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페막한 빠리올림픽에서 여러가지 수상운동경기가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무더운 여름 사람들은 마치 스크린 너머로 물이 주는 시원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인류는 지구를 탐색하기 시작한 후부터 줄곧 물의 ‘족적’을 추적해왔다. 큰 강과 호수, 바다에서부터 작은 도시의 분수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든 물은 항거하기 어려운 매력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물과 관련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영국 서식스대학은 2만명을 초청해 생애의 부동한 순간에 느낀 점을 기록하는 연구항목을 전개했다. 결과에 의하면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물과 련관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발견》잡지의 보도에 의하면 연구결과 물은 인류의 생존에 중요할뿐더러 실제로 인류를 매료시킬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발견되였다. 왜 인류는 이렇게 물을 좋아할가?
앞서 영국 연구단체는 자연환경과 건축환경에서 물에 대한 인간의 선호도를 탐구했다. 그들은 물의 존재 여부에 따라 이미지와 실제 물리적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평가했다. 이 연구에서는 자연경관이든 인공경관이든 물이 있는 경관은 물이 없는 경관보다 더 인기가 있고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일군들은 이런 ‘물에 대한 숭배’는 장기적인 진화수요와 관련이 있다고 추측했다. 초기 인류는 담수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에 매료되였고 물이 부족한 환경에 사는 사람들보다 그들이 생존할 가능성이 더욱 높았다.
사실상 인류는 거대한 ‘물통’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용기(즉 지구)에는 다양한 형태의 식물과 동물이 가득 차있는데 이런 동식물들은 인류와 마찬가지로 주로 물로 이뤄져있다. 사람이 태여날 때 몸의 80%가 물이다. 나이가 들수록 이 비중이 60%까지 떨어진다.
세포 속에는 인체 60%의 수분이 포함되여있고 남은 수분의 약 20%가 세포 주변에 분포되여있으며 10%가 혈액 속에 있고 10%가 장기 속에 있다. 인류 눈의 95%가 물이고 혈액의 80~90%는 물이며 심장, 페, 신장, 간장의 70~85%가 물이고 피부의 75%가 물이며 뼈의 22%도 물이다. 사람들이 해변에서 수영하고 잠수할 때 큰 만족감을 느끼는 원인이 발로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이외 인류의 심신건강은 대자연과 매우 큰 관련이 있다. 연구에 의하면 몸이 물 속에 있든지, 물가에 있든지, 물 우에 있든지, 바다, 해안가, 하천, 호수, 련못에 있든지 모두 사람에게 아주 큰 재활효과를 가져다주었다. 수면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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