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연변팀이 보여준‘상대가 잘하는 건 못하게, 우리가 잘하는 건 더 잘하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9일 13시37분    조회:3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대 석가장공부팀과의 원정승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면 이번 대 대련영박팀과의 경기는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연변팀이 점점 단단한 원팀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8일 저녁에 열린 갑급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4개의 득점으로 꼴잔치를 벌인 두 팀의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아도 대등한 경기력이였다. 연변팀은 공 점유률을 52%로 가져오고 슈팅 11회(유효 슈팅 2회)로 대련팀의 슈팅 13회(유효 슈팅 3회)와 엇비슷했고 패스는 468회차를 기록해 상대팀의 430회차보다 조금 앞섰다.

유력한 슈퍼리그 승격 후보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다. 경기전 강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비겨도 이긴 거나 다름없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던 상황에서 연변팀은 소극적으로 역습을 노리는 전술이 아닌, 치렬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나아가 선제꼴을 허용하고도 락담하지 않고 인츰 따라 붙으면서 균형을 맞추는 성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꼴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로난은 높은 신장을 리용한 공중볼 차단 등 강점을 내세워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는가 하면 신장이 우세하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수차 연출했다. 

이와 함께 현지건의 역전꼴이 바로 로난의 헤딩에서 시작되였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난이 높이 솟으며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놓았고 비록 공이 꼴대를 명중하지는 못했지만 딱 마침 현지건의 발끝에 떨어졌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의 몫이라고 했던가, 현지건의 문전 침투와 탁월한 위치선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다. 빠른 속도와 자신감 넘치는 돌파, 몸을 사리지 않는 정신력으로 주전자리를 확보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던 현지건은 드디여 프로 생애 데뷔꼴을 폭발하는 기쁨을 맛봤다. 

두 꼴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휩쓴 로난과 현지건의 활약이 눈부셨다면 그 두 꼴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하나로 뭉친 연변팀 모든 선수의 팀워크와 연변팀의 색갈을 찾은 감독의 전술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단해진 수비력,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을 뒤받침한 ‘원팀’은 연변팀만의 강팀에 강한 속성을 남김없이 발휘했다.

경기내내 연변팀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에너지, 그리고 승리에 대한 집착은 팬들에게 감동과 긴 여운을 남겼다. 무승부에 열광하고 “이런 게 바로 연변팀의 풍격이지.”, “포기하지 않는 연변팀이 돌아왔다.”는 응원이 이어진 원인도 바로 멋진 경기를 선물하려는 선수들의 간절함을 팬들이 알아보았기 때문이다.

홈장이였지만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강대강 빅매치를 결과로 보여준 연변팀,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꾸며 자신감에 불을 붙인 연변팀의 행보가 그래서 더욱 궁금해진다. 

9월 15일에 연변팀은 역시 쉽지 않은 상대인 료녕철인과의 원정 경기를 펼치는데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53
  • 최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및관광국에 따르면 연길시에서는 오락경영허가증 유효기간이 만료되였음에도 연장하지 않은 50개의 노래방, 게임방을 포함한 오락장소를 법에 따라 페쇄한다.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및관광국은 연길시 오락장소의 경영행위를 한층 더 규범화하고 오락장소의 건전하고 안전...
  • 2024-10-24
  • 최근, 장춘세관 소속 연길세관우정국은 현장에서 입국 우편물을 검사하던 중 한 우편물통과 컴퓨터 이미지가 이상함을 발견하고 즉시 상자를 열어 검사한 결과 두더지과 동물로 의심되는 사체 16점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이 종은 포유동물강, 식충목 두더지과, 두더지속으로 전국 통상구에서 처음으로 압수한 수입성 병원...
  • 2024-10-24
  • 10월 20일, 휘남현과 집안시의 조선족로년협회 40여명 회원들은 천리길도 마다하고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를 찾아 방문하여 3개 협회가 장백현에서 공동으로 뜻깊은 련환모임을 갖고 상호 경험을 교류하고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출연했다.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김영희 회장휘남현조선족로년협회 오명수 회장집안시조...
  • 2024-10-24
  • 연길시 다민족 융합 사회구역인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의 따뜻한 이야기중화민족공동체의식은 국가 통일의 토대이고 민족단결의 근본이며 정신적 힘의 원천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전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이자 가장 큰 조선족 집거지역으로서 다년간 민족단결 진보 건설 사업을 깊이있게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5회 련...
  • 2024-10-24
  • 두남‘생화성’일경곤명시‘생화성’-  두남(斗南) 화훼교역시장은 전국의 유일한 국가급 화훼교역시장으로서 아세아의 제1, 세계 제2의 생화 경매쎈터 등 두 선두기업을 핵심으로  화훼산업집군을 형성하여 세계 화훼교역시장의‘풍향계’와 ‘청우표’로 되였다. 두남화훼교역시장에서 매일 117가지 ...
  • 2024-10-24
  • 연변팀과 청도홍사팀간의 경기 한 장면.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10월 26일 오후 2시 30분에 광주시 화도구중심체육장에서 13승10무5패로 49점을 기록하고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군단’ 광주팀과 2024시즌 제2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는 연변팀의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이다. 연변팀이 승패와 무관하게 갑...
  • 2024-10-24
  •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한국방문단(단장 돤하이보段海波 외사판공실 부주임)과 교류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협회 권 회장과 조예령 총무이사, 조우제 연구소장, 김용욱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창사시에...
  • 2024-10-24
  •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감정자분회 중양절 기념행사 개최10월 22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감정자분회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중양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총회 책임자ㅇ와 감정자분회 69명 회원 및 초청을 받고 참석한 빈성장백정예술단 성원들까지 근 9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행사에서 대련시조선족로인...
  • 2024-10-23
  • 3분기 우리 나라 경제 데이터에 세계가 주목한다.  두번째로 큰 경제체의 새로운 변화를 읽어내기를 갈망한다.   3분기까지 중국경제는 지난 동기보다 4.8% 성장하여 총체적으로 평온하고 안정속에서 전진하였지만 2, 3분기 성장은 약간 파동이 있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봐야 하는가? 압력과 도전은 시...
  • 2024-10-23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