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마리아 브라냐스(Maria Branyas)가 20일 에스빠냐의 한 양로원에서 1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브라냐스의 가족은 이날 자신의 X 플랫폼 계정에 그녀가 잠자던 중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브레냐스가 있는 양로원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브레냐스는 지난 20년간 에스빠냐 동북부의 한 양로원에 머물렀다.
AP통신에 따르면 19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브라냐스는 가족과 함께 에스빠냐 카탈루냐로 돌아와 여생을 보냈다. 그녀는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직접 겪으면서 가족이 제1차 세계대전중 대서양을 횡단하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그녀는 2023년 1월에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생존 로인으로 기록되였다.
올해 3월 4일, 브라냐스는 만 117세이다. 8월 19일, 브레니아스는 X 플랫폼 계정에 자신이 곧 죽을 것 같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슬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레냐스는 최근 가족에게 긴 인생 여정이 끝나지만 “웃고, 자유롭고, 흐뭇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브라냐스는 과학자들이 자신의 장수를 연구할 수 있도록 허락했는데 이는 행운, 유전자, 그리고 ‘질서, 안녕, 친지와의 좋은 관계, 자연과의 접촉, 정서적 안정, 근심걱정이 없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나쁜 사람을 멀리하는 것’ 덕분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냐스는 력사상 12번째로 확인된 최장수 로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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