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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농악무’ 종목 대회 열려 농악무 보호성과 집중 전시, 여러 민족 사이 교류 증진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5일 09시19분    조회: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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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조선족농악무’ 종목 대회가 왕청현장영문화체육활동중심에서 막을 올렸다.

길림성문화및관광청에서 주최하고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관, 연변군중예술관과 왕청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협조한 대회는 ‘무형문화유산의 정수를 융합하여 문화관광의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전승, 발전 사업을 깊이있게 추진하고 중국조선족농악무를 중심으로 농악무 보호 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며 여러 민족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중국조선족농악무의 계승, 발전을 더욱 추진하는 데 무게를 두고 기획됐다. 대회에는 료녕성 철령시, 길림성 장백조선족자치현 및 연변 각 현, 시에서 8개 대표팀,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료녕성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대표팀의 <풍년맞이>로 이날 대회의 무대가 시작됐다. 조선족 민족무용을 사랑하는 이들로 무어진 이 팀의 팀원들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료녕성에서 무형문화유산 전시공연, 소수민족예술축제 등 행사가 있을 때마다 뭉치면서 중국조선족농악무의 풍채를 널리 알려왔다. 이어 <기쁨>, <즐거운 풍년맞이>, <왕청농악무>, <풍년기원>, <농악예술>, <조선족룡두놀이>, <투도농악> 등 이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중국조선족농악무만의 독특한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축제를 선사했다.

2003년 10월 17일, 유네스코 제32회 대회에서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 채택되였고 이후 2009년에 ‘중국조선족농악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리 주는 ‘정부가 주도하고 사회가 참여하며 각자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원칙에 따라 협약 의무를 성실히 리행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중국조선족농악무’ 종목사업의 리행, 실천, 보호 성과를 집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조선족농악무의 계승, 발전을 더욱 추진하고 여러 민족간의 교류를 증진하며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 문화와 관광의 융합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대회 심사위원단은 북경무용학원, 중앙민족대학,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연변무용가협회, 중국예술연구원, 운남민족예술연구원 및 무형문화유산 대표전승인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였다. 치렬한 경쟁 끝에 왕청대표팀과 연길대표팀이 금상을, 안도와 화룡, 도문 대표팀이 은상을, 장백과 료녕, 돈화 대표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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