두 사용자의 수요를 만족시켰다.이 용접병강은 길림 건룡이 고객을 위해 맞춤형한 협폭용접병강으로서 주로 액화석유가스통, 산소통, 액상염소가...
  • 2024-09-24
  • 양정우렬사릉원 및 동북항일련군기념관의 전경 (무인기 찍음)통화시 정우산(靖宇山)에 있는 양정우렬사릉원은 항일민족영웅 양정우장군의 안장지로 후배들에게 민족영웅의 혁명정신을 배우도록 교육하기 위해 1952년에 허가를 받고 설립되였다. 2만평방메터의 부지에 5개의 고전식 유리기와(琉璃瓦) 건물을 갖춘 릉원 중앙에...
  • 2024-09-24
  • 9월 21일, '자작나무와의 약속’ 제19회 길림·화전 자작나무축제가 개막되였다.길림·화전 자작나무축제는 이미 련속 18회 개최되였는데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고 차원이 해마다 제고되여 문화관광부에 의해 길림성의 중요한 축제활동의 하나로 확정되였다.이번 자작나무축제는 한달 동안 ‘조국, 공동, 창조, 문명, 례찬...
  • 2024-09-24
  • [유기자의 법률도우미](1)길림인우&한국 법무법인 재유한국 도주한 채무자에 대한 강제집행 성사시켜편집자의 말한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2024년 7월 기준 통계수치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중국인이 97만 5,983명이다. 그중에서 재한조선족이 63만 8,252명으로서 전체 외국인(261만 6,007명)중 차...
  • 2024-09-24
  • 제8회전국조선족장기 '기성쟁탈전'이 9월21일 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료녕성 심양시에서 펼쳐졌다.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에서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와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가 주관한 이번 제8회전국조선족장기 '기성쟁탈전'에는 동북3성과 천진시, 산동성 청도시 등지의 ...
  • 2024-09-24
  •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에서 알심들여 무대에 올린 연길시제8회 '무형문화의 메아리'음악회가 9월23일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이번 음악회에는 국가와 성, 주,시급 전통음악류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들과 연주인원 37명이 참가하였는데 대금, 단소,피리, 가야금, 조선족농악...
  • 2024-09-24
  • ‘삶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고 장춘을 사랑하자’ 2024 장춘 문화관광 가두음악회가 9월 21일 만상성 도시광장에서 막을 내렸다.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녀성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말하고 있다.행사는 올해 8월 9일부터 7개 공연장, 20차의 음악회, 북적이는 상권이나 랑만하공원을 무대로 장춘 시민들만의 음악적 흥겨움...
  • 2024-09-23
  • 최근, 길림시정부 정보판공실에서 소집한 ‘2024년 소비재 보상교환판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소비재 보상교환판매 행사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류 제품을 구매할 때 정도부동하게 정책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상교환판매 정책에는 국가의 자동차 보상교환판매 보조금정책과 길...
  • 2024-09-23
  • 2024년 연길가을철자동차전시회 개막 현장9월 21일, 연길시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주공상업련합회 자동차업종상회와 연변굉위자동차무역유한회사가 주관한 2024년 연길가을철자동차전시회가 연변굉위자동차무역성에서 개막됐다.이번 전시회에는 60여개 유명 브랜드의 승용차, 상용차, 다기능용도 차량, 신에너지차, 중고...
  • 2024-09-23
  • ㅡ항주 서호를 찾아서태승호 (지난기 계속)단교를 떠나 계속 앞으로 1키로메터쯤 걸어가니 눈앞에는 물속에 잠긴 듯한 단층집이 보였는데 가까이 가보니 처마밑에는 ‘평호추월(平湖秋月) ’이라는 편액이 한눈에 안겨왔다. ‘평호추월’이라는 이름은 호수면이 거울처럼 평온하고 휘영청 밝은 가을달이 하늘가에 떠있어 ...
  • 2024-09-23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