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상대가 강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7일 16시59분    조회:6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승세를 달리던 연변팀이여도 상대가 강했다. 

지난 15일에 열린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결에서 연변팀은 키퍼 동가림이 신들린 선방을 보였지만 1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역시 감독을 교체한 후 상위 순위에 포함된 중경동량룡, 대련영박 등 강팀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7경기째 지지 않았던 료녕철인팀은 확실히 강했다. 

료녕철인팀은 1만 5,000명이 넘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 내내 공세를 퍼부었다. 이날 경기에서 료녕철인팀은 58%의 공 점유률로 슈팅 15회에 유효 슈팅 7회를 뽑아냈다. 연변팀이 만들어낸 슈팅 5회에 유효 슈팅 1회 기록보다 훨씬 앞서는 수치이다. 

전반전에만 슈팅 5회에 유효 슈팅 2회, 공격 43회(위험공격 29회)를 기록한 료녕철인의 파상공세를 연변팀은 그래도 잘 견뎌냈다. 상대의 밀고 들어오는 압박에 연변팀은 슈팅이 단 1회가 나왔을 만큼 수비벽을 세우고 지켜내는 데 집중했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선수를 교체하는 등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했고 55분과 65분에 연변팀은 10분 사이 두 꼴을 잇달아 허용했다. 

료녕팀의 두 꼴 모두 용병이 터뜨렸다. 이날 료녕철인은 나이제리아 용병, 브라질 용병, 일본 용병 3명에 중국 대북 귀화선수까지 주력 선수가 일제히 선발 출전했다. 수비선, 중앙선, 공격선에 각자 포진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들을 앞세운 료녕팀의 압박축구는 연변팀의 수비선을 괴롭혔고 연변팀을 중앙선 아래 가두고 몰아치는 경기를 이어갔던 셈이다. 선수층이 얇고 부상선수도 있는 연변팀으로선 부러울 수밖에 없는 다양한 선수 기용이 아닐 수 없었다.

첫 꼴로 련결된 코너킥 포함 10회의 코너킥으로 연변팀의 2회 코너킥을 훨씬 앞지르는 등 압도적인 데이터를 기록한 료녕팀에 맞서 연변팀은 밀리는 경기였지만 그러나 포기하지는 않았다. 두 꼴을 내주고도 추격 의지를 놓지 않고 끈질기게 달라붙어 한꼴을 만회했다.

이렇듯 축구 경기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때로는 실력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다만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을 때 팬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고 박수를 보낸다. 패배의 결과를 통해 다음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21일) 역시 원정이다. 연변팀은 현재 순위가 막상막하인 흑룡강빙성팀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기대는 살아있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76
  • 시종 문제방향성을 견지하고 시범인도를 적극 강화하며 인삼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확고부동하게 추동해야 11월 8일, 성위서기 황강은 인삼시장 질서 암행조사 상황 독찰 전문회의를 소집하고 사회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의 동북 전면 진흥과 길림 사업에 관한 일련의 중요한 지시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 관철하고 당의...
  • 2024-11-11
  • 9일, 로씨야 대통령 뿌찐은 법률문서에 서명하여 로씨야측이 앞서 조선과 체결한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비준했다.올해 6월 19일, 뿌찐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과 평양에서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했다. 로씨야 국가두마(의회 하원)는 10월 24일 이 조약을 통과하였...
  • 2024-11-11
  • 중국정부가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를 8일부터 정식 시행했다. 이에 한국 관광업계는 대 중국 관광시장 전망을 밝게 내다보고 있다.한국 하나투어 상무 방기영은 일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중국 시장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에 대한 무비자 조치 발표 이후 업계가 더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 ...
  • 2024-11-11
  • 중국이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행정책 대상에 추가했다. 이와 관련해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유복근은 8일 “중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에게 비자 면제 조치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오늘(8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국민에게 비자면제정책을  시행하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정부도 이...
  • 2024-11-11
  • 외교부 대변인 모녕은 8일 있은 정례 브리핑에서 습근평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지도자 비공식회의와 G20 지도자 제19차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상황을 소개했다. 모녕은 습근평 주석의 회의 참석은 중국측이 APEC과 G20 협력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표시했다.모녕은 습근평 주석의 올해...
  • 2024-11-11
  • 우리 나라에서는 재차 사증 면제 허용국가 범위를 확대해 한국 등 9개 국가의 일반려권을 소지한 인원들에게 사증 면제 입경정책을 시험 실시했다. 정책 시험 실시 첫날인 11월 8일,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제1진 사증 면제 입경 려객을 맞이했다. 8일 오전 10시,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입경 대청, ZE985 항공편으로 온 한...
  • 2024-11-11
  • ─‘6대 민생 제고 행동 실시, 50항 구체적 임무 시달’ 계렬보도 교통운수편일전 연변민생실사 집중취재팀은 연변주교통운수국을 찾아 민생실사 추진 상황에 대해 료해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올해 연변주교통운수부문은 대중이 바라는 일을 참답게 하고 대중의 리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도로 려객운수 봉사 능력과 교...
  • 2024-11-11
  • 6일, 국무원판공청은 <빙설 스포츠 고품질 발전을 통한 빙설 경제 활력 활성화에 관한 약간의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2027년까지 빙설 경제 총 규모 1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2027년까지는 빙상·설상 스포츠 시설 완비, 써비스 수준 향상, 빙상·설상 스포츠 보급을 통해 빙설 분야의...
  • 2024-11-11
  • 돈화경제개발구 강남진 오간방촌 북측에 위치한 중국공급판매집단 농특산물 생산가공 산업단지 대상이 올해 안에 부분적 강철구조 시공을 마칠 예정이다.이 대상은 총투자가 8억 5,000만원이고 부지면적이 13만평방메터이며 총 건축면적은 약 9만 3,000평방메터이다. 대상 건설 진척을 다그치기 위해 이 회사는 대상을 2기로...
  • 2024-11-1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