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급부상하는 소도시 문화… 여유로움 즐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5일 09시54분    조회:19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운남성 대리시 대리고성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    /최승호기자 촬영 

려행, 귀향 창업, 외국인 투자… 우리 나라에서 ‘소도시’가 젊은 세대들에게서 매력적인 려행지·주거지·사업지로 각광받고 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소도시 문화려행’

올해 휴일 려행지로 소도시를 선택하는 젊은층이 늘었다. 많은 1990년대생, 2000년대생들이 휴일 내내 소도시에서 보내며 ‘계획없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발도장만 찍는 식’의 려행이 아닌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소도시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비결은 무엇일가?

우선 최근 수년간 현지의 기초시설 등 여건이 개선되면서 도시와의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아름다운 환경에 삶의 질까지 수준 높은 생활공간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빼여난 자연환경에서 당지의 풍토 인정미를 느끼며 가성비 높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요즘 젊은층의 려행에 대한 마인드 변화와도 관계가 깊다. 방문 인증샷이나 기존 구성된 상품만 따르던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구하고 려행을 통해 삶의 본연에 집중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였다. 이러한 추세를 통해 숨겨진 보물 같은 소도시가 점차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인사는 소도시 문화 려행과 관련한 뜨거운 인기는 관광시장 구조 전환 및 업그레이드의 확실한 신호라며 소도시 문화 려행이 앞으로 관광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농업인’이 선택한 ‘소도시’

농촌의 젊은 리더, 과학기술에 능통한 혁신형 인플루언서, 시장에 대한 리해와 경영 지식을 겸비한 ‘농업 경영인’… 이들 ‘신농업인’은 귀향하면서 농촌에 새로운 생각과 리념을 가져왔다.

‘신농업인’들은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하는 리유로 소속감·책임감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외에 농촌의 독특한 자원 우위와 광대한 발전 공간, 도시와 다를 바 없는 생활환경 등을 꼽았다.

섬서성 연안시 락천현 ‘신농업인’에게 휴대전화는 최신 농기구와 다름없다. 과수원을 경영하며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등으로 락천 사과를 판매한다. 사과가 꽃을 피우고 과실을 맺은 후 수확·포장·운송까지 전체 생장과 생산 과정을 라이브로 보여준다. 판매 성수기에는 단 하루 만에 사과 1,000상자를 판매한 경우도 있다.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소도시’ 

외국인도 마찬가지다. 중국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이 이젠 흔한 관광지 대신 독특한 매력의 소도시를 찾고 있다.

‘세계의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절강성 의오시가 대표적이다. 중국어로 물건 가격을 흥정하는 아프리카인, 유모차를 밀며 가족과 함께 인형을 구입하는 아랍인… 의오 국제비즈니스성에선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여러 언어가 들린다.

의오시는 최근 수년간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를 추진해 외국인 투자자의 생활 및 사업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초 ‘의오시 외국인 국제화 비즈니스 환경 써비스 최적화를 위한 10가지 조치’가 발표되였다. 조건에 부합되는 외국인에게 2~5년 기한의 거류허가증이 발급되고 투자형 외국인의 경우 기업 등록, 사업, 거류 등 사안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이후 하루 평균 2만 2,000명이 넘는 외국인 투자자가 의오시를 방문했다. 그중 상주 외국인 수는 1만 5,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많은 외국인이 의오시가 사업하기 편리하고 거주하기도 좋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의오 국제비즈니스성이 오픈한 이후 하루 방문자 수는 연인수로 약 3,5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였다.

점차 많은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중국의 소도시를 찾으면서 ‘소도시 문화와 경제’에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고 있는 소도시들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리유이다.

