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인 감독 승점 1점으로 신고식… 연변팀 선제꼴 넣고도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8일 23시56분    조회:5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기형 신인 감독이 홈에서 ‘1대1’ 답안지를 작성했다. 홈장에 1만 1천명이 넘는 팬들이 모였다. 그만큼 신인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는 방증이 된다.

8월 18일 저녁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상해가정회룡팀(이하 상해팀)과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했다.

그야말로 눈과 귀가 쏠린 경기였다. 4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홈에서 경기를 재개한 연변팀, 그사이 팀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임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며 ‘무승행진’ 불명예를 안고 경질된 이반 감독 대체자로 한국적 이기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신고식을 홈에서 치르게 된 이기형 감독은 첫 경기에 4-2-3-1 전형을 선보였다. 선발에 대폭적인 변화를 줬다. 최전방의 로난을 원톱으로 림태준, 왕성쾌, 아볼레다, 리강, 리호걸이 그 뒤를 이어 중원을 구성했으며 리달, 왕붕, 서계조,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착용했다. 

부상으로 오랜 공백을 겪었던 아볼레다가 드디여 선발에 모습을 드러냈고 역시 부상 공백이 있었던 리달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와 현지건, 리세빈은 이날 후보석에 앉았다.

시작부터 연변팀은 무섭게 몰아붙이며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아볼레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측면 공격이 가동된 연변팀은 공 통제권을 잡고 전진 패스를 펼쳤다. 

연변팀이 상대팀 문전까지 밀고 들어가는 상황은 수차 연출되는 듯 보였지만 날듯 말듯 꼴문은 열리지 않았다. 연변팀은 전반 30분까지 슈팅 3번을 내고 유효슈팅은 없었다.

그러다 33분경에 절호의 기회가 나오긴 했으나 꼴로 련결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로난이 상대팀 수비수를 따돌려 문전으로 돌파하며 슈팅을 때렸고 구석을 절묘하게 노리는 듯 한 공을 상대팀 키퍼가 쳐냈다. 쳐낸 공이 문전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뒤 왕성쾌의 추가슛도 나왔지만 이번엔 문대 웃쪽으로 빗나갔다.

반면 상해팀도 역습을 통한 아슬아슬한 공격이 여러번 시도되며 가슴 철렁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추가 시간 2분까지 꼴 소식이 나오지 않으며 두 팀은 0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돌입해 연변팀은 아볼레다와 림태준을 빼고 장오개와 리세빈을 투입했다.

후반을 시작해 5분만에 나온 련속 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더니 연변팀은 52분경에 기어코 선제꼴을 폭발시키고야 말았다. 

첫 꼴의 주인공은 왕붕이였다. 아슬아슬했던 련속 슛에 이어 후반전 첫 코너킥을 얻은 연변팀, 리강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높이 올려주었고 문전에서 대기중이던 왕붕이 상대팀 수비수의 견제를 물리치더니 훌쩍 뛰여올라 머리로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려놓으며 꼴망을 갈랐다. 상대 키퍼도 미처 반응을 보이지 못한 시원한 헤딩꼴이 터지는 순간이였다.

1대0으로 앞선 연변팀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뒤쳐진 상해팀의 반격도 매서웠다. 수비벽을 세우며 지키기에 나섰지만 연변팀 문전이 혼란을 겪는 듯 하더니 69분경에 끝내는 동점꼴을 허락하고야 말았다. 

다시 동점 상황이 된 두 팀은 서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연변팀도 75분에 후반전에 갓 투입되였던 리세빈을 현지건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인츰 79분에는 재차 왕성쾌를 빼고 이보를 교체 투입하며 계속하여 전술적인 변화를 꾀했다.

연변팀은 마지막까지 추가꼴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종료 직전까지 상해팀 문전을 괴롭히며 뚫으려는 노력을 쏟아부었지만 더 이상의 꼴은 터지지 않았으며 결국은 홈에서 1대1로 빅었다.

