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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 교류, 봉사'로, 애심녀성들 천진에 모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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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애심녀성포럼 사랑, 나눔, 교류, 봉사 플랫폼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사랑, 나눔, 교류, 봉사로 '녀성의 지혜와 힘으로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자'는 것을 취지로 하는 전국애심녀성포럼 제14회 워크숍(천진) 및 제13회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프로그램이 9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애심녀성포럼주관, 천진조선족녀성협회의 추최로 천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의 제창속에 천진만리호텔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홍건철, 김춘매(회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였다.

행사에는 천진시정협 조수영 전임 부주석,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회장,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심재관회장, 전국애심녀성포럼 리령의장,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 전경숙리사장, 전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회장,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 렴재윤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천진지회 양성철회장을 비롯한 각계 지도자들과 천진조선족녀성협회 조선비, 김유리 명예회장, 전국애심녀성포럼 리란 명예의장,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류필란 명예회장 등 인사들 그리고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산하 각 협회 회장 및 전국애심녀성포럼 산하 천진조선족녀성협회,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청도조선족녀성협회, 광동조선족녀성협회, 상해조선족녀성협회, 위해조선족녀성협회,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심양조선족녀성협회, 연변애심어머니협회, 광주조선족녀성협회, 경동애심녀성협회, 중국동포연합중앙회 녀성위원회 등 12개 지회 회장단 및 회원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천진시조선족련의회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등 사회각계 여러단체와 전국애심포럼 12개 지역 소속단체의 광범한 지지하에 진행되였다.

천진조선족녀성협회 김화회장은 환영사에서 "전국애심녀성들은 중화의 대가정속에서 지역간의 교류와 발전을 이루며 방방곡곡에서 봉사와 나눔으로 한떨기 진달래처럼 피여나 조화로운 사회건설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국애심녀성의 가치와 작용을 찬미했다.

전국애심녀성포럼 리령의장은 축사에서 "전국애심녀성포럼은 만남, 교류, 배움, 성장의 플랫폼으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애심녀성들이 자선공익, 비즈니스 등 다양한 행사로 조화로운 문화의 전승과 전파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회장은 "전국애심녀성포럼은 각 지역에서 모여온 애심녀성들에게 교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시종일관 애심녀성들과 손잡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으로 녀성의 발전을 촉진하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것이다"고 전했다.

천진시정협 조수영 전임 부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과 중화민족의 전통명절 추석을 맞이하는 경사스러운 명절분위기속에서 우수한 조선족의 애심녀성들이 천진에 모여 교류와 배움의 학습기회를 공유하는것을 환영한다"며 포럼의 원만한 개최를 기원했다.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심재관회장은 "천진애심포럼을 통해 애심녀성들이 조선족녀성의 외유내강과 섬세함, 친화력, 끈질기게 탐구하는 기질을 발양해 더 풍성한 자아성장을 거두고 이에 따라서 조선족사회 나아가 국내, 국제무대에서 더 큰 활약으로 현시대녀성의 재능과 기질을 남김없이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를 표했다.

이번 포럼에서 전국애심녀성포럼 리란 명예회장과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전경숙리사장이 각각 '전국애심녀성포럼에 대한 구상'과 '민족발전공익기금 재조명'이라는 기조강연을 하였다.

리란 명예의장은 '전국애심녀성포럼에 대한 구상'에서 포럼을 통해 국내조선족녀성단체들의 네트워크 확대, 핵심리더그룹 구성, 매년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프로그램 실시와 운영진 설립 등 사업운영에 대해 언급하면서 "포럼을 통해 조선족녀성리더들의 대내외 교류, 배움, 동반성장의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리란 명예회장은 전국애심녀성포럼 설립자이다. 전국애심포럼은 2009년 12월 9일에 설립된 중국조선족녀성리더와 엘리트들의 리더의식과 사명감을 높이고자 지역사이, 세대사이, 단체사이의 네트워크 저변을 확대, 우리문화 전승발전의 인적기반을 확대하고 민족의 긍정적인 이미지형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만남과 교류, 배움의 장이다.

전국애심녀성포럼은 2009년 북경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청도, 심수, 상해, 연태, 장춘, 위해, 연길, 심양 등 9개 도시에서 개최되여 민간단체의 힘으로 십여동안 운영해오고 있다.

포럼은 중국조선족애심녀성들이 매년 한번씩 모여 교류하는 중요한 창구로서 사상을 교류하고 경험을 교류하며 공익으로 친목을 다지는 플랫폼으로 되고 있다.

아울러 2010년부터 지금까지 도합 13회의 차세대리더 양성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고 기성세대 녀성리더들과 차세대녀성리더들에게 만남, 교류, 배움, 동반성장의 장을 마련해줌과 동시에 녀성리더들을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 전경숙리사장은 '민족발전공익기금 재조명'이라는 제하의 기조강연에서 민족발전공익기금 취지 '아름다운 선행과 아름다운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경숙리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조직한 '애심녀성컵' 우리말 시랑송대회를 시작으로 '애심녀성컵' 조선족녀성 생활수기 공모 '우리말 노래자랑 경연대회 및 자선사업, 배구경진대회, 우리 말 소품경연'은 민족발전공익기금으로 이뤄낸 문화체육 발전과 사회공익을 위한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사용한 민족발전공익기금은 루계로 74만여원에 달하고 있다.

