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추석의 유래와 풍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7일 16시50분    조회:8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신기덕

추석은 중추절, 추월절, 배월절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 나라의 중요한 명절의 하나이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을 일컫는 말로서 추석의 어원을 살펴보고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또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일년중 으뜸으로 가는 명절이라 할 수 있다.

추석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다. 추석은 상고시기의 추석제월 행사에서 유래되였다고도 하는데 농경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바 가을 수확의 중간 단계에 있기 때문에 추석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였다고도 한다. 아래에 비교적 대표적인 유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상아가 달로 날아간 이야기에서 추석이란 명절이 생겼다는 설이 가장 많다. 후예가 해를 하나만 남기고 아홉개를 쏘아버리자 그의 공로를 축하하여 하늘이 그에게 신선이 되는 약을 주었는데 그는 안해 상아를 떠나기가 아쉬워 약을 먹지 않고 상아에게 보관시켰다. 그런데 상아가 8월 15일 밤에 그 약을 먹고 신선이 되여 달나라로 날아가버렸다. 후예는 상아를 그리워하여 매년 이날 밤이면 상아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정원에 차려놓고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원하였다. 이 이야기가 연변되고 부상되여 후에 추석이란 명절로 되였다.

추석은 고대 달에 제를 지내던 행사에서 서서히 변천해 왔다는 설이 있다. 고대의 력법에서는 매개 계절을 3개월로 나누었는데 각기 맹월, 중월, 계월이라 불렀다. 음력 8월은 가을의 두번째 달이라 하여 ‘중추’라 불렀다. 원래 이날은 고대 제왕의 달맞이 명절로 정해졌었고 점차 추석이 되였다.

우리 조선족은 ‘추석’을 ‘한가위’라고 불렀는데 한가위의 ‘한’은 ‘하다’(正大)의 관형사형이고 가위란 가배(嘉俳)를 의미한다. 가배란 가부의 음역으로서 가운데란 뜻인데 지금도 어떤 곳에서는 가운데를 가분데라 하며 가위를 가붓, 기위날을 가붓날이라고 한다. 한가위의 어원을 살펴보면 가을의 한가운데 즉 달이 둥근 보름의 뜻으로 ‘한가배, 한가운데, 한가뷔’로 된 순순한 우리말이며 ‘가위’, ‘가웃날’ 등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우리 나라에는 예로부터 추석에 달을 감상하는 풍속이 있는데 음식을 차려놓고 향을 피워올리며 달을 감상하였다. 추석에 월병을 먹는 풍습은 적어도 송나라 때부터 있었다. 둥근 월병도 보름달과 마찬가지로 대단원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추석 명절에는 또 석류, 대추, 밤, 귤, 포도 등 새로운 과일을 맛보고 새로운 술을 마시는 등 ‘가을맛’을 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추석은 우리 나라에서 인정하는 대단원절로서 중화민족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전통문화이다. 멀리 타향에 있는 사람들은 추석에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짙어지게 된다. 추석은 풍년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깊은 의미에서 추석은 인간관계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고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준다.


编辑:김정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94
  • 11월 15일, 2024~2025년도 길림성 청소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길림성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길림성체육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체육국 빙상운동관리중심에서 주관했으며 경기 일정은 3일간 이어졌다. 전 성 39개 참가단위에서 온 500여명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축전을 펼쳤다....
  • 2024-11-18
  • 11월 15일, ‘성덕’컵 2024 길림성 청소년 무술체계동작(套路) 선수권대회가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전 성 각 지역에서 온 800여명의 청소년이 경기에 참가했는데 력대 최대 규모이자 최대 참가인원인 대회로 기록되였다.이번 경기대회는 길림성체육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체육국 탁구·하키·롱구·무술운동관리중심 및 연길...
  • 2024-11-18
  • 광활한 연변대지의 독특한 지리환경은 풍부한 자원을 품고 있다. 첩첩이 이어진 산등성이에 우뚝 선 풍력발전기가 끊임없이 친환경 전기를 수송하고 비옥한 토지에서 나는 연, 아연 등 광산 자원은 친환경적인 채굴과 부가가치 상승을 동시에 실현했다. 경제 발전의 호전과 더불어 에너지 자원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는 데 따...
  • 2024-11-18
  • 전 성 각급 교통운수부문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제설작업의 원활과 군중들의 외출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배치와 감독조사를 강화하고 물자를 충족하게 비축하며 응급대비책을 구체화하여 도로통행의 평안과 원활을 전력으로 보장하고 있다.길림성교통집법국 연길분국은 성공안청 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 돈화분국과 ...
  • 2024-11-17
  • 겨울관광시즌을 맞으며 화룡시는 ‘장백산 천하설, 색다른 화룡의 아름다움’ 겨울문화관광 주제로 빙상 스포츠, 눈썰매, 민속체험, 지역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을 맞게 된다.올 겨울철 관광시즌에 화룡시로리커호풍경구는 울창한 겨울 숲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외 눈미로, 항일련군기념관, 마차체험 등 다양한 ...
  • 2024-11-17
  • 11월 15일 콜롬비아에서 개최된 유엔 관광기구 집행위원회 제122차 회의에서 2024년 ‘최고의 관광마을’목록이 공포되였는데 우리 나라에서 신청한 운남 아쯔커촌, 복건 관양촌, 호남 십팔동촌, 사천 도평촌, 안휘 소강촌, 절강 계두촌, 산동 연돈각촌 등 7개 마을들이 입선되여 입선 총수가 15개에 달했다. 료해한 데 의하...
  • 2024-11-17
  • 11일, ‘연길과 항주의 만남─함께 미래를 향해’ 연길관광설명회가 절강성 항주에서 마련되였다. 설명회에서는 연길시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전시하고 연길, 항주 두 지역의 문화관광 산업의 심층적인 교류, 협력을 증진했다.설명회에서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책임자가 연길시의 풍부한 특색 관광자원을 소...
  • 2024-11-17
  • 훈춘시 마천자향 홍성촌은 동북기름개구리의 광활한 시장전망을 겨냥하여 천혜의 지리환경을 리용한 기름개구리 양식을 힘껏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몇십만마리의 동북기름개구리는 당지 대중들에게 치부의 길을 개척해주고 있다.동북기름개구리는 우리 나라 동북지역 특유의 진귀한 량서류로서 매우 높은 영양가치와 약용가...
  • 2024-11-17
  • 10일, 길림성산곡류식품유한회사가 운영에 들어갔다. 길림성산곡류식품유한회사는 항주영강식품유한회사가 2억원을 투입하여 건설한 잣 정밀가공 대상으로 올해 돈화시에서 당해에 유치하여 당해에 생산에 들어간 림산품 가공대상이다. 이 대상은 지난 5년간 유일하게 1억원 이상이 투입된 잣 가공대상이기도 하다. 대상의 ...
  • 2024-11-17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