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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양로봉사 수요에 새 직종 등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0일 09시45분    조회: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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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인재 부족


우리 나라가 양로봉사 수요 증가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가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가 최근 새로운 직업과 직종을 발표했는데 이중 양로간호사 직업에 사회구역 양로보조사, 로인 목욕보조사 등 2개 직종을 새로 추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우리 나라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 97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15.4%에 해당하는 2억 1700만명으로 집계됐다.  우리 나라는 ‘중등(中度)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근년에 우리 나라의 양로산업은 새로운 수요와 변화를 경험했다. 양로봉사가 세분화, 전문화되면서 양로분야에서 고용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인재양성 강화, 직업기술 표준 규범화, 업계 종사자의 종합자질 향상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천성 미산시 홍아현에 위치한 구여성양로봉사회사의 간호사 장파는 요즘 홍아현에 사는 76세 류모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장파는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류할아버지를 보살피고 있다. 그는 “로인의 활력징후가 안정적인지 확인하고 목욕을 도와야 하며 수시로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재택봉사’ 부문을 새로 내오고 매일 60~70건에 달하는 영양식 배송, 기능 유지 훈련, 목욕보조 등 업무를 받고 있다.

양로 수요가 다원화, 다양화되면서 업계 종사인원의 전문성을 향한 요구도 더욱 높아졌다. 로인능력 평가사, 양로상담 등 분야에서 더욱 세분화, 전문화된 새로운 직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상해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양로상담제도를 시행한 도시중 하나이다. 지난해말 기준 상해에 위치한 양로상담소는 총 6988개, 양로상담사는 1만 300명에 달했다.

상해시 장녕구의 양로상담사 황려는 “우리는 전문화, 맞춤화된 상담을 통해 로인들에게 적합한 양로자원을 설명 및 추천함으로써 이들에게 필요한 봉사를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련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로업 종사인원들이 고용시장의 새별로 떠오르면서 봉사표준 규범화, 봉사질 향상 등 필요성도 대두됐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관련 표준 및 규범을 도입한 지역도 생기고 있다. 상해개방대학은 올 7월 상해시양로봉사업협회 등 기구와 손잡고 의료돌봄 직업기능 요구사항, 로인 림종 배려 인력훈련 규범, 재택 료양보호사 훈련규범 등 단체 기준을 제정했다.

학과융합 등을 통해 전문기술과 실제 수요의 일치률을 높이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호남성 아묵건강양로봉사회사의 책임자 왕삼향은 대학교의 양로학과가 전반 교수과정에 의학 교수과정을 더 많이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림상 의료돌봄 경험이 더 많으면 양로간호사의 미래 직업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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