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혼신의 수비’ 연변팀, 30회 슈팅 차단하며 강팀 묶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8월26일 14시04분    조회:2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상대는 3위팀인데다 원정이였다.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선수들은 정신력으로 버텼다.  혼신의 힘을 다 한 수비로 지지 않는 경기를 했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25일 저녁에 펼쳐진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0라운드 경기에서 슈퍼리그 진출을 내다보는 강팀 중경동량룡팀(이하 중경팀)과 1대1로 빅으며 원정에서 소중한 1점을 쟁취했다.

예상대로 중경팀의 화력이 상당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공격력을 내세워 파상공세를 펼쳤던 것이다. 경기후 기술통계표에 따르면 중경팀은 30회나 달하는 슈팅을 퍼부었다. 다시 말해 우리 팀 문전이 적어도 30회 수비 고비를 맞았다는 방증이 된다. 

거기에 공 통제률은 63.8%를 기록한 데다 패스가 445차로 연변팀의 36.2% 점유률, 265차 패스에 비해 월등히 높다. 상대가 높은 점유률에 많은 패스를 내고도 한 꼴에 그쳤다는 점은 반대로 동가림의 선방이 빛을 발했다는 것, 우리 팀이 구축한 촘촘한 수비망이 상대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는 흐름을 읽을 수 있겠다.

하여 비록 슈팅이 2회 밖에 나오지 않았고 유효 슈팅은 단 1회였지만 연변팀은 유효 슈팅 1회를 유효 꼴로 련결시킨, 그야말로 초효률적인 역습 축구를 했다. 상대가 강팀인 점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내보이며 ‘지지 않는’ 축구를 선보인 셈이다. 

특히 전반전 종료 직전에 로난이 문전에서 나홀로 돌파를 시도하지 않고 이미 쇄도해 들어가 있던 현지건에게 패스를 넘겨줬더라면... 상대 수비수의 압박이 적었던 현지건이 슈팅을 때렸더라면... 어쩌면 최종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가 하는 무한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미 1대0으로 앞섰던 상황이였던지라 2대0으로 격차를 벌려 놓았다면 더 조급한 쪽은 홈팀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만약’을 각설하고 원정에서 승점을 챙겼다는 게 보귀하다. 데이터적인 부분에서는 모조리 내줬지만 실리를 챙겼으니... 더우기는 속도를 내세운 아볼레다와 현지건의 량 측면 돌파는 선수비 후역습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에 무한한 가능성을 남겼다. 첫 꼴도 측면에서 돌파한 현지건이 기회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승점 사냥으로 잔류에 힘을 보탠 연변팀은 다음 상대로 현재 7위에 머물러있는 석가장공부팀과 련이은 원정 경기(9월 1일)를 펼친다.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실리축구를 하다보면 넘을 수 없는 강팀도 없다는 걸 이번 경기로 증명했다. 이기형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첫 승 신고가 늦지 않게 찾아오길 바란다.

/김가혜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34
  • 9월 4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진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 고중 년령단 U17세조) 전국 총결승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 최종 5위를 하고 연변체육운동학교 U16팀이 최종 8위로 대회를 결속지었다. 마지막날 있은 순위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2대 0으로 할빈시제1직업고중학교 교원축구팀을 이기고 최종 5위...
  • 2022-09-04
  •   9월3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경축하여 연길시에서 마련한 불꽃야회가 아라랑 광장 남쪽 부르하통하 기슭에서 펼쳐 지면서 화려한 불꽃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선물, 자치주성립70돐을 맞은 주부도시 연길시의 명절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였다./길림신문 박경남 특약기자        ...
  • 2022-09-04
  •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이 주선을 뚜렷이 내세우고 여러 민족 군중을 단결인솔하여 연변의 고품질 발전 추동해야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에 즈음하여 성당위 서기인 경준해,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한준이 9월 2일부터 3일까지 연변주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경준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2022-09-04
  • 길림일보 론평원 장백산 아래 열매가 주렁지고 해란강반에 벼꽃향기 그윽하다. 이 풍작의 계절에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이하게 되였다. 연변인민에 대한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깊은 사랑과 아름다운 축복을 담아 중앙 관련 부서 축하단은 연변에 와서 전 주 각 민족 인민들과 함께 축...
  • 2022-09-04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맞는 9월 3일,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부분적 시인들은 ‘장백문화 시의 려행’의 첫 코스로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의 연변아산송이락원을 찾아 뜻깊은 생활체험을 하였다. 김룡국 서기가 애민촌을 소개하고 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
  • 2022-09-04
  • -70년간 분투분발하여 파란만장하고 기세가 웅장한 력사의 화폭 그려내 -새로운 려정에서 용감하게 전진, 뛰여넘고 추월하는 진흥발전의 정채로운 장 열어가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축전 보내와 축하, 조용 축사, 경준해 연설, 한준 강택림 참석, 호가복 환영사 70년간의 분발노력으로 연변대지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
  • 2022-09-03
  • 9월1일,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延吉转化医学研究中心)와 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소속인 만나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曼纳生物科技有限公司)는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였는데 향후 대학과 기업이 상호합작을 본격 도모하게 된다. 연변대학 연길전환의학연구쎈터 김욱 주임과 만나생...
  • 2022-09-03
  • 9월 3일, 전국 축구발전 중점도시 수여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수여식에서 중국축구협회 하새 부비서장이 국가체육총국과 중국축구협회를 대표하여 연변주의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신청평가결과를 통보하고 연변주에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현판을 수여했다.   그는 “연변은 중국에서 유명한 ‘축구의 고장&...
  • 2022-09-03
  • 사진은 9월 3일, 연변도서관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경축하여 개최된 ‘연변축구운동촬영작품전’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 9월 2일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연변축구 력사적 순간을 담은 70여폭의 촬영작품들이 전시되였는바 귀중한 력사와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록하...
  • 2022-09-03
  • 올해따라 유난히 가을바람이 일찍 불어와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8월 31일, 청도 농일식품유한회사 김철웅 리사장이 고향 음마하를 찾아 고향어르신들께 따뜻한 효도밥상을 차려드렸다. 업무출장차 길림으로 오게 되였는데 특별히 하루시간을 더 내여 고향행을 기획했다는 김철웅 리사장은 이맘 때면 황금파도 넘실거리는, ...
  • 2022-09-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