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슈퍼문’이 8월 20일 새벽 밤하늘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우리 나라에서 이에 관심있는 대중들은 19일 저녁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 ‘뚱뚱한 달’을 감상할 수 있다.
달과 태양은 지구 량쪽에 위치해 있고 달과 태양의 황경이 180도 차이가 날 때 지구에서 보는 달이 가장 둥글다고 해서 ‘만월(满月)’이라고도 하고 ‘망(望)’이라고도 한다. 음력 매월 14, 15, 16일 심지어 17일은 모두 만월이 나타날 수 있는 시간대이다.
중국천문학회 회원, 천문과학보급 전문가 수립봉의 소개에 따르면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는 타원형이며 달은 때로는 지구와 가깝고 때로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근지점, 그 반대의 경우를 원지점이라고 한다. 천문학의 각도에서 ‘슈퍼문’은 ‘근지점 ’로 부를 수 있는바 즉 만월은 마침 근지점 부근에 나타나는데 이때 달이 유난히 크게 보인다. 이번 ‘슈퍼문’은 만월시각이 20일 2시 26분에 나타나고 달이 근지점을 지나가는 시각은 21일 13시에 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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