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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익 추구에 급급한 임플란트업체 속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5일 09시14분    조회: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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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리 강화 요청


최근 눈앞의 리익만 추구하는 임플란트업체의 무책임한 봉사태도에 소비자들이 강한 질의와 함께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올 6월 인터넷에서 광고를 본 소정은 북경시 풍대구의 한 민영 구강병원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로 했다. 처음엔 ‘많이 뽑고 많이 심는 임플란트 수술’에 동의하지 않았다. 계획 대로라면 소정은 흔들리는 치아 한대만 뽑기로 했다. 하지만 한대만 뽑을 경우 량옆의 치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사의 ‘권유’에 결국 소정은 3개의 임플란트를 심었으며 한개에 3000원씩, 거의 1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했다.

상술한 ‘많이 뽑고 많이 심는 임플란트 수술’ 사례가 요즘 드물지 않다. 최근 상해 모 진료소에서 한 로인에게 남은 8개의 치아를 모두 뽑고 임플란트를 할 것을 권고한 사건이 발생해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온라인 신고 플랫폼에서는 해당 구강병원이 환자에게 종종 많이 뽑고 많이 심거나 심지어 모든 치아를 임플란트로 교체할 것을 요구해 소비자들의 강한 불만과 함께 분쟁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북경시 모 의료기구의 치과의사 방예는 “더 이상 보존할 수 없는 치아의 경우 신체조건이 허락하는 전제하에 제거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치아부족을 보충하는 방법중 한가지일 뿐 반드시 선택할 유일한 방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는 여러 곳의 치과에 대해 비교하고 치아에 대한 일반지식을 장악해야 하며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임플란트와 의료봉사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임플란트 가격이 한개에 1만원 이상에 달했다. 임플란트 전체 가격을 낮추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 9월 국가의료보험국은 임플란트 1개당 의료봉사 가격이 4500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임플란트, 치관(牙冠) 등 소모품은 집중 수집과 가격 입찰을 통해 거품을 없애고 가격을 낮추었다.

지난해 1월, 구강 임플란트의 체계적인 집중 수집 결과가 발표되였으며 제품선택 평균가격이 1000원 이내로 크게 떨어졌고 같은 해 3월 치관 입찰이 시작되였으며 평균가격은 300원에 불과했다.

임플란트 비용은 과거 높은 가격 대비 평균 50~60% 이상 인하되였다. 례를 들어 절강성 녕파시는 의료봉사비용 2000원, 소모품 가격은 국산 1000원, 수입산은 1500원으로 한정했다. 내몽골 등 지역은 구강 임플란트종류 의료봉사대상을 의료보험 지불 범위에 귀납했다.

집중 수집 조치가 실시되면서 많은 치과의료기구의 수입과 리윤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료기구는 더 많은 리윤을 얻기 위해 대량의 광고를 투입했으며 일부 의료기구는 정보에 약한 환자의 심리를 리용하여 더 많은 발치와 함께 임플란트를 권장하며 비싼 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북경 경사변호사사무소의 웅초 변호사는 ‘많이 뽑고 많이 심는 것’은 경제적 리익을 위한 것이지 환자의 실제 수요에 의한 진료가 아니다. 만약 이 행위가 사실이라면 환자는 실제 손해와 경제적 손실에 따라 배상을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인사들은 임플란트가 사람들의 신체건강과 관련이 있기에 반드시 감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또한 의무일군의 직업도덕 교양을 강화하고 환자건강 중심의 봉사리념을 수립하며 치아에 대한 지식을 대중에게 보급하여 식별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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