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이기형 감독 첫 승 신고식... 승리 가뭄 해갈한 연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일 14시08분    조회:9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기형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부임 3경기만에 승리를 쏘아 올렸다.

연변팀 역시 간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9경기 무승 수렁에서 탈출하며 달콤한 승리의 맛을 봤다.

무승행진을 거듭하며 승리에 대한 갈증이 나날이 커지던 와중에 이날의 승리는 또 기나긴 ‘무더위’를 겪었던 팬들의 ‘갈증’도 시원하게 해소시켜줬다. 

신임 감독이 사령탑을 잡은 후 차츰 변화를 보이던 연변팀은 이날 비록 원정경기였지만 움츠러들거나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끝내고는 홈팀인 석가장공부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연변팀이 슈팅 5회(유효 슈팅 1회)를 기록했던 반면에 석가장공부팀은 슈팅 2회에 유효 슈팅은 아예 없었던 점을 미루어 봐도 경기의 흐름을 조금은 읽을 수 있다. 후반전에 들어 석가장공부팀이 유효슈팅 1회를 겨우 만들어내긴 했지만 연변팀도 슈팅 5회에 유효 슈팅 1회를 추가했고 나아가 그 1회를 선제꼴로 련결하며 상대팀을 제압했다.

특히 이날 연변팀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정신력의 승리였던 셈이다. 통상 연변팀이 선제꼴을 넣는 경기면 팬들은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선제꼴을 넣고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우스개소리를 하군 한다. 그 만큼 선제꼴을 넣고도 체력적, 집중력 부족으로 동점꼴을 허용하는 경기를 많이 겪었다는 자조 섞인‘아쉬움’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날 연변팀은 후반 48분에 해결사로 나선 이보의 선제꼴을 후반 추가 시간 6분까지 악착같이 지켜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나온 득점 우세를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유지했다. 40여분간 혼신을 다한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전반 경기를 살펴보면 중간중간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만 전반적으로 연변팀은 새 감독 체제에서 수비가 단단해지는 듯 하다. 

더욱 단단해지는 연변팀을 기대하게 하는 한편, 이날의 원정승은 연변팀에게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승리이다. 다음 경기(9월 8일)에 홈으로 돌아오는 연변팀은 리그 우승은 물론, 슈퍼리그 진출까지 점치는 강팀 대련영박과 맞붙는다. 상당히 까탈스럽고 부담스러운 강팀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기 전에 연변팀은 원정에서 ‘승리 가뭄’ 해갈을 했으니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기형 감독 역시 3경기째 ‘지지 않는 축구’를 보여주며 부진에 빠졌던 연변팀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 강팀에 강한 연변팀이 이기형 감독이 입히는 팀 색갈에 맞춰 어떤 홈장전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눈길이 쏠린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통항 39돐을 맞아 최근 첫 항공사를 위한 공항봉사브랜드인 ‘항사락(航司乐)’ 봉사브랜드를 처음으로 출시했다.‘항사락’ 봉사브랜드는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 각 항공사의 각종 난점, 문제를 조률,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항공사를 위해 전방위, 전 과정 ‘원스톱’ 봉사를 제공하여 연길조양...
  • 2024-09-11
  • 여러 민족 함께 아름다운 길림의 다채로운 화폭 그려중앙민족사업회의와 길림성당위 민족사업회의 정신을 관철실시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새시대 당의 민족사업의 고품질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길림성정부가 주최하고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길림성문화관광청, 길림성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 2024-09-10
  • 일전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에서는 길림성을 대표하여 멀리 섬서성 연안시에 가서 제17회중국민간문예 산화상·우수민간예술표현작품 초평 평선활동에 참가했다.평선활동에서 배우들은 조선족특색이 있는 성급 무형문화유산대상인 조선족농악장단 <경풍락>을 공연했으며 하북, 섬서, 하남, 귀주, 중경 등 각...
  • 2024-09-10
  • 일전, 연길시인민법원에서 출품한 미니영화《무포법관》(无袍法官)의 촬영 가동식이 있었다.《무포법관》은 로무자 피해 책임분쟁 안건에서 법원이 전문가 배심원 기제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의학 전문가를 인민배심원으로 특별 초청해 법관을 도와 사건의 진상을 탐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안건은 시체 감정을 할...
  • 2024-09-10
  • 훈춘통상구는 길림성에서의 유일한 대로씨야 륙로통상구이다. 다국간 관광열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올해들어  9월 2일 오전 10시 12분까지 길림출입경변방검사총소 훈춘출입국변방검사소에서 검사한 출입국 려객은 연인원 50만명을 넘었했으며 지난해 동기보다 209% 성장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일...
  • 2024-09-10
  • 길림서얼강광학과학기술유한회사의 생산작업장에서 로동자들은 전력을 다해 주문을 맞추고있다.년초부터 이 회사는 자동화생산라인의 도입과 응용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주설계와 신제품연구개발에 대한 투입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GMP와 ISO 이중품질관리체계건설을 구축하고 건전화함으로써 제품의 최적화와 업그레이드를 촉...
  • 2024-09-10
  •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5일에 소집한‘고품질발전 추진 ’계렬 주제 소식공개회에서 중국인민은행 부행장 륙뢰의 소개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금융의 높은 수준의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제금융관리와 협력에 적극 참여한다. 7월 말까지 해외 투자자들의 우리나라 채권 보유량은 4조5,000억원으로서 사상 최고...
  • 2024-09-10
  •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당중앙, 국무원의 동의를 거쳐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는 9월 8일 〈외상투자 진입 허가 특별 관리 조치 (네거티브 리스트) (2024년판)〉를 발부, 2024년 11월 1일부터 해당 조치를 실행한다고 밝혔다.2024년판 전국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 (负面清单)제한 조치는 31조목에서 29조목으...
  • 2024-09-10
  • 9월 6일, 항미원조전쟁과 윁남자위반격전에 참가한 적 있는 연길시 로전사의 집 로전사들은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 ‘홍석류의 집’을 방문했다.로전사들은 ‘홍석류의 집’에서 군인선서문을 되새기고 다큐멘터리 《은막을 넘은 항미원조 로전사의 대화》를 관람했다.‘홍석류의 집’은 중화민족 공동체의식을 공고히 하는...
  • 2024-09-09
  • 9월 8일,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5돐과 제40회 교사절을 즈음하여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최한 '시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취지로 하는‘대련시 조선족, 교사절 40돐 맞이 시랑송대회’가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되였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
  • 2024-09-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