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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섬’에서 만끽하는 힐링려행… 대련 ‘어촌 테마 펜션’ 각광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3일 03시35분    조회: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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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시가 테마 펜션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넓고 밝은 통창을 열면 습기를 머금은 바다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귀가에는 파도 소리가 들려온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가고 있지만 대련시 장해현 광록도진에 위치한 한 테마 펜션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인다.

 

료동반도 동쪽과 황해 북쪽 해역에 자리한 장해현은 195개의 섬으로 이뤄진 중국 유일의 섬 변경 현이다. 항구와 련결돼 있는 이곳은 길게 이어진 백사장, 무성한 식생, 맑은 바다물을 자랑하며 여름 평균 기온은 25도에 불과해 피서지로 유명하다.

 

대련 피구(皮口)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광록도에 도착한다. 섬 안에 있는 '아오터만유유' 테마 펜션으로 들어서면 약 2천㎡에 달하는 정원에 배치된 테마별 객실 10개가 보인다. 객실 내부는 깨끗하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정원에는 수영장·그네·미끄럼틀 등 어린이 놀이시설이 구비돼 있다.

 

심양에서 온 관광객 왕소죽(王小竹)은 "이 펜션은 가족 전용 객실은 물론 어린이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번에 특별히 두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전했다.

 

"우리 펜션은 가족 단위의 휴가객을 위한 테마 펜션입니다. 약 20㎡ 규모의 도서실을 만들어 약 100권의 아동 도서를 엄선해 비치해뒀죠.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여놀고, 조용히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펜션 운영자 임효동(任晓东)은 정확한 시장 포지셔닝과 고품질 써비스 덕분에 적은 객실로 높은 운영 효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해현은 최근 수년간 고품질 섬 관광 상품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섬 관광 수준을 높이는 일련의 조치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를 통해 토지 공급, 건설 표준, 홍보 및 판촉, 인프라 및 부대시설 등 측면에서 '어가락'이 상품 세분화, 써비스 표준화, 운영 브랜드화 등 방향으로 발전해 새로운 섬 관광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장려했다.

 

지난 2017년부터 광록도에서 '해안산거(海岸山居)' 테마 펜션을 운영해온 리희전(李喜全)은 "가구와 공예품이 오래된 배에서 사용된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연의 질감과 색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데다 친환경적이기까지 해서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장해현 문화관광국 관계자는 최근 수년 동안 세분화되지 않은 경영모델에서 벗어나 개성화·트렌드화 방향으로 발전을 추구하는 현지 '어가락'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정교함과 독특한 아름다움'이 섬 펜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현지의 뛰여난 자연 조건, 독특한 자원이 펜션 경제 발전을 위한 산업적 강점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장해현을 찾은 관광객은 약 130만명(연인원), 관광 종합수입은 15.6억원에 달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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