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학꿈 이뤄라!'...곤난가정에 사랑의 손 내민 조선족지성인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6일 10시30분    조회:16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삼복철도 마지막 고개를 톱아오르고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8월의 끝자락은 대학입학통지서를 받아쥔 학생들이 개학을 맞아 부푼 대학꿈을 가슴에 안고 대학생활에 대한 동경에 들떠 입학준비로 분주할 때다.

하지만 가정곤난으로 대학교 꿈을 접어야만 하는 조선족학생이 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졌다.

길림시조선족중학교 고중을 졸업한 정모 학생, 지난해 집안의 기둥이던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59세의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집안은 극심한 경제난에 부딪치게 되였다.

이미 두번이나 중풍을 맞아 로동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어머니는 남편이 돌아간 후 오갈 데가 없어서 친정오빠의 도움으로 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형편이다.

큰 누나는 이미 결혼하였는데 세살짜리 애를 돌보느라고 경제래원이 전혀 없고 누나의 남편 역시 림시막벌이로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처지라 처가집을 돌볼 여력이 없었다.

둘째 누나는 대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서 자신의 생활비마저 공부를 하는 한편 짬짬이 아르바이트를 하여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동생에게 전혀 도움을 줄 수 없었다.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회원 일동(자료사진)

정모 학생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는 림광 회장의 제의하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정모 학생이 순리롭게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자는 창의서를 전체 회원들에게 보냈다.  

30여명의 회원들이 즉시 너도나도 선뜻 호응을 하였는데 단 이틀만에 무려 1만 2천여원을 모으게 되였다.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는 1992년도에 설립된 이래 이미 수차 길림시조선족중학교와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항상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은 조화롭고 사랑으로 넘치는 협회의 자랑스런 면모를 사회에 과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협회 회원들의 높은 수양과 응집력도 체현하였다.

협회측은 이번 회원들의 애심 조학금이 보탬이 되여 정모학생의 대학교 입학길이 순조롭기를 바라면서 더 많은 사회 애심인사들이 정모 학생의 대학공부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애심릴레이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동시에 정모학생이 앞으로 대학공부에 열중하여 학업을 원만하게 완성할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정모 학생도 곤난에 봉착한 사람들을 주동적으로 도우면서 긍정에너지를 발산하는 유용한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숙자, 문창호특약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97
  • 본상 수상자 김영능시인(가운데). 11월 6일, 연변시인협회 주최로 제6회 “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김영능시인이 본상을 수상하고 리종화, 윤수이, 박려정이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회장은 개회사에서 김철, 리상각, 김응준 등 선배시인들의 발기하에 200...
  • 2022-11-07
  • 11월 6일,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에서 주최한 2022년 ‘체육복권컵’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40세조, 50세조, 60세조 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결속되였다. 지난 3일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축구경기는 40세조 6개팀, 50세조 8개팀, 60세조 6개팀이 6일까지 각각 경기를 펼쳤다. 해마다 한번씩 펼쳐지고 있는 동북조...
  • 2022-11-07
  • 11월 6일 오전, 202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2회 “체육학교컵” 갑조, 을조 축구경기가 연길시 꿈나무체육관에서 결속되였다. 이번 체육학교컵 축구경기는 “중국축구개혁발전총체방안”, “중국축구중장기발전계획(2016-2050)”에 따라 펼쳐졌는제 주체육국과 주교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중심, 연변조선족자치...
  • 2022-11-07
  • 운이 좋아서? 을급리그 결승단계 제3라운드 현재 연변룡정팀: 2승 1무 총 7점, 3득점 , 0 실점, 3경기 무패행진... 백승호감독이 이끄는 연변룡정팀이 결승단계에서 여기까지 온 것은 참으로 대단하다. 연변팀은 제1단계를 진출한 6개팀 성적 순위에서 6등으로 최약팀에 분류되였지만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조직력과 효률적...
  • 2022-11-07
  •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11월 4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새시대 중국북두〉 백서를 발표했다. 중국 위성항법시스템 관리판공실 주임 염승기는 북두위성 항법시스템이 현재 세계 일류의 위성항법시스템이라고 표했다. 염승기 주임에 따르면 별자리 구성, 기술시스템과 봉사기능 등 면에서 북두위성 항법시스템은 모두 혁신적인 설...
  • 2022-11-06
  •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회 ‘민영유치원 운영 질 제고 운영 특색 전시' 현장 연구토론회 연길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교육학원이 주최하고 연길시교원진수학교와 연길시대학성유치원에서 주관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회 ‘민영유치원 운영 질 제고 운영 특색 전시' 현장 연구토론회가 11월 4일 오전 연길시대학성유치원에서 있었...
  • 2022-11-06
  • 11월 4일,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상해에서 개막되였다.길림성 교역단의 1409개 기업, 3,280명이 박람회에 등록하고 참가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상무부성장인 채동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길림성은 성급교역단 1개를 설립하고 산하에 18개 교역분단을 설치하였다. 박람회기간에 길림성은 각 교역분...
  • 2022-11-05
  • 11월 4일,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에서 주최한 2022년 ‘체육복권컵’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40세조, 50세조, 60세조 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개막되였다. 지난 3일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축구경기는 40세조 6개팀, 50세조 8개팀, 60세조 6개팀이 오는 6일까지 각각 경기를 펼쳐 우승을 내오게 된다. 해마다 한번씩...
  • 2022-11-04
  • 11월 4일 오전, 202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2회 “체육학교컵”갑조, 을조 축구경기가 연길시 꿈나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체육학교컵 축구경기는 “중국축구개혁발전총체방안”, “중국축구중장기발전계획(2016-2050)”계획에 따라 펼쳐졌는제 주체육국과 주교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중심, 연변조선족자...
  • 2022-11-04
  • 최근, 국가문화및관광부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공시한 제4진 전국 향촌관광 중점촌에 입선할 명단에 연변 룡정시의 동명촌과 장춘 구태구의 홍광촌 등 길림성의 두개 조선족촌이 선정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향촌진흥촉진법》, 《‘14.5’ 관광업 발전계획》의 관련 요구에 따라 국가문화및관광부와 국가발전개...
  • 2022-11-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