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우수한 경찰을 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혈액공급원을 찾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낼때 소경관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저에게 무상 헌혈해주어 제때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저는 제2의 생명을 얻게 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 25일 연길 시민 한미선이 연길시공안국에 보내온 편지 내용이다.
7월 25일 한미선은 중증 빈혈과 이상 자궁 대출혈로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였다. 당시 그의 상태는 매우 위급했고 B형 혈액 수혈이 시급했다. 병원에서 긴급하게 그녀에게 2차례 수혈했지만 치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저의 남편과 친척, 친구들이 모두 외지에 있었고 제 곁에는 69세인 어머니뿐이였습니다." 한미선은 당시에 혈장이 없으면 치료가 중단될 것이고 생명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빠른 시간내에 그에게 헌혈해줄 마땅한 사람이 없었다. "당시 저와 어머니는 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한미선과 그의 어머니가 한창 속수무책으로 울고 있는 모습을 책임 간호사인 류신양이 발견했다. 류신양은 당시 그의 혈액형이 한미선과 일치하므로 자신이 헌혈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류신양은 아기를 낳은 지 1년이 채 안돼 헌혈요구에 부합되지 않았다. 비록 헌혈을 할 수 없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류신양은 한미선을 정성껏 보살펴 주었고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아 주며 모녀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법을 생각해 주었다. 7월 30일 류신양은 한미선의 상황을 경찰인 남편 소홍의에게 알렸다. 소홍의는 자신이 헌혈할 수 있다면서 바로 주중심혈액소로 달려갔다.
건강자문, 신체검사, 화험, 채혈 절차를 거친 후 의무일군은 소홍의는 전날 야간근무를 했기 때문에 최대 300밀리메터까지 헌혈할 수 있다고 했다. 다행인 것은 이 300밀리메터 혈장이면 한미선의 빈혈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었다. 8월 2일 한미선은 무사히 퇴원했다.
한미선은 발벗고 나서 도와준 류신양 소홍의 부부에게 련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소홍의는 경찰로서 응당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습니다. 도울 수 있으면 도와야죠. 특히 생명과 관계되는 일인데요. 더우기 저는 경찰입니다. 인민의 생명재산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저의 일이고 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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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홍화
来源:延边晨报
初审:金红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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