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립추가 지나가고 이번주부터 우리 나라 남방 대부분 지역의 고온이 점차 떨어지고 약해진다. 우리 나라는 이미 가을에 들어섰는가? 이외 왜 가을이 되면 하늘이 높고 공기가 상쾌한 느낌이 들가?

립추 절기는 여름이 끝나고 가울이 시작됨을 의미하지만 전국이 함께 가을에 들어서거나 고온날씨가 이로써 끝난 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후학표준에 근거하면 모 지역이 하반기에 련속 5일간 일평균 기온이 22℃보다 안정적으로 낮고 10℃보다 높아야만 진정으로 가을에 들어섰다고 인정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하늘이 높고 공기가 상쾌하다고 느끼는 것은 가을은 여름에서 겨울로 과도하는 계절이며 태양복사와 대기환류 형세도 계절적인 조절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이때 북반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태약복사가 점차 약해지고 지면이 받는 태양에너지도 점차 줄어들어 지면온도가 점점 낮아지고 저층대기의 온도도 이와 함께 낮아지지만 에너지전달의 ‘지연성’ 때문에 이때 고층대기는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찬 공기는 무거워서 아래로 떨어지고 따뜻한 공기는 가벼워 우로 올라가 대기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기에 가을철 강대류날씨는 봄날보다 훨씬 적다. 대류날씨가 적기에 하늘의 구름도 상대적으로 비교적 적어 맑은 하늘이 나타나기 비교적 쉽다.

공기가 상쾌하다고 느끼는 것은 주요하게 공기 중의 수증기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가을에 고층대기에 찬 공기게 발생하면 저층대기의 온도가 이미 낮아져 아래가 낮고 우가 찬 불안정한 상태가 나타나기 어려운데 이때 대류운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전체 대기 속 수증기함량이 적어 날씨가 비교적 건조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