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이기형 감독 첫 승 신고식... 승리 가뭄 해갈한 연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일 14시08분    조회:4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기형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부임 3경기만에 승리를 쏘아 올렸다.

연변팀 역시 간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9경기 무승 수렁에서 탈출하며 달콤한 승리의 맛을 봤다.

무승행진을 거듭하며 승리에 대한 갈증이 나날이 커지던 와중에 이날의 승리는 또 기나긴 ‘무더위’를 겪었던 팬들의 ‘갈증’도 시원하게 해소시켜줬다. 

신임 감독이 사령탑을 잡은 후 차츰 변화를 보이던 연변팀은 이날 비록 원정경기였지만 움츠러들거나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끝내고는 홈팀인 석가장공부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연변팀이 슈팅 5회(유효 슈팅 1회)를 기록했던 반면에 석가장공부팀은 슈팅 2회에 유효 슈팅은 아예 없었던 점을 미루어 봐도 경기의 흐름을 조금은 읽을 수 있다. 후반전에 들어 석가장공부팀이 유효슈팅 1회를 겨우 만들어내긴 했지만 연변팀도 슈팅 5회에 유효 슈팅 1회를 추가했고 나아가 그 1회를 선제꼴로 련결하며 상대팀을 제압했다.

특히 이날 연변팀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정신력의 승리였던 셈이다. 통상 연변팀이 선제꼴을 넣는 경기면 팬들은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선제꼴을 넣고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우스개소리를 하군 한다. 그 만큼 선제꼴을 넣고도 체력적, 집중력 부족으로 동점꼴을 허용하는 경기를 많이 겪었다는 자조 섞인‘아쉬움’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날 연변팀은 후반 48분에 해결사로 나선 이보의 선제꼴을 후반 추가 시간 6분까지 악착같이 지켜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나온 득점 우세를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유지했다. 40여분간 혼신을 다한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전반 경기를 살펴보면 중간중간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만 전반적으로 연변팀은 새 감독 체제에서 수비가 단단해지는 듯 하다. 

더욱 단단해지는 연변팀을 기대하게 하는 한편, 이날의 원정승은 연변팀에게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승리이다. 다음 경기(9월 8일)에 홈으로 돌아오는 연변팀은 리그 우승은 물론, 슈퍼리그 진출까지 점치는 강팀 대련영박과 맞붙는다. 상당히 까탈스럽고 부담스러운 강팀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기 전에 연변팀은 원정에서 ‘승리 가뭄’ 해갈을 했으니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기형 감독 역시 3경기째 ‘지지 않는 축구’를 보여주며 부진에 빠졌던 연변팀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 강팀에 강한 연변팀이 이기형 감독이 입히는 팀 색갈에 맞춰 어떤 홈장전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눈길이 쏠린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94
  • 9월 13일, 길림성공안청에 따르면 추석 련휴에 전 성 공안기관은 고등급 근무를 가동하고 매일 1.2만명의 경찰이 일터를 지켜나서게 했으며 강력한 조치를 취해 안전우환 방제망을 촘촘히 짬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련휴 기간 전 성의 사회대국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고속도로...
  • 2022-09-13
  •   연변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 정봉숙(뒤줄 왼쪽 다섯번째) 주임과 장신사회구역 남려화(뒤줄 왼쪽 네번째) 서기 등 쌍방 관계자들과 ‘작은 소원’을 이룬 주민들. 9월 9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 주임 정봉숙, 당조 성원이며 부주임 허경숙, 정소림 등 일행 10명은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
  • 2022-09-13
  • 9월 12일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 예선경기 결승전과 순위전 경기가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에서 결속되였다. 최광일 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체육운동학교U17세팀은 5위/6위전 경기에서 3대2,로 장춘희도축구구락부팀을 이기고 최종 5위로 ...
  • 2022-09-13
  • “인터넷 병원이 너무 편리해요. 저는 매달 장춘에 있는 길림대학중일련합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받는데 길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사흘이나 걸렸어요. 이제는 휴대폰으로 진찰을 받을 수 있고 약도 집으로 배달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백성시에 거주하는 갑상선환자 장녀사는 주변의 친척과 친구들도 인터넷 병원...
  • 2022-09-13
  • 추석이 지나고 가을의 정취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국부적으로 비를 동반하기에 주의해서 옷을 추가해야 한다. 이번 주말(18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온도의 변화는 단풍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가을이 다가왔다. 그럼, 가을 관광은...
  • 2022-09-13
  • 9월 12일,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가 주최한 ‘새시기 소설창작 혁신과 탐구’ 연구세미나가 룡정시문화관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소설창작위원회 주임 리승국은 개막사에서 “중국작가협회 제10기 전국대표대회에서 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강...
  • 2022-09-13
  •      9월 11일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일행은 회장 김숙의 인솔하에 본 협회 부회장인 리란의 영길현 찰로하 을 방문했다.         협회 일행이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은 록색농업, 축산업, 현대농업관광산업을 위주로 양로산업까지 다각도로 사업...
  • 2022-09-13
  •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한교류 30년의 참여자 견증자 개척자 “조선족기업가들은 중화민족 우수한 기업가중의 일부분” 조선족기업가 30명이야기ㅡ《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출간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관계 발전에 기여한 조선족기업가 30명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무지개를 수놓...
  • 2022-09-13
  • 핵산 검측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통제의 중요한 수단이다. 대중들은 전염병예방통제조치의 실시를 적극 협조해야 한다. 핵산 검측 시 방호 요구를 준수해야 하고 아래 방호점들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1.핵산 검측 전에는 미리 ‘길상코드’나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는 인원은 기타 유효증명서를 준...
  • 2022-09-12
  • 수시로 볼 수 있는 맑고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은 이미 장춘 시민들의 생활에서 ‘새로운 상태’로 되였다. 9월 6일 당일, 장춘시의 공기질 지수(AQI)는 33으로 공기질 등급은 우량에 달했고 PM 2.5의 일평균 농도는 8㎍/㎥로 환경 공기질 1급 기준에 도달했다. 전 성 9개 시, 주의 공기질 등급은 모두 우량이며 PM2.5의 일평...
  • 2022-09-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