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웅의 도시 할빈에 매력을 느꼈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2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설처럼 전해듣던 안중근의사의 충혼이 살아숨쉬는 할빈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8월 20일 점심 할빈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족식당인 함지박(老朴饭店)에서 만난 하용화 회장이 할빈인상에 대한 평가이다.

미국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및 월드옥타 총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하룡화씨 일행은 이번에 부부 동반으로 내몽골 후룬베얼대초원을 5박6일 관광하고 19일 저녁 8시에 비행기편으로 할빈에 도착했다.

"할빈공항에 도착하고나서 깜짝 놀랐어요. 저녁인데도 그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역시 국제화대도시로 나아가는 할빈의 파워를 느낄수가 있었어요."

이번 할빈코스는 할빈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 김학봉 대표의 특별요청으로 이루어진것이다. 원래는 내몽골에서 직접 연길로 가려고 했으나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월드옥타 할빈지회도 격려해주고 싶고 특별히 안중근 의사기념관을 보기 위해서이다.

"1909년 10월 26일 할빈역에서의 안중근의사의 총성은 조선을 침략한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응징이였고 외세의 침략에 굴하지 않는 우리민족의 강인한 성격과 불굴의 민족정신을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하룡화 회장은 20일 오전 할빈역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했을때의 숙연함과 감격을 회억하면서 안중근의사와 같은 영웅 선구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평화와 발전이 있다면서 자부와 긍지감을 만땅으로 충전하였다고 감명깊게 이야기하였다.

할빈의 백년거리 중앙대가와 쏘피아성당을 보면서 어느 유럽의 국가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하룡화 회장은 이러한 관광명소 보존 운영 자체가 바로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할빈의 포용력과 잠재력 자신감이라고 평가했다. 최근에 언론매체를 통해서 빙설관광과 동계아시안게임 등으로 핫이슈로 뜨고 있는 할빈 도시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혔다.

1956년생인 하룡화 회장은 한국 충남 부여 출신으로서 1986년 30살 나던해에 혈혈단신으로 미국에 진출하였다. 1992년 뉴욕에서 솔로몬보험회사로 홀로서기에 도전한 그는 창업 32년만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보험 솔류션을 제공하여 괄목 성장을 이룩했다. 현재 뉴욕 본사와 뉴저지, 조지아, 버지니아, 텍사스, 캘리포니아주 및 한국과 베트남, 필리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00여명의 보험전문가와 300여명의 에이전트가 근무하는 미국내 가장 큰 한인 보험 에이전시로 성장하였다. 지난해 그룹의 매출은 5600만달러를 초과했다.

2018년 10월 하룡화 회장은 월드옥타 20대 회장에 선출되어 3년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래 2년 임기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총회 개최가 어려워 1년 더 직무를 맡았다.

"전임 회장들께서 사업 예산을 100억원(한화)대로 확대해 성장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면 저는 3년간 해외 마케팅 사업을 체계화, 전문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이밖에도 차세대 해외 취업에 력점을 두었는데 3년간 500여명의 한국인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2021년 회장임기가 끝난 그는 현재 월드옥타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44년 력사의 월드옥타는 현재 세계 71개국 171개 도시에 7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오. 중국에도 27개의 도시에 지회가 설립되였어요. 이번 걸음에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할빈과의 네크워크가 잘 마련되어 서로가 윈윈 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룡화 회장은 현재 월드옥타 할빈지회가 젊고 유능한 김학봉 회장의 리더하에 새롭게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다면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나타냈다.

하룡화 회장과 동행한 유대진 사장은 월드옥타 연길지회와 장춘, 길림, 통화, 후룬베얼지회를 개척한 월드옥타 원로멤버로서 하룡화회장의 이번 방문이 할빈지회가 새롭게 발전하는 동력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탕원현 태생인 김학봉(40세)씨는 월드옥타 할빈지회장 및 할빈중한창업혁신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데 할빈과 한국간의 경제기술교류 일인자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시기에도 할빈과 한국간 전세기를 뜨워 한국투자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미담으로 당지 정부와의 끈끈한 뉴대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 회장,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정철 상무부회장 등 단체장들이 이날 환영오찬을 함께 하였다.

