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과와 바나나를 많이 먹으면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중국 학자들이 완성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환자중 바나나나 사과를 자주 먹는(주 3~6회 섭취) 사람은 사망률이 24~40% 감소하고 환자가 두 과일을 더 자주 섭취하는 경우(주 3~6회 섭취) 전체 원인 사망률이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 연구는 배, 파인애플 또는 포도와 같은 다른 과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 환자의 전체 원인 사망률과는 뚜렷한 관련이 없음을 발견했다.
사과와 바나나는 왜 혈압조절에 도움이 될가?
사실 바나나의 혈압에 대한 조절은 주로 풍부한 칼리움과 관련이 있다. 충분한 칼리움은 신체의 나트리움배설을 촉진하고 높은 나트리움으로 인한 혈압상승을 감소시킬뿐만 아니라 혈관을 이완시키고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증가시키며 혈관벽에 대한 혈액의 압력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많은 연구에서 칼리움섭취의 혈압에 대한 긍정적인 조절효과가 확인되였다.
바나나는 칼리움함량이 높아 256mg/100g에 달하며 포도(127mg/100g)의 2배, 파인애플(113mg/100g)의 2배, 설화배(85mg/100g)의 3배이다. 이것만 봐도 바나나가 다른 일반과일에 비해 혈압강하효과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사과의 경우 칼리움함량(83mg/100g)은 바나나 만큼 높지 않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히 들어있는바 100g당 1.7g/100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포도(1g/100g)의 거의 2배, 파인애플(1.3g)보다 31% 높다.
또한 사과 속에 풍부한 플라바놀도 좋은 혈압 강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연구자들은 사과에 풍부한 생물학적 활성물질인 플라바놀은 혈관기능을 개선하고 혈압(특히 이완기)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플라바놀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으므로 심혈관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연구에 따르면 사과껍질 속의 플라바놀함량은 543.9~1227.9mg/kg이고 과육 속의 플라바놀함량은 78.2~472.9mg/kg에 달한다. 숙성도가 증가함에 따라 사과 속의 플라바놀함량은 점차 감소하다가 안정을 유지한다. 감귤류와 같은 과일은 플라바놀함량이 낮지 않지만 껍질에 집중되여있어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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