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 오는 8월 18일, 홈에서 상해가정룡과 갑급리그 제1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반 감독이 경질된 후 리기형 감독이 와서 치르는 첫 경기이다. 그동안의 부진으로 이미 강등권에까지 접근한 연변팀으로서는 분위기 전환이나 리그 잔류를 위해서라도 한껨의 승리가 절박하다. 이날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가?
상해가정회룡팀은 현재 4승 9무 5패, 승점 21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예전 같으면 홈에서 당연히 승리를 거둘거라 믿을 수 있을만큼 '만만한' 팀이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상대가 강해진 것도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너무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해팀은 득점력이 낮다. 지금까지 도합 13꼴 넣었는데 리그 16개 팀 가운데서 제일 적은 득점이다. 하지만 실점도 적다. 지금까지 열여덟경기에서 15꼴밖에 내주지 않았는데 이는 3위권에 있는 운남옥곤이나 대련영박, 중경동량룡을 제외하면 제일 적은 실점이다. 상해팀에 비하면 연변팀은 무려 두배도 넘은 34꼴을 내주었다. 두팀의 수비력이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연변팀은 일단 승리가 절박하다. 그만큼 리기형 감독에게 주어진 여유가 많지는 않다는 뜻이다. 리기형 감독이 데뷔전에서 팬들이 원하는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새 감독이 연변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는지도 많이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선수 기용이나 전술 등 면에서 당연히 적지 않은 변화가 있겠지만 효과가 어떠한지는 경기결과로 보여져야 한다. 리기형 감독의 도래에 팬들은 대체적으로 "그래도 연변팀에는 한국적 감독이 적합하다.", "우선 잔류만 해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 이제 리기형 감독이 어떤 답안지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광범한 연변축구팬들에게 편리를 주고저 연변라지오TV방송국에서는 조선어종합채널과 연변방송APP를 통해 연변룡정팀의 올 시즌 갑급리그 홈, 원정 경기를 전부 생중계하게 된다. 여러분들이 텔레비죤으로 생중계를 관람하거나 아래 큐알 코드를 스캔한 후 연변방송APP를 다운로드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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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또 아래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간: 8월 18일 일요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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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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