민족발전공익기금은 수혜자로부터 후원하는 기부자로 하여금 네트워크를 통해 녀성리더간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애심녀성의 꽃'으로 불리우는 비전 특강, 녀성리더 성장의 촉매제 

전국애심녀성포럼에서 '애심녀성의 꽃'으로 불리우며 녀성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포럼의 키워드를 건실하게 하고 있는 활동이 바로 '애심녀성 비전특강'이다.

본 포럼에서 해내외 성망이 높은 강연자와 교수, 연구원들이 애심녀성들에게 특강을 했다.

MKYU대표 김미경 강사의 강연은 500여명의 관중들이 경청함으로서 해학적이고 인생철학이 담긴 강연내용은 때로는 관중들의 웃음바다를 만들면서 다양한 년령층의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강연장을 불태우듯이 뜨거운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외 이번 포럼에서 중국사회과학원 박광해교수와 한국인천연구원 김수한 연구원의 녀성발전 특강과 뉴라이프그룹 총경리이며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회장의 '창업은 운명이다'라는 비즈니스 경험교류 특강은 부동한 각도에서 녀성사업의 중요성과 더 많은 녀성들이 공동체속에서 진보적인 자기발전 가치관을 실현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일조했다.

녀성의 문화발전과 사회공익은 조화로운 녀성문화, 사회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천진전국애심포럼에서 녀성회원들의 문화발전과 사회공익을 이끄는 일련의 행사는 시대와 더불어 녀성문화사회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9월 7일에 있은 '애심녀성컵' 생활수기 수상작품집 '꿈이 있는 녀성은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책 출간식이 있었다.

행사에서 전국애심포럼 문화위원회 위원장이며 책의 주필을 맡은 남복실녀사가 편집후기를 발표하면서 이 책에 대해 소개했다.

남복실주필은 "이 책에 서록된 작품들은 녀성들이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32편의 실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이 책은 '애심녀성컵' 제8회와 제9회 전국조선족녀성 생활수기 수상작품으로서 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이번 출간은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회의 후원으로 2018년 첫번째 수상작품집 '꿈이 있는 사람은 서로 만난다'와 2020년 두번째 수상작품집 '꿈이 있는 녀성은 아름답다', 2022년 세번째 수상작품집 '꿈이 있는 녀성은 늙지 않는다'가 출간된데 이어 네번째 수상작품집이다.

이어서 이날 2024년 '예지아 컵' 조선말 사랑, 전국시랑송대회 애심녀성 수상자 시상식으로 애심녀성의 활동에 또 하나의 문화적 이채를 돋구었다.

본 시상식은 전국애심녀성포럼에서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와 전국애심녀성포럼예술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예지아 컵' 성인시랑송대회는 광동성, 상해, 북경, 하북성, 천진, 료녕성, 흑룡강성, 길림성, 등 전국 각지, 그리고 한국 일본에 있는 조선족 시랑송애호가 45명이 참가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애국정신을 고양하며 생명정신과 고향사랑, 가족사랑을 노래하는 중국조선족 자유시를 격조높이 랑송했다.

치렬한 경쟁과 공정한 엄선을 통하여 사련향(연길)이 대상을, 김유진(광동성 동관), 마춘화(광동성 심수), 라춘의(천진)가 금상을 거머쥐였다. 

그리고 김하영(연길), 김화영(천진), 장춘희(광동성 동관), 김련옥(하북성 연교) 등 4명이 은상을, 김영희(흑룡강성 녕안), 송미선(천진), 박계령(심양), 김경자(하북성 연교), 라인숙(하북성 연교) 등 6명이 동상을, 리광옥(할빈), 최해옥(한국), 김수복(상해), 최금령(광주) 등 12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휘황한 성과를 밑걸음으로 미래를 위한 새 도약 

이외에도 이번 포럼은 무용경연, 비즈니스 애심바자회 및 경매 그리고 민속운동대회로 배구경기와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을 통해 조선족녀성들의 아름다운 멋과 힘을 과시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대회로 되게 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 참가한 녀성대표들은 특별코너로 큐알코드를 스캔해 사랑의 선금모으기를 했으며 모여진 기부금은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와 포럼 주최측에 전달했고 애심바자회 판매수익금 5%와 특정물품 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애심공익사업에 쾌척했다.

이번 포럼기간에 녀성리더를 양성하고 차세대 녀성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제13회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프로그램'이 개최되였다.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 프로그램에서 푸름이가정교육관 박해란관장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의 의식'을 주제로 하는 주제특강이 마련되였다.

본 교육을 통해 차세대들은 기성세대와의 교류와 소통, 배움을 통해 녀성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를 위한 애심녀성의 새 도약을 꿈꾸며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면서 향후 애심녀성 리더로 성장하는데 밑걸음으로 되게 했다.

9월 8일 전국애심녀성포럼 제14회 워크숍(천진)및 제13회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프로그램은 차세대 수료식, 민속운동대회와 집단무용대회 시상식으로 애심포럼 행사 전부 내용을 소화하고 청도가 차기 애심포럼 개최지로 선정되여 청도조선족녀성협회 김홍화회장이 천진조선족녀성협회 김화회장으로부터 전국애심녀성포럼 회기를 전달받으며 원만히 막을 내렸다.

/강빈 길림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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