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연변팀이 보여준‘상대가 잘하는 건 못하게, 우리가 잘하는 건 더 잘하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9일 13시37분    조회:13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대 석가장공부팀과의 원정승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면 이번 대 대련영박팀과의 경기는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연변팀이 점점 단단한 원팀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8일 저녁에 열린 갑급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4개의 득점으로 꼴잔치를 벌인 두 팀의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아도 대등한 경기력이였다. 연변팀은 공 점유률을 52%로 가져오고 슈팅 11회(유효 슈팅 2회)로 대련팀의 슈팅 13회(유효 슈팅 3회)와 엇비슷했고 패스는 468회차를 기록해 상대팀의 430회차보다 조금 앞섰다.

유력한 슈퍼리그 승격 후보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다. 경기전 강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비겨도 이긴 거나 다름없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던 상황에서 연변팀은 소극적으로 역습을 노리는 전술이 아닌, 치렬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나아가 선제꼴을 허용하고도 락담하지 않고 인츰 따라 붙으면서 균형을 맞추는 성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꼴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로난은 높은 신장을 리용한 공중볼 차단 등 강점을 내세워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는가 하면 신장이 우세하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수차 연출했다. 

이와 함께 현지건의 역전꼴이 바로 로난의 헤딩에서 시작되였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난이 높이 솟으며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놓았고 비록 공이 꼴대를 명중하지는 못했지만 딱 마침 현지건의 발끝에 떨어졌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의 몫이라고 했던가, 현지건의 문전 침투와 탁월한 위치선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다. 빠른 속도와 자신감 넘치는 돌파, 몸을 사리지 않는 정신력으로 주전자리를 확보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던 현지건은 드디여 프로 생애 데뷔꼴을 폭발하는 기쁨을 맛봤다. 

두 꼴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휩쓴 로난과 현지건의 활약이 눈부셨다면 그 두 꼴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하나로 뭉친 연변팀 모든 선수의 팀워크와 연변팀의 색갈을 찾은 감독의 전술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단해진 수비력,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을 뒤받침한 ‘원팀’은 연변팀만의 강팀에 강한 속성을 남김없이 발휘했다.

경기내내 연변팀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에너지, 그리고 승리에 대한 집착은 팬들에게 감동과 긴 여운을 남겼다. 무승부에 열광하고 “이런 게 바로 연변팀의 풍격이지.”, “포기하지 않는 연변팀이 돌아왔다.”는 응원이 이어진 원인도 바로 멋진 경기를 선물하려는 선수들의 간절함을 팬들이 알아보았기 때문이다.

홈장이였지만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강대강 빅매치를 결과로 보여준 연변팀,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꾸며 자신감에 불을 붙인 연변팀의 행보가 그래서 더욱 궁금해진다. 

9월 15일에 연변팀은 역시 쉽지 않은 상대인 료녕철인과의 원정 경기를 펼치는데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첫 촌급 배송 물류종합봉사 공익성 일터  택배원 취임 일전  룡정시 촌급 배송 물류종합봉사 공익성 일터 초빙 계약 및 취임식이 룡정시 로투구진에서 있었다. 이는 연변에 첫 촌급 배송 물류종합봉사 공익성 일터 촌급 택배원직이 생겨났음을 의미한다. 촌급 배송 물류 종합봉사 공익성 일터 택배원직...
  • 2024-07-25
  • -Kotra 장춘무역관 리성호 관장 인터뷰한국인 리성호는 Kotra 장춘무역관 관장이다. 중국 여러 지역 Kotra관장으로 다년간 사업하며 생활한 그는 중한 량국 간의 밀접한 경제무역 교류를 목격하였고 중국의 급속한 발전의 강력한 맥박을 직접 느끼기도 하였다.리성호관장은 “2019년 설립된 Kotra 장춘무역관은 길림성...
  • 2024-07-25
  • 1898년에 건설되여 126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할빈 중앙대거리는 길이가 1,450메터에 달하는, 할빈시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명소중 하나이다. 이 거리는 독특한 유럽 풍격의 건축과 풍부한 력사문화 배경으로 ‘아시아 최고의 거리’로 불리고 있으며 문예부흥, 바로크, 고전주의 등 서방건축 풍격을 담은 65동의 력사...
  • 2024-07-24
  • ◇ 신기덕중복은 ‘삼복’의 두번째 복인데 하지후 네번째 경일부터 시작하여 립추후 첫번째 경일까지다. 중복의 일수는 매년 하지 절기 후 세번째 경일이 나타나는 날자에 따라 10일 또는 20일 동안으로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다. 삼복은 매년 양력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나타난다. 하지 이후에는 낮이 점...
  • 2024-07-24
  • 7월 23일, 길림성전신인터넷사기범죄단속협조기제판공실은 길림대학에서 ‘전민사기방지 지식 온라인답변 경품활동’ 가동식을 가졌다.이번 활동은 길림성당위 선전부와 길림성공안청, 길림성교육청, 길림성통신관리국, 인민은행 길림성분행이 주최하고 길림은행, 길시매체(吉视传媒)가 주관했다. 활동은 인민대중이 적극적...
  • 2024-07-24
  • 길림시 고신기술산업개발구 북구에 위치한 전달천하(箭达天下)그룹의 년간 1,500만개의 신에너지자동차 타이어 1기 프로젝트가 설비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안에 시험생산에 들어가며 프로젝트 2기는 월말에 착공할 예정이다.지난 2월, 전달천하그룹은 길성타이어회사 소유의 원 토지, 공장건물 및 설비를 수매하고 타이...
  • 2024-07-24
  • 무더운 삼복철이 다가오기 전, 길림성 교하시는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여 사람들은 술을 빚는 작업을 서둘렀다.알갱이가 꽉 찬 수수는 분쇄, 찜, 비비기 등의 절차를 거쳐 다시 술 저장고에 넣어 발효시킨다.일군이 목조 술뚜껑을 열자 술 향기가 코를 찌른다.59세의 뢰광혜는 작업장을 지키며 술을 빚는 모든 세부사항을 감...
  • 2024-07-24
  • 일전, 서란시 흰게사니산업단지의 주체공사가 완공되여 내부장식 단계에 들어섰다.8월말까지 서란시 흰게사니산업단지 백거위 도축 생산라인이 완공돼 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서란시 흰게사니산업단지는 서란시의 중점프로젝트의 하나로서 총투자액이 14억 2,000만원이고 부지면적이 34만 500평방메터이며 흰게사니 사료생...
  • 2024-07-24
  • 중국식 현대화에 강대한 동력과 제도적 보장 제공—당중앙 20기 3중 전원회의 〈결정〉에서 본 개혁 가일층 전면 심화하기 위한 난관 돌파 주해 횡금(横琴) 금융섬(2023년 11월 4일 찍음, 무인기 사진)/신화넷〈개혁을 가일층 전면적으로 심화하여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할 데 관한 중공중앙의 결정〉 전문이 21일 발...
  • 2024-07-24
  • 우리 성 각 지, 각 부문은 당의 20기 3중 전원회의 정신을 전달,학습최근, 우리 성 각 지, 각 부문은 각각 회의를 소집하고 당의 20기 3중 전원회의 정신을 전달, 학습했다. 모두들 사상과 행동을 전원회의 정신에 확실하게 통일하고 개혁개방의 기치를 높이 들며 마음과 힘을 합쳐 분발진취하고 못 박기정신으로 개혁의 락...
  • 2024-07-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