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연변팀의 새 바람’, 돌풍 일으키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19일 13시25분    조회:11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주간의 휴식기를 거친 연변팀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휴식기 돌입 직전에 치뤄진 제18라운드까지 7경기째 무승의 고리를 끊지 못하며 벼랑끝에 몰렸던 연변팀이 휴식기에 칼을 빼들었던 것, 계속되는 성적 부진을 겪던 이반 감독을 교체하고 한국적 이기형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잔류 걱정’의 목소리까지 나온 상황에서 4주간의 리그 휴식기는 연변팀에 있어 벼랑끝에서 ‘기사회생’하며 순위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는, 그야말로 꼭 잡아야만 했던 ‘골든타임’이였기 때문이다.

리그 재개를 앞두고 경기전 소식공개회를 통해 부임후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선 이기형 감독은 “팀에 와서 2주간 선수들과 함께 심리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그 동안의 훈련상황을 설명하면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많이 발전한 것 같고 래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그리고 ‘새 얼굴’에 대한 관심도가 유독 높았던 제1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이날 연변팀은 48%의 공 점유률에 424차(상대팀 439차) 패스를 기록했다. 공 점유률과 패스 회수가 항상 상대팀에 비해 퍽 더 높고도 결과를 내줬던 예전 경기에 비해 연변팀은 ‘점유률 축구’를 줄이는 양상이였다. 슈팅에서 두 팀은 똑같은 12회를 쏟아낸 데 비해 유효 슈팅에서 연변팀이 상해가정팀보다 1회 적은 2회를 완성했다.  언뜻 전반전에 연변팀이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지만 유효 슈팅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진의 변화도 눈에 띄였다. 아볼레다가 복귀하며 선발로 나선 가운데 이보, 현지건, 리세빈이 후보석에서 시작했다. 특히 부상으로 오랜 공백기가 있었던 아볼레다가 간만에 출전해 운동장을 누볐다.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전반전만 뛰였지만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팀 문전을 수차 휘저어 놓았다.

이날 비록 선제꼴을 넣고도 아쉽게 동점꼴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연변팀은 신임 감독과의 짧은 적응기를 그래도 빨리 끝내고 녹아든 듯한 변화의 분위기를 경기 과정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오랜만에 홈장에 1만 1,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왔다. 이기형 신임 감독이 연변팀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팬들도 저으기 기대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후 소식공개회에서 이기형 감독 역시 “지난 두주간 준비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였는데 그런 부분이 잘 나왔다고 본다. 득점후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으면서 실점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다.”고 총평을 내놓았다. 이어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팀과의 새 미래를 그렸다.

신임 감독이 그리는 미래만큼, 팬들의 기대만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타고 이어질 연변팀의 상승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43
  • 20차 당대회 소집을 앞두고 길림성은 성회를 맞이하는 즐거운 분위기로 차넘치고 있다. 현지 간부군중들은 습근평 총서기의 부탁을 시종 명기하고 사회주의현대화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 길림 전면적 건설의 다채로운 장을 엮어감으로써 실제 행동으로 20차 당대회의 승리적인 소집을 맞이할 것이라고 표했다. 자동차산...
  • 2022-09-22
  • 20차 당대회 승리적 소집을 맞이 하고 중국공산당 창건 101주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여 연길시문화관 민들례예술단은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진달래의 정’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민들레예술단에서 우리 민족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위대한 주덕해 동지의 흔적을 찾아 그가...
  • 2022-09-21
  • ▣ 제3회 중국‧길림선식(鲜食)옥수수산업대회  제2회 중국‧사평옥수수축제 사평에서 9월 16일, 길림식량브랜드건설 및 제3회 중국‧길림선식(鲜食)옥수수산업대회가 사평시에서 있었다. 이번 대회 계렬 행사중의 하나인 제2회 중국‧ 사평 수수축제도 동시에 펼쳐져 3일간 진행되였다.   2022년 9월 16일, 길림성 각지의 ...
  • 2022-09-21
  •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예지아컵’ 온라인중국조선족성인 시랑송경연은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면서 9월 16일 연길 황관혼례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함께 웨치는 구호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연변시랑송협회와 조선언어문화진흥회, 전국애심...
  • 2022-09-20
  •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개막식 장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가 9월 17일 다양한 행사일정을 마치고 성과적으로 막을 내렸다. 안도현당위와 안도현정부에서 주최한 중국· 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는 ‘신비장백·순정광천(神秘长...
  • 2022-09-20
  •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화정상포럼 현장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화정상포럼이 9월 17일 안도현 이도백하진에서 거행되였다. 중공안도현당위와 안도현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안도현광천수관리국과 안도장백산천연광천수 업계에서 주관한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
  • 2022-09-20
  • 최근, ‘건강 길림-대애 장백 재활행(康复行)’(장춘 제2행)  학술 살롱 활동 및 길림성직업병예방치료원 재활의학쎈터 문진 행사가 길림성직업병예방치료원에서 개최되였다. 활동현장에서 전문가들은 재활의학쎈터의 재활설비와 후비 력량 건설 및 진료환경을 참관하고 나서 페재활진료에서 이룩한 성과에...
  • 2022-09-20
  • 9월 17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는 창립 20돐 경축 및 제21차 애심기부대회를 열고 81명 빈곤학생과 17명 빈곤장애자들에게 근 18만원의 조학금과 성금을 전달했다. 회의에서 연변주부녀련합회는 연변애심어머니협회 명예회장 방선화에게 다년간 연변부녀아동 공익사업을 위해 허다한 기여를 한 데 대해 감사패를 증정하고 연...
  • 2022-09-19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안도현 명월진 홍성촌은 명월진 동부에 위치해 있는데 진정부 소재지에서 17키로메터 떨어져 있으며 진향촌진흥발전의 선두자이다. 촌에는 호적인구 163가구, 366명이 있으며 상주인구는 55가구, 110명이다. 서류카드에 등록된 빈곤호는 28여가구, 44명인데 2019년 마을...
  • 2022-09-19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오늘날 안도현은 현당위와 현정부의 정확한 령도 아래 상하가 단합되여 각 항 프로젝트 사업을 실속 있게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건설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9월 16일, 2022년 전국중점매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 2022-09-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