승점 1점을 챙긴 연변팀은 8월 25일에 원정에서 중경동량룡팀과 제20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글 김가혜, 사진 김파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62
  • 페기 타이어, 매돌, 술독, 페자재… 한때 버려지고 방치됐던 오래된 물건을 현지 농촌청년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거쳐 ‘이색적인’ 예술 장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산동성 운성(郓城)현 장로집(张鲁集)진의 이야기다. 산동성 운성현 장로집진에서 청년자원봉사자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신화사 장로집진 장로집촌...
  • 2023-05-19
  • 18일, 연변인물연구회는 연길에서 《홍군장령 양림》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혁명영웅렬사들을 기리고 빛나는 업적을 칭송, 홍색유전자를 전승하면서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새로운 로정에 긍정에너지를 전달하였다. 중앙통전부 전임 부부장,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임 주임, 연변인물연구회 총고문인 리덕수, 주인대 상무...
  • 2023-05-19
  • 당신이 74세로 우리 곁을 떠난지도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구만. 보낼 곳도 없고 받지 못할 편지인 줄을 번연히 알면서도 절절한 그리움으로 이 편지를 쓰오. 당신이 가있는 하늘나라가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정을 주고 몸만 떠나갔구려… 생전 유람길에서의 안해 라정신 당신은 평범한 나의 동반자로, 조강...
  • 2023-05-17
  • 지난 5라운드 강소로산팀 대 연변룡정팀 선발출전선수들. 지난 13일, 대 강서로산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첫승을 거두고 사기진작한 연변룡정팀은 돌아 오는 5월 20일 15:00시에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승 3무 0패로 9점을 기록하고 갑급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남경도시팀을 상대로 첫 홈장승을 노리게 된다. 2014년도에 ...
  • 2023-05-17
  • 16일에 소집된 전 성 중소학교 당조직이 령도하는 교장책임제 건립 사업 추진회의에 따르면 길림성은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더 들여 중소학교 당조직이 령도하는 교장책임제를 전면적으로 구축, 보완하는 업무임무를 전면적으로 추진하여2024년말까지 모든 개혁임무를 기본적으로 완성하게 된다. 성당위 조직부와 성교육...
  • 2023-05-17
  • 곧 다가오는 5월 19일 13번째 ‘중국관광일'을 맞으면서 연변 각지 풍경구들에서 다양한 우대정책들을 겨끔내기로 내놓아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도모해주고 있다. 연길시조선족민속원과 연길공룡박물관은 5월 19일 당일 문표를 반값으로 우대하며 모드모아민속관광레저휴가촌은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온천문표 반값 할인을 ...
  • 2023-05-16
  • —묵을 데 없는 관광객에게 무료로 집 내준 연길 보조경찰 왕금정, 개인공로 기입 최근 연길시 관련 부문에 외지 관광객의 감사편지 한통이 날아왔다. 편지에는 5.1절 기간 연길에 관광을 왔었는데 묵을 데가 없는 그들에게 연길 보조경찰 왕금정이 자기 집을 무료로 선뜻 내줘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는 진심 어...
  • 2023-05-16
  •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5월 10일 하북성 웅안신구에서 고찰하고 높은 표준, 높은 질로 웅안신구 건설을 추진할 데 관한 좌담회를 주재, 소집하고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 신화사 5월 10일, 습근평 총서기는 하북성 웅안신구에서 고찰했으며 높은 표준 높은 질로 웅안신구 건설...
  • 2023-05-16
  • 연길시 북산가두에서는 5월15일‘어머니절'을 맞아 다양한 형식으로 명절을 경축하고 의의있게 보냈다.           이날 북산가두에서는 양로원을 찾아 위문공연 봉사를 진행하고 독거 로인들을 찾아 위문품을 전해준 동시에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알뜰하게 해주었다. 또한 소학교와 유치원을 찾아서 학생들에게 어머니 사랑...
  • 2023-05-16
  • 제심이 습근평에게 만들어준 바느질 쌈지, 그 우에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글자를 수놓아져있다. 1972년 겨울, 제심과 자녀들. 앞줄 좌로부터 제교교, 제심, 습안안, 뒤줄 우로부터: 습근평, 습원평. 습근평 의 사무실에는 그와 가족이 찍은 사진이 놓여있다. 2015년 2월 13일, 습근평은 섬서성 연안시 연천현 문안역진 ...
  • 2023-05-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