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추석의 유래와 풍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7일 16시50분    조회:8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신기덕

추석은 중추절, 추월절, 배월절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 나라의 중요한 명절의 하나이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을 일컫는 말로서 추석의 어원을 살펴보고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또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일년중 으뜸으로 가는 명절이라 할 수 있다.

추석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다. 추석은 상고시기의 추석제월 행사에서 유래되였다고도 하는데 농경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바 가을 수확의 중간 단계에 있기 때문에 추석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였다고도 한다. 아래에 비교적 대표적인 유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상아가 달로 날아간 이야기에서 추석이란 명절이 생겼다는 설이 가장 많다. 후예가 해를 하나만 남기고 아홉개를 쏘아버리자 그의 공로를 축하하여 하늘이 그에게 신선이 되는 약을 주었는데 그는 안해 상아를 떠나기가 아쉬워 약을 먹지 않고 상아에게 보관시켰다. 그런데 상아가 8월 15일 밤에 그 약을 먹고 신선이 되여 달나라로 날아가버렸다. 후예는 상아를 그리워하여 매년 이날 밤이면 상아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정원에 차려놓고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원하였다. 이 이야기가 연변되고 부상되여 후에 추석이란 명절로 되였다.

추석은 고대 달에 제를 지내던 행사에서 서서히 변천해 왔다는 설이 있다. 고대의 력법에서는 매개 계절을 3개월로 나누었는데 각기 맹월, 중월, 계월이라 불렀다. 음력 8월은 가을의 두번째 달이라 하여 ‘중추’라 불렀다. 원래 이날은 고대 제왕의 달맞이 명절로 정해졌었고 점차 추석이 되였다.

우리 조선족은 ‘추석’을 ‘한가위’라고 불렀는데 한가위의 ‘한’은 ‘하다’(正大)의 관형사형이고 가위란 가배(嘉俳)를 의미한다. 가배란 가부의 음역으로서 가운데란 뜻인데 지금도 어떤 곳에서는 가운데를 가분데라 하며 가위를 가붓, 기위날을 가붓날이라고 한다. 한가위의 어원을 살펴보면 가을의 한가운데 즉 달이 둥근 보름의 뜻으로 ‘한가배, 한가운데, 한가뷔’로 된 순순한 우리말이며 ‘가위’, ‘가웃날’ 등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우리 나라에는 예로부터 추석에 달을 감상하는 풍속이 있는데 음식을 차려놓고 향을 피워올리며 달을 감상하였다. 추석에 월병을 먹는 풍습은 적어도 송나라 때부터 있었다. 둥근 월병도 보름달과 마찬가지로 대단원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추석 명절에는 또 석류, 대추, 밤, 귤, 포도 등 새로운 과일을 맛보고 새로운 술을 마시는 등 ‘가을맛’을 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추석은 우리 나라에서 인정하는 대단원절로서 중화민족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전통문화이다. 멀리 타향에 있는 사람들은 추석에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짙어지게 된다. 추석은 풍년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깊은 의미에서 추석은 인간관계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고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준다.


编辑:김정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83
  • 18일, 연길시상무국은‘연지유례(延之有礼)’ 지역 공공브랜드 위임기업의 1,000여가지 제품을 가지고 상무부에서 조직한 2024 전국 농업상업 상호련결 및 향촌진흥 생산판매 접목 활동에 참가해 연길시 특색브랜드 제품이 전국으로 향하는 데 힘을 보탰다.‘연지유례’브랜드는 연길시의 량질 농산물과 특색상품을 집중시키...
  • 2024-10-22
  •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계렬보도 돈화편편집자의 말: 습근평총서기의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사상과 연변주당위 12기 6차전원회의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연변의 민생사업에서 거둔 풍성한 성과들을 선전하는 것으로 조화로운 연변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본지는 이번기부터 륙속 '연...
  • 2024-10-22
  • 상무부 전국보상교환판매 데이터 플래트홈에 따르면 10월 15일까지 8가지 큰 가전제품류 소비 신청자는 2,066.7만명인데 1,013만 4,000명의 소비자가 8가지 큰 가전제품류 1,462만 4,000대를 구매해 131억 7,000만원의 중앙보조금을 향수했고 690억 9,000만원의 판매액을 이끌었다. 이는 보상교환판매 판촉이 지속적으로 추...
  • 2024-10-22
  • 요즘들어 연길시의 벼재배 주요집중지역인 조양천진의 여러 마을들에서 벼수확으로 분망하다. 기계화 벼수확은 수확속도가 빠를 뿐만아니라 효률도 높다. 올해 연길시의 벼재배면적은 3.8만무에 달하는데 벼수확기 보유량이 120대가 넘어 당전 연길시 벼수확작업의 요구를 만족시킬수 있다.  연길시의 벼수확작업은 10...
  • 2024-10-22
  •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전 영상부 주임이며 국가1급 감독, 씨나리오, 제작인이였던 박준희가 2024년 10월 19일 12시 15분 병환으로 심양시에서 7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내가 떠난 뒤 부고를 내지 말고, 영결식, 추모식을 하지 말고, 가족장을 치르고, 유골을 연길에 묻어달라"는 박준희의 생전 유언에 따라 가족들은...
  • 2024-10-22
  • 길림신문 한국지사는 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 최필재 변호사와 중국 길림인우변호사사무소 정홍광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최필재 고문변호사(좌), 정홍광 고문변호사(우)10월 20일 서울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길림신문,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 해당 책임자들이 참여한 가...
  • 2024-10-22
  • -중국농업과학원 특산물연구소, 사슴류, 모피동물, 특금(特禽) 및 기타 동물 총 509개 품종 (류형) 을 포함하는 세계 최대의 특수 동물 유전자은행 창설길림성에 자리잡은 중국농업과학원 특산물연구소는 1956년에 설립되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종 경제동식물자원의 보호, 개발과 리용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국가급...
  • 2024-10-21
  • 10월 19일 오전, 2024 중국(장춘) 한국주행사가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에 위치한 중한도시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길림성정부외사판공실 주임 정강과 심양한국총령사관 총령사 최희덕 등 중한 량국 인사 근 300명이 참가한 행사 개막식 현장에서는 량국 배우와 운동선수들이 선보인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중국측에...
  • 2024-10-21
  • 2018년 5월에 건설된 백초원의 원래 이름은 방초공원으로 총면적은 15.907헥타르이다. 백초원은 초달대로와 무상가의 교차로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2023년 6월부터 개조 및 승격 공사를 시작한 백초원은 올해 9월 8일 정식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였다.백초원의 전경(무인기 찍음)새롭게 시민들을 맞이한 백초원...
  • 2024-10-21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