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연변팀의 새 바람’, 돌풍 일으키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9일 13시25분    조회:11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주간의 휴식기를 거친 연변팀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휴식기 돌입 직전에 치뤄진 제18라운드까지 7경기째 무승의 고리를 끊지 못하며 벼랑끝에 몰렸던 연변팀이 휴식기에 칼을 빼들었던 것, 계속되는 성적 부진을 겪던 이반 감독을 교체하고 한국적 이기형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잔류 걱정’의 목소리까지 나온 상황에서 4주간의 리그 휴식기는 연변팀에 있어 벼랑끝에서 ‘기사회생’하며 순위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는, 그야말로 꼭 잡아야만 했던 ‘골든타임’이였기 때문이다.

리그 재개를 앞두고 경기전 소식공개회를 통해 부임후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선 이기형 감독은 “팀에 와서 2주간 선수들과 함께 심리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그 동안의 훈련상황을 설명하면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많이 발전한 것 같고 래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그리고 ‘새 얼굴’에 대한 관심도가 유독 높았던 제1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이날 연변팀은 48%의 공 점유률에 424차(상대팀 439차) 패스를 기록했다. 공 점유률과 패스 회수가 항상 상대팀에 비해 퍽 더 높고도 결과를 내줬던 예전 경기에 비해 연변팀은 ‘점유률 축구’를 줄이는 양상이였다. 슈팅에서 두 팀은 똑같은 12회를 쏟아낸 데 비해 유효 슈팅에서 연변팀이 상해가정팀보다 1회 적은 2회를 완성했다.  언뜻 전반전에 연변팀이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지만 유효 슈팅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진의 변화도 눈에 띄였다. 아볼레다가 복귀하며 선발로 나선 가운데 이보, 현지건, 리세빈이 후보석에서 시작했다. 특히 부상으로 오랜 공백기가 있었던 아볼레다가 간만에 출전해 운동장을 누볐다.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전반전만 뛰였지만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팀 문전을 수차 휘저어 놓았다.

이날 비록 선제꼴을 넣고도 아쉽게 동점꼴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연변팀은 신임 감독과의 짧은 적응기를 그래도 빨리 끝내고 녹아든 듯한 변화의 분위기를 경기 과정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오랜만에 홈장에 1만 1,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왔다. 이기형 신임 감독이 연변팀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팬들도 저으기 기대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후 소식공개회에서 이기형 감독 역시 “지난 두주간 준비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였는데 그런 부분이 잘 나왔다고 본다. 득점후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으면서 실점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다.”고 총평을 내놓았다. 이어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팀과의 새 미래를 그렸다.

신임 감독이 그리는 미래만큼, 팬들의 기대만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타고 이어질 연변팀의 상승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45
  • 동호회 회원들, 지난 여름 주작산 나들이길에서 찍은 기념사진지난 여름, 길림시조선족무지개동호회 25명 회원들은 권룡학 회장의 인솔하에 송화강변 경치좋은 주작산 산속의 취우산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즐거운 모임을 가졌다.  이날 녀성회원들은 화려한 조선족 복장을 차려입고 남성회원들은 양복차림을 하...
  • 2024-11-25
  • 최고인민법원은 23일 전문회의를 소집하여 형사재판 기능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법에 따라 범죄를 징벌하고 인민을 보호하며 형벌로 모든 범죄행위와 투쟁할 것을 각급 법원에 요구했다.최고인민법원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사회질서를 엄중히 해치고 사회안정을 파괴하며 인민대중의 생명건강과 재산안전을 해치...
  • 2024-11-24
  • 최근, 연길시공안국 법제대대와 건공파출소에서는 련합하여 대학졸업장 발급 관련 사기사건을 해명했다.피해자는 대학졸업장을 보충 발급받으려다가 사기군을 만나 3만여원을 사기당했다. 범죄용의자 주모, 류모, 재모는 이미 나포되였고 현재 연길시공안국은 주모와 류모에 대해 이미 형사 강제조치를 취했으며 재모는 이미...
  • 2024-11-24
  • 최근,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은 판결 집행 거부, 재정 거부 형사사건 처리 시, 법률 적용에서 나서는 약간의 문제에 관한 해석을 공동으로 발표하여 판결, 재정 집행을 거부하는 범죄를 법에 의해 징벌함으로써 인민법원의 판결, 재정의 의법집행을 보장하고 당사자의 합법적 권익을 실제적으로 수호했다. 그중 ‘판...
  • 2024-11-24
  • ―황강 새빙설시즌 개시 선포  호옥정 축사  주국현 참석11월 23일, 길림성 2024―2025 새 빙설시즌 개시 및 제30회 길림무송빙설축제 개막식이 길림시 북대호스키휴양지에서 개최되였다. 성당위 서기 황강이 참석하여 새빙설시즌이 정식으로 개막되였다고 선포했다.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호옥정이 축사를 했...
  • 2024-11-24
  •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주관하고 《로년세계》 편집부에서 주최한 제3회 ‘로년세계’컵 현상공모 시상식이 22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있었다.이번 시상식은 2019년부터 3년간 외부 개인과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하던 생활수기 콩클을 2022년부터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운영자금을 조달하여 진행하는 세번째로 되는 현상공모이다....
  • 2024-11-24
  • 21일, 연변대학경영자과정 학우회와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 당지부, 연변대학경영자과정 학우회 17기 회장단은 생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의 로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연변대학경영자과정 학우회 17기 회장 서광부는 지난 10여년간 묵묵히 장신사회구역에서 불우이웃돕기 활동...
  • 2024-11-23
  • 도문시 월청진의 교통운수와 관광 융합 캠핑카 야영지가 전국 교통운수와 관광 융합발전 시범사례로 선정되였다.일전 문화및관광부 판공청, 교통운수부 판공청, 국가철도국 종합사, 중국민용항공국 종합사, 국가우정국 판공실, 국가철도집단 판공청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제2진 교통운수와 관광 융합발전 시범사례 명단이 발...
  • 2024-11-22
  • -전국피겨스케이팅 청소년선수권대회 길림시에서11월 12일, 2024-2025시즌 전국피겨스케이팅 청소년선수권대회가 길림시체육관에서 원만히 막을 내렸다.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국가피겨스케이팅 등급 테스트 급별과 년령에 따라 갑·을·병 3개 조로 나뉘여 전국 49개 단위, 16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경기는 남자...
  • 2024-11-22
  • 전 3분기 수출입액 동기 대비 11.1% 증가이른 아침 대왕게, 털게, 대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가득 실은 화물차들이 줄지어 중로 훈춘통상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선다. 철도, 항공 등 물류네트워크를 통해 이런 해산물들은 훈춘에서 빠르게 전국 각지로 배송된다.훈춘은 길림성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최근년간 ...
  • 2024-11-22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