"2025년 할빈동계아시안게임의 성공을 미리 축원합니다. 반갑게 맞아준 할빈의 동포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오찬후 오후 1시 56분 할빈서역에서 연길시로 떠나는 고속렬차에 앉아서도 하룡화 회장은 축복의 축하메세지를 보내왔다.

/박영만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2
  • 오랜 세월동안 전승되여온 된장과 김치 등 우리 민족 발효식품의 문화전승과 선양, 그리고 여러민족간 음식문화 교류를 취지로 한 제1회 대련발효식품문화축제가 제2회 대련시조선족전통된장축제 및 제6회 대련시 조선족전통김치축제와 더불어 지난29일 대련 금보신구 삼십리보가도에 위치한 시골집정원에서 성대히 개...
  • 2023-10-31
  • 광주조선족군중들의 건강증진 및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23년 광주조선족련합회 민속축제'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광주조선족련합회 주최하에 이틀간 광주화도구 전민건강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10월 21일, 아롱다롱 채색조형물결로 출렁이는 광주화도구 전민건강체육센터는 전통민족...
  • 2023-10-30
  • 높아진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10월,  음력9월9일인 중양절(重阳节) 즉 로인절을 맞이하여 도쿄샘물학교 샘물전통문화교육원 및 원더맘이벤트에서 주최한 일본조선족로인절 효도잔치가...
  • 2023-10-30
  • 연변대학경영자과정 총동문회 12기, 15기 회장단은 10월 21일, 연길시삼구일품회사와 연변도맥웅식품유한회사를 방문, 기업탐방으로 회원기업들의 성장을 모색했다.연변대학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해마다 기업탐방을 조직하고 있는데 이번 활동은 올들어 두번째로 조직되는 기업탐방이다.연변대학경영자과정 총동문회...
  • 2023-10-27
  • 요즘 연변이 왕훙(网红)도시로 널리 알려지면서 조선족전통음식점들이 중요한 '맛집'역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연변음식업 경영주를 위한 '운영컨설팅'교육이 일전에 연길에서 있었다.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에서 연변음식점 경영주들을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운영컨설팅'...
  • 2023-10-27
  • 10월 26일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이 할빈역에 모여 그날 울렸던 총소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동북3성 한인회 회장단이 안중근의사 동상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다.114년전인 1909년 10월 26일은 할빈역에서 안중근의사가 조선침략의 원흉 일본추밀원 원장 이토 히로부미를 격...
  • 2023-10-26
  • 할빈의 백년거리 중앙대가에 예쁜 가을락엽이 하나둘씩 떨어지는 금추의 계절에 오랜만에 문학인들을 위한 뜻깊은 모임이 열렸다. 송화강잡지사에서 주최한 문학상 시상식이 3년만에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문학도들에게 우리말과 글, 문학과 예술의 짙은 향연을 선물하였다.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 관장서리(오른...
  • 2023-10-23
  • 특강을 하고 있는 렴영운 주임국화꽃 향기가 풍기는 수확의 계절에 로인절(음력 9월 9일중양절)을 앞두고 할빈시 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 회원들이 의료지식 특강에 참가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명절을 지냈다.10월 22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6층 대강당에서 할빈의과대학 제4병원 정형외과 유명 전문가 렴영운 주임을 특별 초...
  • 2023-10-23
  • 남, 조선족, 1957년 7월생, 신체건강, 키 1.71 미터,오래전에 리혼하였지만 사업과 가사가 다망하여 지금까지 독신으로 있습니다.이전에는 주로 자영업, 골프장관리 (총경리), 건강산업 등에 종사하였지만 지금은 사업에서 성공하고 자립하여 혼자 살고 있습니다.여생은 오로지 동족 연분있는 조선족 녀성을 만나...
  • 2023-10-19
  • 지난 13일 할빈시도리구조선족학교(교장 신철산)에서는 중국소년선봉대건대(中国少年先锋队建队)73주년을 계기로 교내예술절 페막식과 '나눔의 샘터'조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예술절 페막식에서는 학급별로 노래하자 조국이여, 북경천안문을 사랑해요, 중국소년선봉대 대가 등 종목으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 2023-10-17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