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간 8월 22일 22시 55분이면 처서절기가 도래하고 ‘삼복’이 끝나 시원함이 더욱 뚜렷해진다. 무더위로 한여름 동안 ‘몸살’을 앓았던 남방도 서늘해지기 시작한다.
처서는 가을의 2번째 절기이다. 민속학자이자 천진사회과학원의 연구원 왕래화는 24절기중 ‘서(暑)’자가 있는 절기는 소서, 대서, 처서 3개라고 말했다. 처서, 이른바 ‘출서(出暑)’는 여름이 점차 저물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올해는 ‘삼복’의 일수가 많고 시간이 길었다. 7월 15일에 복날이 시작하여 8월 24일에 끝나며 전체 40일 동안 소서, 대서, 립추, 처서 4가지 절기를 겪었다. 더위가 곧 끝나가지만 일부 지역의 기온은 여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
처서가 되면 사람들은 여전히 한숨을 크게 내쉰다. 필경 이 기간 동안 더위가 많지는 않지만 더위에서 시원함으로 바뀌는 것이 날씨변화의 주요기조이며 천지간에 서늘함이 다가온다.
“이왕의 경험으로 볼 때 정말 서늘한 날씨는 보통 백로절기까지 기다려야 하며 이때의 시원함이 적당하여 사람들은 상쾌함을 느낀다.”라고 왕래화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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