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건강쾌락 동아리’ 102명 회원, 황화촌에 가을나들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4일 16시14분    조회:7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황화촌 논밭 풍경

8월 31일, 상쾌한 가을날씨를 맞아 길림시 건강쾌락 동아리 102명 회원들은 3대의 관광뻐스에 몸을 싣고 길림시 창읍구 좌가진 황화촌에 나들이를 갔다.

황화촌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한설봉에 따르면 과거에 300여가구에 인구가 1,000명이 넘는 꽤 큰 조선족마을이였던 황화촌은 현재 9가구만 남았는데 2년전부터 관광농업, 민박식당, 레저낚시 등 산업을 발전시켜 새농촌건설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있다.

건강쾌락 동아리 회원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여 우선 구수한 벼향기가 풍기는 친환경 논밭기지를 찾아 논밭 유리다리를 거닐기도 하고 깜찍한 소형기차를 타고 논밭을 돌기도 하면서 노랗게 무르익어가는 논밭 풍경을 마음껏 구경하였다.

이어서 황화촌 민박식당의 넓은 뜨락에서 문예공연과 오락활동을 진행했는데 여러 분회에서 준비한 춤과 독창 등 다채로운 절목들은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점심에는 민박식당에서 농가음식으로 준비한 풍성한 밥상이 올랐다.

황화촌에서 문예오락행사를 펼친 회원들

건강쾌락 동아리는 사실 설립한지가 오래지 않은데 초창기 활동장소도 없고 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회원은 20명좌우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하에서 윤동근 등 몇몇 회원이 솔선적으로 모금하여 활동장소를 마련하였는데 겨울 난방시설이 없어서 엄동설한에는 추위에 떨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동아리의 로은경 회장이 쌈지돈 1만 5천원을 선뜻 내놓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한 아담한 활동실을 마련하였다. 

이에 감동된 동아리 간부와 회원들이 너도나도 자원적으로 모금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리은숙, 윤동근, 송중환, 권외순 등 간부들이 각자 500원씩, 그리고 전재철을 대표로 한 당원회원, 가정형편 어려운 지분옥 등 회원들도 모금활동에 용약 참가하여 자신의 성의를 표했다. 이리하여 근 2만원을 모금했다.

건강쾌락 동아리는 로회장을 비롯한 화목하고 단결된 간부들 주위에 선량한 회원들이 똘똘 뭉쳐 지금은 근 120명 회원수의 큰 동아리가 되였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마다 동아리 회원들은 활동실에 모여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며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즐겁고 흥미로운 황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권외순,  문창호특약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 연변문화관광 브랜드 영향력과 호감도 일층 향상올여름, 연변의 문화관광 시장은 면모가 일신되여 참신한 관광코스를 꾸준히 내놓았으며  ‘청량 소비’ 모식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야간경제가 활기를 띠였다. 다양한 새로운 오락방식, 정경과 제품은 문화오락 관광의 새로운 열풍을 촉진하고 여름철 경제를 자극해...
  • 2024-09-23
  • 길림성, 7대 ‘길자호’ 농산품 브랜드 구축, 록색 유기 지리표지 농산품은 1,313개...오곡백과 무르익는 길림대지 곳곳은  풍년의 경상이다.벌써 정우현에서는 신선한 블루베리 1만 4,000톤 이상을 출시했다. 이맘 때부터는 장백산의 인삼이 출하되기 시작하는데 만량인삼시장에서는 ‘수삼’교역이 이미 시작되...
  • 2024-09-23
  • 9월 20일 안휘성 합비에서 개막된 2024 세계제조업대회서 길림성의 고급장비제조분야에서 온 전시품이  주목을 받았다. 길림성에서는 이번 대회에 8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418종, 1,374점의 전시품을 전시하였다.  대회 개막일은 ‘길림 1호’ 광폭 02B01-06위성이 발사되는 날이였다. 동료로부...
  • 2024-09-23
  • <농악무>연길시문화관9월22일 오후, 제4회 조선족민족무용 전시공연이 연변로동자문화예술쎈터에서 펼쳐졌다.중국무용가협회 분당조 서기이며 부주석인 라빈과 연변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전시공연에 앞서 축사를 진행하고 공연을 관람했다.라빈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문화...
  • 2024-09-23
  • 9월22일 오후, 연변에서 가장 처음으로 차와 수석이 함께 하는 이색 문화공간을 선보인 차석공간(茶石空间)카페가 특별한 특강을 마련했다.특강에서는 장백성석연구원 원장이며 30여년간의 수석경력이 있는 김학성선생이 수석의 력사, 효용성, 감정법, 연변수석의 현황, 탐석의 요령 등 수석 관련지식들을 알기 쉽고도 체계...
  • 2024-09-23
  • 9월22일, 소설가 허련순의 문학강좌가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허련순작가는 강의에서 <무조건 써야 한다. 쓰는게 답이다> <다른 사유가 작품을 만든다> < 현실을 문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매일 수정한다.> <자신을 믿지 말라. 순간순간의 생각을 기록하라><첫 문장이 중요하...
  • 2024-09-23
  • 포도채집원의 안주인 한추월이 포도밭에서 탐스럽게 달린 포도를 따고 있다.매하구시 행령진 포가촌에 위치한 행운인유기포도채집원(幸运人有机葡萄采摘园)은 포도를 직접 뜯어서 저울에 달아 사가는 시민들로 흥성하다. 조선족 귀농인 권종호, 한추월 부부가 딸 권미령, 아들 권태섭과 함께 운영중인 포도채집원은 포...
  • 2024-09-23
  • 23일 5시(북경시간), 꼴롬비아에서 진행된 U20 녀자축구 월드컵 결승에서 전반 15분 최일선의 꼴에 힘입어 조선녀자축구팀은 1-0으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조선과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6전 전승을 거두고 미국과 네덜란드를 준결승에서 각각 탈락시켰다. 특히 조선은 조별 예선에서 6-2 아르헨띠나, 9-0 꼬...
  • 2024-09-23
  • 최근, 길림성위생건강위원회는 길림성 뇌졸중 진단 및 치료 관련 업무를 더욱 강화하고 급성 뇌졸중의 치료능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길림성 지역성 뇌졸중 구급지도 지정병원(제6판)을 확정할 데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지정병원 수는 최초의 18개에서 70개로 확대되였고 모든 지정병원은 혈전용해 조건을 갖추...
  • 2024-09-23
  • 21일, 제2회 아시아대학생체육련합회 축구 아시안컵에 참가한 중국, 중국 오문, 한국, 타이, 까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네팔 등 국가와 지역의 선수들이 룡정시 량전백세운동휴일풍경구의 우주농업과학기술체험관, 연변대학 학교력사전시관과 도서관 등을 참관하고 만두 빚기, 붓글씨 쓰기를 체험하였으며 연변가무단의 공연...
  • 2024-09-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