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학꿈 이뤄라!'...곤난가정에 사랑의 손 내민 조선족지성인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6일 10시30분    조회:20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삼복철도 마지막 고개를 톱아오르고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8월의 끝자락은 대학입학통지서를 받아쥔 학생들이 개학을 맞아 부푼 대학꿈을 가슴에 안고 대학생활에 대한 동경에 들떠 입학준비로 분주할 때다.

하지만 가정곤난으로 대학교 꿈을 접어야만 하는 조선족학생이 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졌다.

길림시조선족중학교 고중을 졸업한 정모 학생, 지난해 집안의 기둥이던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59세의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집안은 극심한 경제난에 부딪치게 되였다.

이미 두번이나 중풍을 맞아 로동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어머니는 남편이 돌아간 후 오갈 데가 없어서 친정오빠의 도움으로 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형편이다.

큰 누나는 이미 결혼하였는데 세살짜리 애를 돌보느라고 경제래원이 전혀 없고 누나의 남편 역시 림시막벌이로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처지라 처가집을 돌볼 여력이 없었다.

둘째 누나는 대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서 자신의 생활비마저 공부를 하는 한편 짬짬이 아르바이트를 하여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동생에게 전혀 도움을 줄 수 없었다.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회원 일동(자료사진)

정모 학생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는 림광 회장의 제의하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정모 학생이 순리롭게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자는 창의서를 전체 회원들에게 보냈다.  

30여명의 회원들이 즉시 너도나도 선뜻 호응을 하였는데 단 이틀만에 무려 1만 2천여원을 모으게 되였다.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는 1992년도에 설립된 이래 이미 수차 길림시조선족중학교와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항상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은 조화롭고 사랑으로 넘치는 협회의 자랑스런 면모를 사회에 과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협회 회원들의 높은 수양과 응집력도 체현하였다.

협회측은 이번 회원들의 애심 조학금이 보탬이 되여 정모학생의 대학교 입학길이 순조롭기를 바라면서 더 많은 사회 애심인사들이 정모 학생의 대학공부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애심릴레이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동시에 정모학생이 앞으로 대학공부에 열중하여 학업을 원만하게 완성할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정모 학생도 곤난에 봉착한 사람들을 주동적으로 도우면서 긍정에너지를 발산하는 유용한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숙자, 문창호특약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30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맞는 9월 3일,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부분적 시인들은 ‘장백문화 시의 려행’의 첫 코스로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의 연변아산송이락원을 찾아 뜻깊은 생활체험을 하였다. 김룡국 서기가 애민촌을 소개하고 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
  • 2022-09-04
  • -70년간 분투분발하여 파란만장하고 기세가 웅장한 력사의 화폭 그려내 -새로운 려정에서 용감하게 전진, 뛰여넘고 추월하는 진흥발전의 정채로운 장 열어가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축전 보내와 축하, 조용 축사, 경준해 연설, 한준 강택림 참석, 호가복 환영사 70년간의 분발노력으로 연변대지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
  • 2022-09-03
  • 9월1일,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延吉转化医学研究中心)와 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소속인 만나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曼纳生物科技有限公司)는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였는데 향후 대학과 기업이 상호합작을 본격 도모하게 된다.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김욱 주임과 만나생...
  • 2022-09-03
  • 9월 3일, 전국 축구발전 중점도시 수여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수여식에서 중국축구협회 하새 부비서장이 국가체육총국과 중국축구협회를 대표하여 연변주의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신청평가결과를 통보하고 연변주에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현판을 수여했다.   그는 “연변은 중국에서 유명한 ‘축구의 고장&...
  • 2022-09-03
  • 사진은 9월 3일, 연변도서관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개최된 ‘연변축구운동촬영작품전’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 9월 2일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연변축구 력사적 순간을 담은 70여폭의 촬영작품들이 전시되였는바 귀중한 력사와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록하...
  • 2022-09-03
  • 올해따라 유난히 가을바람이 일찍 불어와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8월 31일, 청도 농일식품유한회사 김철웅 리사장이 고향 음마하를 찾아 고향어르신들께 따뜻한 효도밥상을 차려드렸다. 업무출장차 길림으로 오게 되였는데 특별히 하루시간을 더 내여 고향행을 기획했다는 김철웅 리사장은 이맘 때면 황금파도 넘실거리는, ...
  • 2022-09-03
  •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2일 중국소비자협회에서는 월병을 과도하게 포장하는 것에 대해 대규모 사회감독 사업을 전개, 광범한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감독에 참여하여 현지의 시장감독부문, 소비자협회 조직에 관련 단서를 제공하는 것을 고무격려한다고 밝혔다. 중국소비자협회 관계자는 과도할 정도로 호화롭게 월...
  • 2022-09-03
  •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연길아리랑축구공원에서 원 연변오동팀 선수 대 연변부덕팀 선수들간의 스타 축구경기가 진행되였다. 현역시절 연변축구를 빛낸 고종훈, 천학봉, 방근섭, 최광일, 백승호, 배육문, 윤광, 등 선수들과 그 뒤를 이어 연변축구를 빛내고 있는 연변팀 선수들인 강홍권, 지문...
  • 2022-09-03
  •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지난세기 50년도부터 현재까지의 부동한 시기 연변축구의 풍채를 담은 '연변축구사진전'이 연길 아리랑축구공원 문화복도에서 있었다. 사진전에서는 1952년부터 1965년, 1966년부터 1989년, 1990년부터 2000년, 2001년부터 2022년 4개 단계로 나뉘여 부동한...
  • 2022-09-03
  • 2022년 중국국제봉사무역교역회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북경에서 거행된다. 길림성의 220여개 기업(단위)이 이번 무역교역회의 온•오프라인 전시와 상담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상무부성장인 채동은 길림교역단 단장으로 무역교역회의 계렬 활동에 참가하고 전람구를 돌아보았다. 이번 무역교역회...
  • 2022-09-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