/신화넷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만리장성에 올라 장엄한 풍경을 감상하며 드론이 배달한 커피를 마시는 여유...북경의 첫 드론 물류배송 로선이 개통되면서 팔당령 만리장성을 방문한 려행객들은 갈증이 나도 50분이나 걸리는 편의점을 찾을 필요가 없게 되였다. 휴대전화 터치 몇번으로 5분이면 갓 내린 따뜻한 커피를 받아서 마실수 있기 때문이다.헬리콥...
  • 2024-12-22
  •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24년 흑룡강성의 량식 총생산량은 1,600억 3,400만근에 달했다.흑룡강성농업농촌청 부청장 왕체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올해 흑룡강성 량식생산은 ‘21년 련속 풍작’을 실현했고 량식 총생산량이 처음으로 1,600억근을 돌파했으며 련속 7년간 총생산량이 1,500억근 이상으로 안...
  • 2024-12-22
  • ◇신기덕동지는 중국 전통의 중요한 절기의 하나이며 동시에 중요한 전통 명절의 하나이다. 청명과 동지는 절기이면서 또한 명절이기도 하다. 동지는 태양이 남회귀선을 직사하는 날로서 우리 북반구는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오는 절기이다. 동지는 대략 12월 21일이나 22일...
  • 2024-12-21
  • 중앙농촌사업회의 북경서 소집습근평 ‘3농’사업 잘할 데 대해 중요 지시 내려중앙농촌사업회의가 17일부터 18일까지 북경에서 소집되였다. 회의는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을 지도로 20차 당대회와 당중앙 20기 2차, 3차 전원회의 정신을 깊이 관철하고 ‘3농’사업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론술과 중요...
  • 2024-12-20
  • 4월 12일,중―라 철도의 라오스 루앙프라방(琅勃拉邦)역에서 려객들이 검표를 기다리고 있다. /신화넷2월 23일,중―라 철도 ‘란창강’ 고속렬차가 라오스 비엔티안역으로 달리고 있다. /신화사라오스 국가방송에 따르면 ‘란창강―메콩강 쾌속철도+다국전자상거래’ 등과 같은 국제운송의 새로운 모식 탐색 방면에서의 중...
  • 2024-12-20
  • 호옥정 축사 및 개막 선포19일, 제2회 세계한지빙설경제대회가 길림시 북대호스키장에서 개막되였다.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호옥정이 축사를 하고 개막을 선포했다.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리정이 축사를 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며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우재청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바흐의 축하편지를...
  • 2024-12-20
  • 화룡시 남평진 룡연촌에서 ‘룡연홍’고추가루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2017년 룡연촌은 룡연홍고추전문재배합작사를 설립하고 ‘룡연홍’ 브랜드를 등록하여  본격적으로 고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고추 재배 생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건조설비, 가루 가공에 쓰일 기계설비 등 전문 시설이 구전하...
  • 2024-12-20
  • 갑급잔류를 실현하고 실전속에서 신진들을 단련시키다원정에서 흑룡강빙성팀을 제압한 연변룡정(이하 연변)팀은 갑급잔류 목표에 기본상 접근하고 형세가 비교적 유리하게 되였다. 9월 28일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진행된 제25라운드 경기 상대는 순위 1위를 달리는 운남옥곤으로 점수 차이는 무려 27점이나 되였다....
  • 2024-12-20
  • 새해맞이 찬란한 불빛쇼새해가 다가오면서 세계 각지 도시들에서 반짝이는 불빛쇼로 분위기를 띠우고 있다.16일, 일본 도꾜의 불빛쇼.15일, 뽀르뚜갈 리스봉에서 카툰복을 입은 사람들이 불빛쇼을 즐기고 있다.15일, 로씨야 쌍끄뜨-뻬쩨르부르그의 불빛쇼.15일, 미국 시카고의 불빛쇼.수리아 수도 다마스크 운항 회복 ...
  • 2024-12-19
  • 최근, 왕청현인민법원에서는 두명의 굴착기 운전수가 결탁해 디젤유를 절도한 사건을 심리 판결했다.피고인 소모와 도모는 모두 굴착기 운전수였다. 굴착기를 조종할 줄 아는 까닭에 기름탱크에 디젤유를 ‘빼내’ 빠른 돈을 벌려는 욕심이 생겼다. 2024년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사람은 왕청현 대흥구진, 라자구진, 계...
  • 2024-12-19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