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헤어스타일로 인한 미발 분쟁, 법원 조정으로 마무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6일 08시07분    조회:20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가 있다. 때론 미발소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꾸려 하다가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있다. 최근 연길시인민법원은 망친 헤어스타일로 인한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고객은 망친 헤어스타일로 인한 미발소와의 분쟁, 미발사에게 5만여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2023년 7월, 림모(가명)는 미발소에서 머리를 깎은 후 자기가 예상했던 효과와 빗나가자 화가 치밀어올라 미발사 오모와 다투었다. 오모는 림모의 요구대로 머리를 잘랐고 조작실수가 없었다고 하면서 림모의 불만에 의문을 표했다. 추호의 양보도 없게 된 두 사람은 말다툼에서 손찌검으로 이어졌고 오모는 림모를 밀어 땅에 넘어뜨렸다. 림모가 넘어지면서 손에 있던 옥팔찌를 깨졌고 팔과 얼굴에도 정도부동하게 찰과상을 입었다. 쌍방이 경찰에 신고하여 처리하였지만 배상책임에서 원하는 결과를 보지 못하게 되자 림모는 연길시법원에 기소장을 제출하여 팔찌 가격 4만 6,000원과 의료비, 근무지체금, 정신손해배상금 등 도합 5만여원을 배상할 것을 오모에게 요구하였다.

미발사 오모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리발 과정에 림모의 요구대로 머리를 깎았는데 고객이 불만을 표시하자 양보하여 돈을 받지 않기로 했지만 림모가 욕설을 퍼부으면서 미발 장사에 영향을 주자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손을 휘두르게 되였다. 오모는 본인이 먼저 손을 댔기에 이는 그릇된 행위임을 인정하며 이미 4일간의 행정구류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림모가 요구한 배상금은 너무 많아 부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옥팔찌 구매증명도 없기에 최고로 1만원을 배상하겠다.

법관은 사건에 대해 료해한 후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이 사건의 쟁의의 초점은 림모의 옥팔찌의 가치에 있다. 림모는 옥팔찌는 2017년에 5만 5,000원을 주고 샀는데 당시의 령수증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오모가 배상에 동의하지 않으면 사법감정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하면서 감정비용 8,000원을 먼저 지불하겠다고 했다. 본 사건에서 2명 당사자가 모두 조정의향이 있고 쌍방의 모순이 크지 않으며 감정절차를 밟으면 쌍방의 소송원가와 소송루적을 증가시키므로 조정은 본 사건의 가장 좋은 종결방식이다.

담당법관의 반달 남짓한 인내성 있는 조정과 법리분석을 거쳐 쌍방은 서로 양보하지 않던 데로부터 서로 량해하고 서로의 어려운 생활상황을 충분히 리해하여 최종적으로 일치하게 1만 8,000원의 배상협의를 달성하였다. 미발사고로 인한 분쟁은 쌍방의 악수로 원만하게 해결되였다.

법관은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현실생활에서 리발효과가 리상적이지 않은 원인은 부동하지만 사전의 의사소통 불충분, 지체성, 부정확성이 가장 큰 원인의 하나이다, 하여 써비스계약의 공급자와 접수자는 성실하고 우호적인 원칙에 따라 써비스전과 과정에서의 효과적인 소통을 유지하여 써비스 효과가 떨어지는 상황을 줄이고 불필요한 분쟁의 발생을 피면할 것을 건의한다.

이밖에 이 안건은 일상생활의 사소한 일로 야기된 모순이지만 쌍방 당사자가 서로 양보하지 않아 일방이 신체에 상처를 입거나 일방이 행정처벌을 받고 민사배상책임을 지게 되였다. 법을 지켜야 하는 공민으로서 시시각각 자기 정서와 행위를 단속하고 주먹이 아인 언어로 관점을 표현하며 충동이 아닌 리성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일시적인 충동으로 모순과 충돌을 일으키거나 심지어 심각한 결과를 빚어서는 안된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주급무형문화유산 안씨알조각 전승인 안영일주급무형문화유산인 안씨알조각 (安氏蛋雕) 전승인 안영일다만 하나의 알에 불과했다. 시장가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게사니알이였다. 그러나 무려 근 한달간의 품을 들인 섬세한 조각을 거친 후 알은 사람들을 경탄케 하는 ‘취약한 예술품’(脆弱的艺术品)으로 ...
  • 2024-06-19
  • 인생의 첫 계몽교과서, 한세대의 소중한 옛 추억련환화는 일명 소인서(小人书)라고 불리웠는데 우리는 그냥 그림책이라고 불렀다.  련환화 예술형식은 중국에서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세기 초엽, 특히 상해에서 형성되여 널리 전해지기 시작했으며 속칭 '소인서'라고 불리웠다.지난세...
  • 2024-06-19
  • 경준해, 전 성 개방협력좌담회서 강조시종 진취적인 마음가짐과  달리고 따라잡는 상태 유지하고 선진경험을 학습 참고하여 개방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호옥정 참석 6월 17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는 전 성 개방협력좌담회를 소집하고 사회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새시대 동북전면진흥추진좌담...
  • 2024-06-19
  • 《외투》의 작가 고골리줌파 라하리의《이름 뒤에 숨은 사랑》을 읽으면서 꼭《외투》를 읽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외투》가 주인공의 생명을 구해 주었고 그는 아들에게‘고골리’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으며 아들은 그 이...
  • 2024-06-19
  • 미국에서 살면서 조깅시 필자는 동네 작은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벤치에 잠간 쉬였다 간다. 요즘 흰 운동복 차림의 로신사 한 분이 그 벤치를 차지해 버렸다. 며칠 련속 로신사가 매일 그&n...
  • 2024-06-19
  • 화룡시 명암 수리 중추(枢纽)공사 프로젝트가 18일에 정식 착공되였다. 명암 수리 중추공사 프로젝트는 총투자액이 20.62억원, 총저수량이 9,806만립방메터로 주요 공사는 중력댐, 여수로(溢洪道), 급수관선 등으로 구성되였는데 성향 급수를 위주로 관개, 홍수방지 등 종합리용기능을 겸비한 중형 수리 중추공사이다....
  • 2024-06-19
  • ―조선족 기업인 심재관 전액 투자, 천진시 과학기술및산업혁신 중점프로젝트청송(천진)제약유한회사의 무균제제 생산공장 1기 건설프로젝트 정초식 장면6월 16일, 천진시 과학기술및산업혁신 중점프로젝트인 청송(천진)제약유한회사의 무균제제 생산공장 1기 건설프로젝트가 천진경제기술개발구 서구에서 정초식을 가졌다....
  • 2024-06-19
  • 화가 강빈(연농)화가 강빈(연농)은 길림성미술가협회 회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미술가협회 리사, 연변대학미술학원 석사연구생, 연변화원 계약화가, 연변조선족자치주장백산조형연구원 부원장으로 수차 국내외 미술교류전에 참가했으며 현재는 연길시직업고급중학교 애니메이션디자인전업 교사이다.그의 작품들은 2009년 길...
  • 2024-06-19
  • 조선중앙통신 보도조선중앙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에 대한 국빈방문을 하기 전 로씨야 대통령 뿌찐은 조선 《로동신문》에 문장을 발표하여 로씨야와 조선이 쌍무적 협조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올려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장은 다음과 같이 썼다. 평등과 호상존중, 신뢰의 원칙에 기초한 로씨야와 조선 사이 ...
  • 2024-06-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