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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강자가 칼을 뽑으면 약자는 방패로 막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2일 11시03분    조회: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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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출신의 이기형감독이 이끄는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9월 15일 19시에 심양올림픽체육중심에서 공격수 출신의 리금우감독이 지휘하는 료녕철인(이하 료녕팀)과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22라운드 연변팀 VS 대련영박 경기에서 로난선수가 슛을 날리고 있는 장면. /김파기자

두팀의 갑급리그 상호 전적을 살펴보면 1승1무1패로 지난해에는 각각 홈장에서 2:0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올해 4월 28일에는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그러나 제16라운드부터 리금우 감독이 지휘탑을 잡은 후 료녕팀은 중경동량룡, 광서평과하료, 남경도시, 대련영박과 같은 강팀들을 련이어 꺾고 4승3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14위로부터 9위로 발돋움한, 누구도 감히 얕볼 수 없는 팀으로 변했다. 

올시즌 료녕팀은 연변팀과 마찬가지로 감독을 두차례 교체했다. 고명기 감독은 5라운드까지 지휘하였는데 1승2무2패였고 손위 감독은 6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지휘하였는데 2승3무5패를 기록했었다. 

리금우 감독체제에서 료녕팀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여름철 이적시장을 리용, 8명의 선수를 영입하여 리금우형 공격축구체계를 구축하여 갑급리그 후반단계 경기에서 표현이 가장 출중한 팀으로 거듭났다. 지난 22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부반장 강서려산에 1:1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료녕팀의‘리그 4위를 쟁취한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 명년 슈퍼리그 자격심사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후보자격으로 슈퍼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위치를 노린 것이다.

지난 22라운드 강서려산 VS 료녕철인 경기의 한장면.

연변팀은 김봉길 감독이 4승4무4패를 기록하고 이반 콰드라도 감독은 0승2무4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기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어려운 상황에서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는 쾌거를 이루고 4껨 경기를 1승3무로 강급권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위치에 올라 많은 축구팬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난 홈장전에서 비록 료녕팀과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그때의 료녕팀 실력과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특히 나이제리아 용병 싸빌 무싸(24번)는 신장 195센치메터의 수비선 핵심이고 브라질 용병 레앙 카로스(15번)와 일본 용병 구니모토 다카히로(22번, 邦本宜裕), 중국 대북 귀화선수 안의은(25번)은 중앙선과 공격선에서 다양한 변화로 상대를 괴롭히며 젊은 선수들인 전덕오(36번, 22세), 전군호(30번, 19세), 장가명(37번, 17세), 계자함(2번, 21세) 등이 양건(10번), 고해성(19번), 림륭창(5번) 등 로장들의 령솔하에 기동령활하게 움직여 수비, 조직, 공격 3선에서 허점을 찾기 힘든 축구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많은 팀들이 진땀을 흘리는 상황이다. 따라서 료녕팀은 연변팀이 최근에 상대한 팀중 최강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료녕팀은 중경동량룡과 광서평가하료를 5-4-1진영으로 격파했고 남경도시와 대련영박을 4-2-3-1진영으로 꺾었는데 수비선에 력량을 집중하고 쾌속반격, 전면진공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였다는 점은 연변팀이 십분 경계할 바이다. 

료녕팀에 비해 연변팀은 선수층이 엷고 부상선수가 많아 주력선수들의 체력소모가 엄청 크다. 이기형 감독의 손에 쥐여진 패쪽이 얼마 없는데다 일부 선수들의 발휘가 경기변화를 따라가기 힘들다. 

비록 원정에서 강팀을 만나지만 연변팀 선수들이 수비우선을 기본으로 하는 이기형 감독의 전술을 잘 소화하고 철저한 준비로 강팀에 강한 연변팀의 본색을 남김없이 보여주기를 희망한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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