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상대가 강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7일 16시59분    조회: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승세를 달리던 연변팀이여도 상대가 강했다. 

지난 15일에 열린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결에서 연변팀은 키퍼 동가림이 신들린 선방을 보였지만 1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역시 감독을 교체한 후 상위 순위에 포함된 중경동량룡, 대련영박 등 강팀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7경기째 지지 않았던 료녕철인팀은 확실히 강했다. 

료녕철인팀은 1만 5,000명이 넘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 내내 공세를 퍼부었다. 이날 경기에서 료녕철인팀은 58%의 공 점유률로 슈팅 15회에 유효 슈팅 7회를 뽑아냈다. 연변팀이 만들어낸 슈팅 5회에 유효 슈팅 1회 기록보다 훨씬 앞서는 수치이다. 

전반전에만 슈팅 5회에 유효 슈팅 2회, 공격 43회(위험공격 29회)를 기록한 료녕철인의 파상공세를 연변팀은 그래도 잘 견뎌냈다. 상대의 밀고 들어오는 압박에 연변팀은 슈팅이 단 1회가 나왔을 만큼 수비벽을 세우고 지켜내는 데 집중했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선수를 교체하는 등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했고 55분과 65분에 연변팀은 10분 사이 두 꼴을 잇달아 허용했다. 

료녕팀의 두 꼴 모두 용병이 터뜨렸다. 이날 료녕철인은 나이제리아 용병, 브라질 용병, 일본 용병 3명에 중국 대북 귀화선수까지 주력 선수가 일제히 선발 출전했다. 수비선, 중앙선, 공격선에 각자 포진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들을 앞세운 료녕팀의 압박축구는 연변팀의 수비선을 괴롭혔고 연변팀을 중앙선 아래 가두고 몰아치는 경기를 이어갔던 셈이다. 선수층이 얇고 부상선수도 있는 연변팀으로선 부러울 수밖에 없는 다양한 선수 기용이 아닐 수 없었다.

첫 꼴로 련결된 코너킥 포함 10회의 코너킥으로 연변팀의 2회 코너킥을 훨씬 앞지르는 등 압도적인 데이터를 기록한 료녕팀에 맞서 연변팀은 밀리는 경기였지만 그러나 포기하지는 않았다. 두 꼴을 내주고도 추격 의지를 놓지 않고 끈질기게 달라붙어 한꼴을 만회했다.

이렇듯 축구 경기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때로는 실력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다만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을 때 팬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고 박수를 보낸다. 패배의 결과를 통해 다음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21일) 역시 원정이다. 연변팀은 현재 순위가 막상막하인 흑룡강빙성팀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기대는 살아있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90
  • 지난 2일, ‘제5회 천진야간생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 발대식 현장에서 맥주를 맛보고 있다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국에서 펼쳐진 문화관광 소비 행사가 약 3만 7,000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9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여름 중국에서는 4,000개가 넘는 분야에서 약 3만 7,000회의 문화관광 행사가 펼...
  • 2024-08-21
  • ‘실크로드 몽향호’ 관광전용렬차려행은 좋아하지만 장거리 자가운전을 할 수 없는 경우, 패키지 려행 일정이 너무 빡빡해 로인이나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경우… 중국 서북지역을 관통하는 관광렬차가 가족려행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실크로드 몽향호’라는 이름의 관광전용렬차가 ...
  • 2024-08-21
  • 연길시인민법원 사진제공최근, 연길시인민법원은 차량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단지내에 세워두었다가 건물 벽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된 사건을 심리했다.건물 벽이 떨어져 발생한 차량 파손, 책임은 누구 몫일가? 2023년 6월, 원고 림모는 자신의 차량을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단지 서쪽 층집 옆에 주차했는데 건물 외...
  • 2024-08-21
  • —매하구 공안, 타성 군중의 사기 손실 만회반씨 부부가 감사기를 매하신구공안국 철북파출소 경찰에게 전하고 있다. 8월 13일, 강소성 강음시의 한 부부가 특별히 비행기를 타고 매하구시에 도착했다. 그들은 매하신구(매하구시)공안국 철북파출소에 감사기를 전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감사기에는 ‘맡은 ...
  • 2024-08-21
  • 지난 8월 11일 ‘한홍애심· 백인원길’(韩红爱心·百人援吉) 대형 의료원조 공익행사가 장춘에서 시작된 이래 의료팀은 길림성 대안시, 백성시 조북구, 통유현, 장령현, 쌍료시 등 5개 지역에서 대형 무료진찰을 개최했다. 8월 16일까지 총 무료진찰 인수는 연인수로 7,273명에 달한다.료해에 따르면 이번 공익행사는 북경한...
  • 2024-08-21
  • “장춘시에서 정밀화 관리 특별행동을 전개한 이래 우리 아빠트단지의 위생환경은 뚜렷하게 향상되였다. 아빠트단지의 위생환경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골목까지 모두 깨끗해졌고 깔끔해졌다.”고 장춘시 관성구 서광남원아빠트단지 주민들이 깨끗해진 변화에 대해 모두 박수를 치며 칭찬했다.료해에 따르면 장...
  • 2024-08-21
  • 최근, 2024년 길림성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가 길림시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경기는 길림성체육국이 주최하고 길림성체육국 탁구하키롱구무술운동관리쎈터, 길림시체육국이 주최하며 길림시체육운동학교가 협찬하여 개최했는데 길림성 각급, 각종 체육운동학교와 중소학교, 구락부에서 온 64개 대표팀의 557명 운동원이 참가...
  • 2024-08-21
  • 최근, 2024 제1회 "길파(吉派)"컵 무형문화유산 · 신중식 국풍 복장설계대회 최종심사 선정이 길림시 의덕원호텔에서 개최되였다.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융합을 충분히 보여주고 문화자신감과 혁신정신을 과시한 16개 작품이 두각을 나타내여 각각 금, 은, 동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였다.이번 행사는 길림시문화라지...
  • 2024-08-21
  • 8월 16일, ‘과학기술 혁신, 록색발전, 교류협력’을 주제로 한 제23회 중국 장춘국제농업 · 식품박람 (교역) 회가 장춘농업박람원에서 정식으로 개막되였다.길림시에서 파견한 49개 농업기업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며 량질 제품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우위기업의 유치를 이끌며 길림시 농업의 고품질...
  • 2024-08-21
  • 제19회 중국장춘영화제가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장춘시에서 펼쳐진다. 제1회 장춘영화제가 1992년에 시작되여서부터 장춘영화촬영소는 시종 깊은 영화문화 내함과 풍부한 영화창작 자원으로 영화제에 적극 참여하고 영화제에 융합되면서 장춘영화 특색을 띤 다채로운 내용들을 선물해왔다. 이번 영화제 기간 장춘영...
  • 2024-08-19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