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야생버섯 중독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데 연길시질병예방통제쎈터는 광범한 시민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야생버섯을 캐지 않고 사지 않으며 먹지 않음으로써 야생버섯중독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길시질병예방통제쎈터 식품안전과 과장 손명위는 야생버섯은 크기, 모양, 색갈, 무늬가 모두 달라 일반인으로서는 독이 있는 버섯을 구별해내기 어렵고 일부 버섯은 전문가라고 해도 전문적인 기계설비의 도움을 받아야만 식별할 수 있다면서 일단 잘못 먹으면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중독되면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위장질환증상 및 시야흐림, 정신항진, 착란, 환각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용혈, 간과 신장 손상,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손명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버섯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야생버섯을 캐거나 구매하거나 먹지 않는 것이다. 정규적인 백화점, 슈퍼마켓, 시장에서 인공으로 재배한 식용균을 구매하고 스스로 캐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야생버섯은 먹지 말아야 한다. 일단 야생버섯을 먹고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의 중증도에 관계없이 최대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료를 받을 때에는 의사에게 야생버섯을 섭취했다고 알려줘야 한다. 채 먹지 않은 야생버섯이나 야생버섯사진을 소지하여 의사가 빨리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