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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부는 ‘중국 관광 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3일 10시57분    조회: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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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1,700만명 넘게 찾아

중경에서 거주중인 로씨야 류학생이 7월 12일 유중구 아령제2공장창 문화창의산업단지에서 해외 소셜미디어 플래트홈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신화넷

해외에서 중국 관광이 인기다.

국가이민관리국이 19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1월—7월 전국 통상구 출입경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62.34% 늘어난 3억 4,100만명(연인원, 이하 동일)이였다. 각 통상구에서 발급된 비자는 84만 6,000건(중복 포함)으로 182.9% 증가했다.

그중 입경 외국인수는 1,725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9% 증가했다. ‘중국 관광 붐’에 동참하는 외국인이 갈수록 늘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수많은 외국 블로거들이 중국을 관광하면서 찍은 동영상을 발표했다. 관련 게시물은 해외 사이트에서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하며 ‘중국 바람’을 일으켰다.

‘정책 보너스(红利)가 더욱 커졌다는 점이 중국내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비결이다.“ 국가이민관리국 부국장 류해도의 설명이다.

우선 입경 편의성이 높아졌다. 2013년 1월부터 시행된 144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 적용 대상이 37개 통상구, 54개 국가로 확대됐다.

입경 방식도 다원화됐다. 중국은 향항·오문 지역에서 조직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광동 144시간 무비자 입경을 허용했다. 아울러 아세안국가 단체관광객은 광서 계림 144시간 무비자 입경, 59개국  관광객은 해남 30일 무비자 입경이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이 크루즈(邮轮)를 타고 연해 성(省) 지역으로 입경할 경우 15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최근 향항·오문 지역 외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해남 144시간 무비자 입경 정책이 시행된 후 590여만명이 이 혜택을 누렸다.

비즈니스 유치 활동 지원도 심화됐다. 통상구 비자 신청 조건을 더욱 완화했다. 외국인 비즈니스 투자자 대상으로 재입경 비자 등 다양한 편의 써비스가 제공돼 언제든 중국을 방문해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 목적지로 중국을 선택한 외국인이 늘면서 중국 입경 관광 시장이 더욱 활성화됐다. 국가통계국이 2023년 발표한 통계를 보면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3,459원을 소비했다. 올 들어 7월까지는 1,000억원 이상의 소비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넷


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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