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 야식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이다. 최근 수십년전에 등장한 식품형태의 생선구이가 점차 전국에 알려지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 마력이 있을가?
20년째 포장이 바뀌지 않은 매운 명태구이 사진출처: 会跳舞的男朋友
우리가 생각하는 '생선구이'는 사실 일반적으로 중경에서 발원한 만주 생선구이를 가리키는데 물고기를 통채로 철쟁반에 담아 육수와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것을 말한다. 사실 국내에는 매콤하고 쫄깃한 연변의 마른명태구이, 레몬향이 나는 타이식 태래어구이, 얇은 속살의 꽁치구이 등도 있는데 모두 독특한 맛이다. 연변 조선족 사람들이 말하는 '명태'는 일종 대구를 일컫는데 구워 먹으면 식감이 매우 쫄깃하다.
연변 명태구이의 특색이라면 먼저 명태를 말린 다음 굽는 것이다. 해마다 가을 겨울철이면 연변 산간도로 량쪽에는 명태를 걸어놓은 소나무 덕대가 끝없이 펼쳐진다. 매서운 바람에 말린 명태는 방망이로 두르려야 하며 마지막에 조선족 비법 소스를 발라 약불에 천천히 구우면 명태구이가 완성된다.
연변 시장의 마른 명태 사진출처: 视觉中国
명태구이는 손으로 찢어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고추기름이 잘 버무려진 명태 한입에 맥주 한모금이면 기분좋은 기차려행을 즐길 수 있다.
연변 사람은 지혜와 열정으로 명태를 일상생활에 융입시켰다.
연변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장소에서는 명태가 필수기에
연변 특색 미식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명태만의 독특한 향과 맛은
연변의 열정과 호방함을 느낄 수 있다.
이게 바로 명태의 매력이 아닐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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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홍화
来源:地道风物 延边广播电视台全媒体新闻采编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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