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백산기슭에 감도는 '장백의 약속' 커피내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5일 14시18분    조회:4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ㅡ'산 따라 흥하고 록색으로 발전하는' 이도백하진의 문화관광산업 전환발전  

관광객들이 이도백하진의 운정장거리에서 즐기고 있다./신화사

백로 절기를 맞는 장백산의 아침은 찬기운을 느끼게 한다. 장백산기슭 이도백하진의 한 커피숍에서 광주에서 온 '95'후 청년 혁신창업자 사완영은 커피 연마기를 가동하여 하루의 사업을 시작한다. 가게는 커피향이 점점 짙어지기 시작하고 그의 일손은 점점 바빠진다. 

"어떻게 여기서 창업 할 생각을 했나요?"

"마을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곳의 생태환경에 깊이 매료되였었요."

장백산 천지의 두번째 백하라는 데서 이도백하란 이름을 가진 이 자그마한 진은 관광객들이 장백산관광지에 진입하는 중요한 문호로서 '장백산 제1진'으로 불리운다. 최근년에 이도백하진은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생태바탕을 조성하여 '산 따라 흥하고 록색으로 발전하는' 길을 개척했다.

"아름다운 산수야말로 향수를 담아놓을 수 있는 거죠." 33세의 귀향 창업청년 설도는 감개가 남달랐다. "어렸을 때 고향에는 목재가공공장이 줄지어 있어 공기중에는 톱밥 내음이 배여있었어요. 산을 끼고 살면 산에 의해 살아간다는 것은 당시로는 자연스러운 일이였죠." 하면서 적지 않은 현지인들의 기억 속에서 이도백하의 환경이 한시기 만족스럽지 못했던 점도 있었다고 한다.

2005년에 길림성장백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가 정식으로 설립되여 산하에 지북, 지서, 지남 등 3개 관리구를 설치하였는데 이도백하진은 지북구의 주체로 된다. 지북구 당군사업부 부부장 왕은전의 소개에 따르면 장백산관리위원회가 설립되기 전에 진에는 한갈래의 주요 간선도로뿐이였는데 바람이 불면 먼지가 흩날렸다…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장백산에 대해 통일적인 계획, 보호, 개발, 관리를 실시하여 이곳의 환경을 점차 탈바꿈시켰다.

2014년부터 흑룡강, 길림, 내몽골 등 성, 자치구에서 륙속 천연림의 상업성 채벌을 중지하여 장백산 림해에 휴양 계기를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도백하진의 록색 전환에도 에너지를 제공해주었다. 연안 거주민들의 생활쓰레기 처리 부당으로 오염된 적 있는, 이도백하진을 관통하는 알카리성 하천도 장백산관리위원회가 설립된후 정비공사를 실시하여 수질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록색'을 바탕으로, 생태 그림을 그리고 문화관광업에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지금은 아름다워진 알카리성 하천을 바탕으로 지북구에 습지공원도 건설됐다. 여름날의 공원은 록음이 우거지고 수초가 무성하여 관광객들이 청량함을 즐기는 곳으로 되였다.

지금의 이도백하진은 창문을 열면 록색이 펼쳐져 있다. 이도백하의 경관대를 따라 가느라면 굽이마다가 풍경이다. 미인송공중랑교공원, 중화추사오리공원 등 문화관광 대상들이 강변에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의 체험을 풍부히 하고 있다. 천지를 보는 것 외에 이젠 이도백하진을 거닐며 유람하는 것도 많은 관광객들의 선택으로 된다.

"이번에 온 가족이 장백산에 와서 특별히 이도백하진에서 하루 일정을 잡았어요." 하북성에서 온 관광객 류녀사는 "낮에는 장백만항상업보행도를 구경했고 밤에는 쇠가마찜을 만긱하고 로천온천을 체험했어요. 이곳은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관광 포인트가 많아요."한다.

이도백하 소도시 관광의 흥기는 문화관광산업의 업그레이드 새로운 창구도 열어놓았다. 운정장거리(云顶市集), 은도리(恩都里), 록각촌(麓角村) 등 일련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대형 몰입식공연 〈분설전설 〉을 출범시켰으며 소설 《도굴필기 》에 의거하여  ‘벼역참’(稻米驿站)을 만들었다...현지 특색을 깊이 발굴하는 문화관광업태들이 장백산 아래에서 팔방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문화관광 프로젝트가 속속 건설됨에 따라 진의 주거환경, 관광 부대시설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다. 올해는 공중화장실, 표지판, 가로등 등을 보수하고 도로, 교량, 공원, 광장 리모델링공사 외에 음산소이온측정소 4개소를 설치해 주민의 삶의 질과 관광객 체험감을 향상했다고 왕은전은 소개한다.

