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인 감독 승점 1점으로 신고식… 연변팀 선제꼴 넣고도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8일 23시56분    조회:19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기형 신인 감독이 홈에서 ‘1대1’ 답안지를 작성했다. 홈장에 1만 1천명이 넘는 팬들이 모였다. 그만큼 신인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는 방증이 된다.

8월 18일 저녁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상해가정회룡팀(이하 상해팀)과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했다.

그야말로 눈과 귀가 쏠린 경기였다. 4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홈에서 경기를 재개한 연변팀, 그사이 팀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임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며 ‘무승행진’ 불명예를 안고 경질된 이반 감독 대체자로 한국적 이기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신고식을 홈에서 치르게 된 이기형 감독은 첫 경기에 4-2-3-1 전형을 선보였다. 선발에 대폭적인 변화를 줬다. 최전방의 로난을 원톱으로 림태준, 왕성쾌, 아볼레다, 리강, 리호걸이 그 뒤를 이어 중원을 구성했으며 리달, 왕붕, 서계조,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착용했다. 

부상으로 오랜 공백을 겪었던 아볼레다가 드디여 선발에 모습을 드러냈고 역시 부상 공백이 있었던 리달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와 현지건, 리세빈은 이날 후보석에 앉았다.

시작부터 연변팀은 무섭게 몰아붙이며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아볼레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측면 공격이 가동된 연변팀은 공 통제권을 잡고 전진 패스를 펼쳤다. 

연변팀이 상대팀 문전까지 밀고 들어가는 상황은 수차 연출되는 듯 보였지만 날듯 말듯 꼴문은 열리지 않았다. 연변팀은 전반 30분까지 슈팅 3번을 내고 유효슈팅은 없었다.

그러다 33분경에 절호의 기회가 나오긴 했으나 꼴로 련결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로난이 상대팀 수비수를 따돌려 문전으로 돌파하며 슈팅을 때렸고 구석을 절묘하게 노리는 듯 한 공을 상대팀 키퍼가 쳐냈다. 쳐낸 공이 문전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뒤 왕성쾌의 추가슛도 나왔지만 이번엔 문대 웃쪽으로 빗나갔다.

반면 상해팀도 역습을 통한 아슬아슬한 공격이 여러번 시도되며 가슴 철렁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추가 시간 2분까지 꼴 소식이 나오지 않으며 두 팀은 0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돌입해 연변팀은 아볼레다와 림태준을 빼고 장오개와 리세빈을 투입했다.

후반을 시작해 5분만에 나온 련속 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더니 연변팀은 52분경에 기어코 선제꼴을 폭발시키고야 말았다. 

첫 꼴의 주인공은 왕붕이였다. 아슬아슬했던 련속 슛에 이어 후반전 첫 코너킥을 얻은 연변팀, 리강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높이 올려주었고 문전에서 대기중이던 왕붕이 상대팀 수비수의 견제를 물리치더니 훌쩍 뛰여올라 머리로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려놓으며 꼴망을 갈랐다. 상대 키퍼도 미처 반응을 보이지 못한 시원한 헤딩꼴이 터지는 순간이였다.

1대0으로 앞선 연변팀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뒤쳐진 상해팀의 반격도 매서웠다. 수비벽을 세우며 지키기에 나섰지만 연변팀 문전이 혼란을 겪는 듯 하더니 69분경에 끝내는 동점꼴을 허락하고야 말았다. 

다시 동점 상황이 된 두 팀은 서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연변팀도 75분에 후반전에 갓 투입되였던 리세빈을 현지건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인츰 79분에는 재차 왕성쾌를 빼고 이보를 교체 투입하며 계속하여 전술적인 변화를 꾀했다.

연변팀은 마지막까지 추가꼴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종료 직전까지 상해팀 문전을 괴롭히며 뚫으려는 노력을 쏟아부었지만 더 이상의 꼴은 터지지 않았으며 결국은 홈에서 1대1로 빅었다.

승점 1점을 챙긴 연변팀은 8월 25일에 원정에서 중경동량룡팀과 제20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글 김가혜, 사진 김파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예지아컵’ 온라인중국조선족성인 시랑송경연은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면서 9월 16일 연길 황관혼례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함께 웨치는 구호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연변시랑송협회와 조선언어문화진흥회, 전국애심...
  • 2022-09-20
  •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개막식 장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가 9월 17일 다양한 행사일정을 마치고 성과적으로 막을 내렸다. 안도현당위와 안도현정부에서 주최한 중국· 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는 ‘신비장백·순정광천(神秘长...
  • 2022-09-20
  •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화정상포럼 현장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화정상포럼이 9월 17일 안도현 이도백하진에서 거행되였다. 중공안도현당위와 안도현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안도현광천수관리국과 안도장백산천연광천수 업계에서 주관한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
  • 2022-09-20
  • 최근, ‘건강 길림-대애 장백 재활행(康复行)’(장춘 제2행)  학술 살롱 활동 및 길림성직업병예방치료원 재활의학쎈터 문진 행사가 길림성직업병예방치료원에서 개최되였다. 활동현장에서 전문가들은 재활의학쎈터의 재활설비와 후비 력량 건설 및 진료환경을 참관하고 나서 페재활진료에서 이룩한 성과에...
  • 2022-09-20
  • 9월 17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는 창립 20돐 경축 및 제21차 애심기부대회를 열고 81명 빈곤학생과 17명 빈곤장애자들에게 근 18만원의 조학금과 성금을 전달했다. 회의에서 연변주부녀련합회는 연변애심어머니협회 명예회장 방선화에게 다년간 연변부녀아동 공익사업을 위해 허다한 기여를 한 데 대해 감사패를 증정하고 연...
  • 2022-09-19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안도현 명월진 홍성촌은 명월진 동부에 위치해 있는데 진정부 소재지에서 17키로메터 떨어져 있으며 진향촌진흥발전의 선두자이다. 촌에는 호적인구 163가구, 366명이 있으며 상주인구는 55가구, 110명이다. 서류카드에 등록된 빈곤호는 28여가구, 44명인데 2019년 마을...
  • 2022-09-19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오늘날 안도현은 현당위와 현정부의 정확한 령도 아래 상하가 단합되여 각 항 프로젝트 사업을 실속 있게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건설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9월 16일, 2022년 전국중점매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 2022-09-19
  • -반석시 항일투쟁기념관 신관 개관       반석시 양정우광장의 양정우동상에 생화를 헌납고있다.     9월18일 9시, 반석시 양정우광장에서 9.18사변 및 중국공산당항일무장창건 91주년 기념행사가 반석시위, 시정부의 주관, 주최로 개막되였다. 행사에 길림성과 길림시의 선전부, 문화려행 관련기...
  • 2022-09-19
  • 《중국조선족 미니소설의 현황과 미래》 미니소설 창작 문학특강이 9월 18일 연변도서관에서 펼쳐졌다.   “중국문단 나아가 세계적인 범위에서 급부상하고 있으나 조선족 문단에서는 아직 부진한 쟝르인 미니소설을 문단과 애독자 일반에 보급시키려는 취지”로 개최된 특강은 연변대학 조선문학 연구소 주...
  • 2022-09-19
  • 조선말과 글을 사랑하는 사회인들이 자각적으로 참여하여 조선말과 글을 빛내가는데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 민간단체인 연변주화술학회가 9월 17일에 성립 1주년을 맞으면서 연길시에서 기념축제를 열었다.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은 이날 학회 1주년 기념축제에서 &ld...
  • 2022-09-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