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연변팀의 새 바람’, 돌풍 일으키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9일 13시25분    조회:3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주간의 휴식기를 거친 연변팀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휴식기 돌입 직전에 치뤄진 제18라운드까지 7경기째 무승의 고리를 끊지 못하며 벼랑끝에 몰렸던 연변팀이 휴식기에 칼을 빼들었던 것, 계속되는 성적 부진을 겪던 이반 감독을 교체하고 한국적 이기형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잔류 걱정’의 목소리까지 나온 상황에서 4주간의 리그 휴식기는 연변팀에 있어 벼랑끝에서 ‘기사회생’하며 순위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는, 그야말로 꼭 잡아야만 했던 ‘골든타임’이였기 때문이다.

리그 재개를 앞두고 경기전 소식공개회를 통해 부임후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선 이기형 감독은 “팀에 와서 2주간 선수들과 함께 심리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그 동안의 훈련상황을 설명하면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많이 발전한 것 같고 래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그리고 ‘새 얼굴’에 대한 관심도가 유독 높았던 제1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이날 연변팀은 48%의 공 점유률에 424차(상대팀 439차) 패스를 기록했다. 공 점유률과 패스 회수가 항상 상대팀에 비해 퍽 더 높고도 결과를 내줬던 예전 경기에 비해 연변팀은 ‘점유률 축구’를 줄이는 양상이였다. 슈팅에서 두 팀은 똑같은 12회를 쏟아낸 데 비해 유효 슈팅에서 연변팀이 상해가정팀보다 1회 적은 2회를 완성했다.  언뜻 전반전에 연변팀이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지만 유효 슈팅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진의 변화도 눈에 띄였다. 아볼레다가 복귀하며 선발로 나선 가운데 이보, 현지건, 리세빈이 후보석에서 시작했다. 특히 부상으로 오랜 공백기가 있었던 아볼레다가 간만에 출전해 운동장을 누볐다.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전반전만 뛰였지만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팀 문전을 수차 휘저어 놓았다.

이날 비록 선제꼴을 넣고도 아쉽게 동점꼴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연변팀은 신임 감독과의 짧은 적응기를 그래도 빨리 끝내고 녹아든 듯한 변화의 분위기를 경기 과정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오랜만에 홈장에 1만 1,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왔다. 이기형 신임 감독이 연변팀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팬들도 저으기 기대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후 소식공개회에서 이기형 감독 역시 “지난 두주간 준비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였는데 그런 부분이 잘 나왔다고 본다. 득점후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으면서 실점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다.”고 총평을 내놓았다. 이어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팀과의 새 미래를 그렸다.

신임 감독이 그리는 미래만큼, 팬들의 기대만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타고 이어질 연변팀의 상승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87
  • 서정일교수, 가뭄과 알카리성에 잘 견디는 분자 메커니즘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 획득 동북사범대학 생명과학학원 교수 서정일(38세)이 이끄는 연구팀은 식물(작물)이 가뭄과 알카리성에 잘 견디는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해내 알카리성(盐碱) 토지에 잘 견디는 농작물의 신 품종 육성에 중요한 리론적 근거를 제공했는바 길림...
  • 2022-09-01
  • 9월1일 연길시인민정부에서는 연길시에서 자치주성립70돐 대형불꽃야회를 거행할데 관한 통고를 발부했다. 통고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경축하여 경사스럽고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연길시당위와 정부에서 ‘휘황찬 70성상 아름다운 연변'을 주제로 한 대형 불꽃야회를 펼치게 된다. 이...
  • 2022-09-01
  •   8월 31일 오전 9시30분, 중앙민족가무단이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촌에서 기층(연변)하향 문화혜민 공연을 펼쳤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경축하여 기층군중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해주고 조화, 단결, 번영의 축제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중앙민족가무단이 연변에서 ‘중화민족 한가정'위문공연을 ...
  • 2022-08-31
  •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맞으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가 그동안 거둔 휘황찬란한 성과를 세인들앞에 전시하고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군중들이 단결분투하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보여주는 꽃차퍼레이드(花车巡游)가 8월31일 오전 9시에 연길에서 화려하게 선보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도시 연길시를 선두로 훈...
  • 2022-08-31
  •   30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맞이 ‘클러스컵’ 연길시대중노래자랑 총결승전이 연길텔레비죤방송국 공개홀에서 펼쳐졌다. 20차 당대회와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음악애호가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당의 민족정책의 따사로운 빛발아래 여러 민족 ...
  • 2022-08-31
  • 8월 31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 연변녀성문인협회에서 주관한 ‘녀성문인은 왜 문학의 중심에 서야 하는가?’ 문학연구토론회가 연길시 황관혼례청에서 개최되였다. 37명의 녀성문인들이 참가한 토론회는 연변녀성문인협회 회장 박초란의 사회하에 진행되였다.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리혜숙은 축사에...
  • 2022-08-31
  • 80개 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 160명 민족단결진보 선진개인 표창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 현장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즈음하여 마련된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가 8월 30일 연변로동자문화예술중심에서 성대히 거행되였다. 대회는 민족사업을 강화,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
  • 2022-08-30
  • 8월 28일, 길림대학 동북과 동북아연구원이 장춘에 설립되였다.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한준이 회의에 참석하여 길림대학당위 서기 강치영과 함께 길림대학 동북과 동북아연구원을 현판했다. 길림대학 동북과 동북아연구원을 설립하는 주요 임무는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연설, 중요 지시 정신을 깊이 관철, 락착하며 길림...
  • 2022-08-30
  •   연길시문화관 신관 락성식이 8월 29일 개최되였다. 새로 락성된 연길시문화관은 비정기적으로 여러가지 전시공연과 교류 행사들을 펼치게 되며 연길시 공공문화 봉사내용을 풍부히 하고 광범한 군중들에게 문화오락활동 교류장소를 제공해주게 된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돐을 경축하여 도시기능을...
  • 2022-08-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