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결혼중개 봉사 미달…부분 환불 고려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5일 09시14분    조회:5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21년 7월, 신강위글족자치구 우룸치시 천산구에 거주하는 진모는 모 결혼중개회사에 1000원의 봉사비용을 지불하고 이 회사에서 적합한 배우자를 찾을 때까지 결혼소개 봉사를 제공할 것을 약속받았다. 이후 이 결혼중개회사는 진모에게 련애대상 3명을 소개시켜줬다. 하지만 녀성측에서 진모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만남을 이어가지 못했다.

올 2월 결혼중개회사는 진모에게 더 좋은 련애상대를 소개하겠다며 봉사비용 2000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돈을 낸 뒤 이 결혼중개회사에서 두 사람을 더 추천했지만 역시 ‘손을 잡는 데’ 실패했다. 이에 결혼중개회사는 진모에게 6000원의 수수료를 더 지불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후속봉사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화가 치민 진모는 결혼중개회사를 천산구인민법원에 기소하여 3000원의 봉사비용을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열린 재판에서 진모는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본인은 충전회원으로서 결혼중개회사에서 제공하는 ‘종신봉사’를 누려야 하며 수차 반복적으로 비용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결혼중개회사에서 추천한 련애상대의 년령대가 높아 ‘혼탁’(婚托)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결혼중개회사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진모가 처음에 지불한 1000원은 등록비용이며 그가 서명한 등기표  뒤면에는 ‘수금표준 계약서’가 인쇄되여있다. 등기비용은 999원이고 후기 봉사 비용은 봉사년한에 따라 부과(1년 3999원, 2년 5999원)된다. 진모는 결혼중개봉사를 받았으나 관련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결혼중개회사에서 발급한 령수증에는 ‘봉사를 제공할 경우 환불 불가’라고 명시되여있기에 봉사비용을 환불할 수 없다.

법원은 심리를 거쳐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진모가 제시한 등기표를 보면 뒤면의 ‘수금표준 계약서’는 두가지 내용으로 등기표에 서명했다고 해서 수금표준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등기표와 ‘수금표준 계약서’의 결혼중개회사 사업일군의 서명이 달라 계약체결에 하자가 있음을 더욱 잘 확인할 수 있다. 령수증에 기재된 ‘봉사를 제공할 경우 환불 불가’는 명백히 법적 의무를 회피하고 책임을 줄이기 위해 결혼중개회사가 사사로이 제정한 ‘패권조항’으로 그 내용은 무효이다. 때문에 결혼중개회사는 일정한 잘못이 존재한다.

진모가 제기한 ‘혼탁’ 문제와 관련하여 진모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기에 결혼중개 봉사를 승인하지 않는 리유는 성립되지 않는다. 최종 쌍방은 합의를 거쳐 결혼중개회사에서 진모에게 1000원을 반환했다.

재판을 마치고 법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결혼중개봉사 계약은 중개계약에 속한다. 〈민법전〉에서 중개계약은 중개인이 계약체결의 기회를 고객에게 알리거나 계약체결을 위한 매개 봉사를 제공하고 고객이 보수를 지불하는 계약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사건에서 결혼중개회사는 진모에게 5명의 련애상대를 소개했고 계약상 의무의 일부를 리행했다. 진모는 사실과 법적 근거가 없이 전부의 비용을 환불할 것을 요구했다. 계약의 실제 리행 상황과 공평의 원칙에 따라 법원은 쌍방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법치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76
  • 일전, 연길시법원은 리혼 후, 아이에 대한 부양의무를 리행하지 않은 왕모에 대해 <가정교육지도령>을 발부하여 미성년에 대한 주체책임을 법에 따라 리행하도록 독촉했다.소개에 따르면 장모와 왕모는 아이가 1살이 되던 해에 리혼을 했으며 리혼 당시에 모친 장모가 아이를 부양하고 부친 왕모가 매달 아이에게 20...
  • 2023-05-23
  • 최근 남북방지역이 련이어 고온날씨를 맞이하면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으로 급등했다.중국질병예방통제쎈터는 더위예방건강지침을 발표하여 고온환경에서 현기증, 메스꺼움,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하고 만약 병세가 엄중하면 즉시 병원에 갈 것을 당부했다...
  • 2023-05-23
  • 제33번째 전국 장애인돕기일을 맞아 19일 주 장애인돕기월 가동식이 주장애인련합회에서 펼쳐졌다. 부주장 정권이 가동식에 참가했다.이날 가동식에서 하북백소단약업유한회사는 주장애인련합회에 60만원어치의 세탁세제를 기증하고 호청력체인 연변주본부는 돈화시특수교육학교와 안도현장애인련합회에 보청기를 기증했으...
  • 2023-05-22
  • 16일, 연길시 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 북대신성아빠트단지 천우물업유한회사에서 련합으로 조직한 여름철 소방안전 모의훈련 및 소방기능 시합이 북대신성아빠트단지에서 있었다.이날 활동에는 가두, 사회구역 및 물업회사 사업일군, 해당 아빠트단지 거주자 및 자영업자 대표 100여명이 참여했다.오전 8시 반, 활동이 정...
  • 2023-05-19
  • 12일, 훈춘시 밀강향은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과 련합으로 ‘연대청년 향촌진흥에 조력하고 경제관리의 힘으로 생태 밀강을 함께 건설하자’ 주제활동을 펼쳤다.학생들은 훈춘밀강향랭수어산업단지 부화작업장을 둘러보고 밀강향 사업일군으로부터 련어를 방류하는 목적과 의의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학생들은 이날 2만여...
  • 2023-05-19
  • 연길시 중학생 변론대회서우승한 연길시9중 대표팀“순경은 청소년 발전에 더욱 많은 유리한 조건, 자원을 제공해주지만 역경은 자원 등 많은 면에 제한이 있기에 순경이 청소년 년령단계의 성장에 더욱 유리합니다.”“순경과 역경은 인생에서 교차적으로 존재합니다. 순경 속에서 제공되는 자원들은 아무런 노력을 들이지...
  • 2023-05-17
  • 천진시 ‘청년거리’ 구축얼마 전, 대항유전의 청년 리진운은 석유인 특유의 홍색작업복을 입고‘도시 문화살롱’인 천진문화중심광장으로 갔다. 홍색의 기발, 홍색의 웃옷 그리고 저마다 붉게 상기된 젊은 얼굴들에 청춘의 숨결이 차고넘쳐 마음을 흥분케 했다.이곳은 공청단천진시위원회가 청소년을 위해 맞춤 제작한 테...
  • 2023-05-17
  • 교육부 등 5개 부문에서 최근 발표한 ‘보통대학교 학과전공 설치를 조정하고 최적화할 데 관한 개혁방안’에 따르면 2025년까지 대학교의 20% 좌우의 학과전공을 최적화, 조정하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산업, 새로운 유망업종, 새로운 모식에 부응하는 일련의 학과전공들을 신설하며 경제, 사회 발전에 부응하지 못하는 학...
  • 2023-05-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