지북구는 날로 생태와 문화관광의 매력을 과시하고 더욱 인기와 활력이 넘친다. 장백만항상업보행도, 지북구 미인송거리의 써비스업태가 부단히 풍부해져 현지 제3산업의 증가치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3년에 장백산보호개발구에 등록한 경영주체는 전해보다 49.1% 증가해 총1,527개로 집계되였고 올해 상반기에 장백산보호개발구에 신규 등록한 료식업체가 150여집으로서 그 대다수는 청년창업자이다.

광주에서 온 사완영은 커피숍의 이름을 '장백의 약속'이라 했다. " 나와 이 산, 이 작은 마을의 약속입니다." 하면서 그는 이 작은 마을이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재미있어 짐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흔쾌히 '약속' 에 응해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 신화사 


编辑:리철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73
  • 어린 시절에도 못 타보았던 스케트를 반백의 나이가 다 돼서 늦깍이로 배우고 또 애들처럼 즐기게 될 줄은 정말 생각 못했다. 해마다 립동이 지나 강이 얼어붙을 즈음이면 연길시의 연집하와 부르하통하 합수목에 자그마한 빙장이 세워지군 했다. 단위와 가까운 곳인지라 늘 그곳을 지나치다 넋 나간듯 그 자리에서 박힌채 ...
  • 2022-12-28
  • [북경 12월 27일발 신화통신] 최근 대중들의 반영에 따르면 일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진찰과정에서 페염이 발견되고 심지어 페부CT에 ‘백페(白肺)’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원시독주에 감염되였거나 백신을 접종한 것과 관련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27일 열린 국무원 련합예방통제기제 소식공개회에서 국가위...
  • 2022-12-28
  •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2023년 1월 8일부터 ‘을류 갑관(乙类甲管)'에서 ‘을류 을관(乙类乙管)'으로 조정되는데 이는 중국 코로나19 전염병 예방통제 정책의 한차례 중대한 조정으로 된다. 26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공시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 페염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공...
  • 2022-12-27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김영철(金英哲, 1911—1938): 중공연길현월청구위원회 위원 길림성 도문시 월청진 기진 사람이며 일찍부터 혁명사상을 수용하고 항일투쟁에 나섰다. 1930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중공연길현월청구위원회 위원이 되였다. 비밀임무를 수행하다가 일제특무의 밀고로...
  • 2022-12-26
  • 12월26일 연변룡정팀이 2023시즌을 위한 제1차 동계전지훈련지인 곤명시 해경축구훈련기지로 출발하였다. 이날 연변룡정팀은 최민 단장 겸 코치, 최인 코치, 허파 코치, 리영학 팀의사를 비록한 감독진과 리금우, 리세빈, 장성민, 림태준 등 선수외 테스트를 받고 있는 신준우 등이 26일 오전 9시30분 CA1614 연길조양천공...
  • 2022-12-26
  • 조선족 창극 <춘향전> 최근 2022년 전국지방극정수(精粹)전시공연이 광서 남녕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시공연은 전국 21개 성, 자치구, 직할시의 43개 예술극단, 40개 지방희곡극종, 48개 극목(단자극)이 참가하여 총 8일 동안 진행되였다. 길림성 특유의 희곡극종인 길극(吉剧)과 멸종위기극종인 조선족창극(...
  • 2022-12-25
  • 중앙방송총국이 12월 23일 북경에서 2022년 국내 10대 과학기술뉴스를 발표했다. 1. 중국국가우주실험실 정식 완성 0 2. 북경동계올림픽에 200여가지 과학기술 성과 활용 3. 중국 과학자, 단백질 골격 구조설계의 새로운 방법 개발 4. 중국이 연구개발한 세계 최대 조류에너지 발전소 성공적으로 운행 5. 중국, 쵸몰랑마봉에...
  • 2022-12-25
  •   새해가 눈앞으로 막 다가오는 때 재일본 조선족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찬 새해를 기약했다. 12월 24일,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리사회 및 송년회가 일본 도쿄 이케부크로의 호텔 메트로폴리탄에서 개최되였다. 리사회 및 송년회 참석자들 22명이 참가한 이번 리사회에서는 한층 더 높은 연합회의 체계적인 발전...
  • 2022-12-25
  • - 사랑의 손길 이어지며 함께 난관 극복하는 길림성 각 지역 견문 류달리 추운 것만 같은 겨울이다. 바이러스가 류행하고 약품이 부족하여 많은 사람들을 긴장과 초조에 떨게 한다. 그러나 또 따스함 가득한 겨울이기도 하다. 길림성 각 지역에서는 약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애심의 손길을 이어가...
  • 2022-12-25
  • 왜 음성으로 회복된 후에도 계속 기침을 할가? 호흡기 계통은 인체가 외부와 직접 련결되는 유일한 계통으로서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기타 미생물의 침입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확산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미 음성으로 회복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기침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주가 주로 상기도를...
  • 2022-1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